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토마스는 존중받아야 될 필요가 있죠.
불과 3년에 불과하지만,
- 토마스가 저가에 봉사했기 때문도,
- 보스턴 이란 명문팀에서 겨우 컨파까지간 초라한 업적때문도
- 여동생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풀옵에서 투혼을 발휘한것 때문도
아닙니다.
바로 팀 비지니스 트레이드의 희생양이기 때문이죠.
저도 보스턴 토마스의 저지를 구입한 팬이지만, 머리론 이해되는 트레이드지만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이자 큰 활약을 하며 탱킹을 벗어나게 해준 선수에게 합당한 처사는 분명히
아닙니다.
특히 보스턴 및 토마스 팬 입장에서는 화가 날만도 하죠. 더군다나 , 에인지는 그러한 전에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보스턴 현지인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난 시즌 토마스의 활약에 환호하지않은 보스턴팬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그런 선수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그것도 라이벌팀에 잔혹하게 트레이드당했는데
사실 헌정 영상을 피어스의 은퇴식에 굳이 틀어주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스턴에서 겨우 컨파 간걸로 뭔 헌정영상이냐라는 론도의 발언은 더더욱 가치가 떨어지네요.
보스턴에서 토마스를 대접해주는 이유는 탱킹 끝내고 리그 우승 및 컨파를 기념하기 위해서 아니라
비정상적인 트레이드에 대한 희생양인 토마스와
그에 대한 팬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서입니다.
론도가 보스턴에서 활약한건 인정하는 바인데,
지난 시즌 플옵1차전에서 론도가 있던 시카고가 보스턴을 거의 꺾을뻔했다가, 론도가 부상이탈하는바람에
역스윕당해서 졌는데, 그때도 론도가 내가 부상 안당했으면 우리가 이겼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사실 저도 론도 있엇으믄 시카고가 이겼을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
론도 자체가 셀틱 프라이드에 너무 취해서 지난 시즌 동부 우승을 이끈 스티븐스+토마스 체제를
비하하는 앙금이 원래 부터 있다가, 이번에 그걸 트윗으로 굳이 표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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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토마스 리스펙해준다는 명분으로 피어스를 보내버리는게 너무 티가난다는거죠.
암튼 토마스가 사양했으니 헌정영상을 피어스 영결식에 틀어줄 명분은 없어졌고 그렇게되면 토마스에대한 미안함도 표시했고 피어스에대해서는 마지막 체면은 지켜줬으니 목적은 달성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