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부 플옵팀은 좀 약해진 느낌이네요.

 올해 더 치열하긴 했지만, 위의 팀들 보다는 확실히 좀 떨어져 보이네요

당장 전력이 거의 그대로인 포틀랜드가3위까지 치고 올라간걸 보면 올라갈 애들만 올라가던 수준에서 전통적인 강팀들은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전통적인 강팀들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일어나면서 고만고만해져서 결과적으로 대단히 치열한 플옵 경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릴라드 웨슬리 바툼 알드리지 로페즈의 포틀도 있었죠 주전간의 밸런스는 리그 최고라고 평가받던...

그 당시 서부에서 플옵권팀과 아닌팀간의 전력차가 꽤 심했기에 지금이 더 치열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때 유타, 레이커스, 미네소타는 탱킹중이었고 댈러스와 덴버는 그냥 팀 자체가 약한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플옵경쟁에서는 50승피닉스도 있었고(결국 플옵 못갔죠) 갈매기의 뉴올과 말론감독+커즌스의 킹스도 있었던만큼 지금보다 더는 아닐지라도 덜 치열하진 않다고 봅니다

최상위층이 좀 약해지고 중위권이 엄청 두터워진 느낌입니다.

올시즌 전반적으로 최상위층들이 조금 내려오고(휴스턴 제외)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고 탱킹레이스가 빡쎈 그런 구도라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카와이가 빠진 샌안의 약세와 3년째 파이널에서 만난 골스와 클블이 예년에 비해 떨어진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큰 것 같아요.

대신 휴스턴, 토론토같은 팀들이 확 치고 올라왔지만 전통의 강자에 조금 더 관심을 두는 관성적인 입장에서 볼 때 최상위권 경쟁이 조금 느슨해진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휴스턴과 골스가 압도적으로 강해서 업셋의 느낌이 나지 않는데서 기인하는거 같습니다.

분명 치열하긴 한데 티어가 다르다고 할까요.

플옵 가는팀들이 부상자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각팀의 에이스들이 부상으로 빠져버렸어요...지미 버틀러, 커즌스, 카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