휴스턴처럼 3점 많이 던지면서 1위한다는게 신기합니다

조 존슨 빼고 다 35프로를 넘는 준수한 슈터들이라 놀랍지 않나요? 저 스탯도 대단해보입니다.

심지어 던지는 과정도 난사가 아니죠.. 전술에 의한 좋은 3점 포제션이 대다수..

그게 가장 중요한 맹점이라고 봅니다.. 그냥 던진다고 저렇게 모든 선수가 33프로나올수가 없다고봐요

3점 35프로가 준수한 슛터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중상의 슛터라는게 무서운 점 같아요.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오스틴 리버스가 38.4 인데 크폴이랑 비슷하네요.

3점이란게 워낙 효율이 좋다보니 표면적으로 퍼센트지는 낮아보여도 많이 쏘면서 35프로 이상이 8명이니 게임셋이네요.

나머지는 효율 높은 골밑으로 첨가하구요.

첫댓분 말씀처럼 한차례 공격에서 34%의 3점슛이 50%의 2점슛보다 기대값이 높죠
또한 수비도 좋은 팀이기에 상대 공격 성공률을 수비로 줄여주면서 3점슛이 일정수준 이상 들어가고 또 수비성공으로 공격기회 자체도 더 많이 가져가기에 이런 저력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거보니까 휴스턴 카펠라없으면 큰일나겠구나 싶네요.

폴 요즘 야투 감각이 완전 메롱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전 카펠라가 큰 공로자라고 봅니다. 지금의 휴스턴에는 크리스 폴보다 카펠라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3점이 2점 필드골의 1.5배 가치니까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던지는 횟수가 훨씬 늘어나면

결국 전체 효율은 증가하는거죠. 즉 휴스턴만큼 많이 던지면서 저 정도 성공률이 나온다는게 사실 대단한거에요. 라이노나 고든 보면 그냥 라인 두세발짝 뒤에서 던지는건 예사고 아리자를 비롯해 하든이나 폴도

조금만 수비수와 떨어지면 그냥 갈겨버리죠.

그리고 휴스턴은 단순히 3점만 많이 던지는 팀이 절대 아닙니다.

2점 필드골 성공률이 골스에 이은 리그2위이며 자유투도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이 던지고 있어요,

즉 기대득점률이 높은 3점, 자유투에서의 생산성이 아주 좋은팀이라 전체 공격효율이 높을수 밖에 없는거죠

지난시즌 플옵 오클과의 시리즈에서도 휴스턴의 3점은 28%라는 극악의 성공률로 16개팀 전체

꼴찌였지만 높은 2점 필드골(결국 림어택)과 많은 자유투 획득으로 3점 라인밖에서의 생산성을 극복하고도

남으면서 쉽게 이길수 있었습니다

휴스턴은 사실 3점이 장기인 팀이 아니고

그냥 농구에 있는 모든 공격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수치를 보이는 팀이고 그중 하나가 3점일뿐이죠

크블에서 디비도 삼점성공률이 높지 않은데 역대2번째로 삼점슛을 많이 던지는 팀인데 1위를 했던...

위에 언급하신 성공률에 1.5를 곱하시면 2점슛만 던지는 선수들의 야투율이랑 비슷한 득점을 내줄겁니다. 그리고 위의 선수들의 경우 오픈 3점을 50%씩 넣어줄수 있을 정도로 3점이 준수한 슈터들이기 때문에, 수비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기도 하죠.

리그 평균 3점 성공률이 36.3%이고, 2점 성공률은 51%죠.

기본적으로 3점의 기대값이 더 높고, 그래서 3점을 많이 던지면 던질수록 이득입니다.

그런데 3점 시도수를 극단적으로 많이 늘리는것은 어려운데, 3점은 기복이 있죠.

3점 의존도가 너무 크면 안정적인 공격효율을 뽑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휴스턴 3점의 강점은 높은 성공률에 있는것이 아니라,

3점을 평균이나 평균보다 조금 더 높게 넣어주는 선수의 숫자가 많은 팀이라 3점의 기복이 적고,

이 기복을 상쇄할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인 옵션(자유투)가 있다는 겁니다.

리그에서 자유투를 두번째로 많이 얻고, 높은 확률(9위)로 성공시키는 팀이죠.

(샬럿이 리그 전체 자유투시도 1위인데 샬럿에는 하워드가 있습니다.)

최상까지는 아니지만, 중상정도되는 슈터들을 엄청 많이 배치해놓고, 꽤 좋은 전술로 오픈을 많이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바로 쏴버리죠~ 하든이라는 최고의 돌파를 가지고있는선수와, 패스도사 크리스폴의 존재와, 모든 선수가 중상으로 던지다보니, 엄청난 공격력이 나오네요~

3점 슛만 많이던지는 팀도있죠 브루클린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