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탐이 폼떨어지면서 악성계약 얘기까지 나오는데

모즈코프는 어빙, 러브 모두 빠졌던 15파이널 때 활약했던거고 16파이널에서는 거의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스그 영입하게되는데....

그나마 15 파이널도 누굴 탈탈 턴적은 딱히 없습니다. 더블팀 붙이자마자 완전히 무너졌고 킥아웃을 할수 있는 시야와 패싱이 없어서 2경기 외엔 거의 도움이 안됐죠

제가 보기엔 그만큼 카다시안이라는 존재가 큰것 같습니다. 임신했다고까지 하니... 돌아와서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http://www.espn.com/blog/statsinfo/post/_/id/120082/tristan-thompson-the-real-mvp

파이널 시리즈내내 수비에서 얼마나 기여를 많이했는지는 데이터에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TT가 트랜드에 맞는 빅맨이기는하나 그
트랜드가 여전히 유지되고있는 시점에서 트탐의
가치가 평가절하될 이유가없지요

활동량저하는 맞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거나 노쇠화가 온것도 아닌데 에너지를 회복못할것이라고 보기도 그렇고요

노쇠화할 나이도 아니고 치명적인 부상도 없었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에 폼떨어지기 시작한게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걱정인거죠.

16-17시즌 트리스탄 톰슨 시즌기록이

29.9분 60FG% 8.1득점 9.1리바 1.1블록인데 이게 실망스러운 성적인가요?

그정도로 잘달리고 스위칭수비까지해주고 시즌내내 결장없이 빅맨공백에도 불구하고 

잘해준선수인데 지금와서 못했다고 하시면 트탐이 억울하죠

물론 올해는 벤치강등에 부상에 출장을 못하고있으니 그렇긴하지만 시즌통으로 날려먹은것도아니고

25경기밖에 안했는데..

플옵도 동부컨파까지도 그럭저럭 제몫은 해줬습니다 파이널에서 듀란트 스위칭수비에서 박살나고

파출리아의 힘에 대처를 못해서 그런거지 그거야 골스가 트탐에대한 전략을 잘 짜고 나온거고요. 

실망스러운 성적 맞습니다.

연봉이 15밀 넘는 선수의 성적이 8.1점 9.1리바 인데 만족스러울 수가 없죠.

그리고 올스타전 이후 성적만 보면 7.8점 7.9리바입니다.

지난 파이널에 골스가 대처를 잘한 것도 있지만 후반기부터 폼자체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트탐이 우승에 많은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와 플옵 그리고

이번 시즌 초의 모습은 실망스러운게 사실인데 실망스럽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재계약 사인하기 직전시즌 성적이

26.8분 8.5득 8.0리바 0.7블록이고

계약후

27.7분 9.8득 9.0리바 0.6블록

29.9분 8.1득 9.1리바 1.1블록

한시즌이 아닌 두시즌동안 더 좋은 기록을 했는데 실망스러운 성적 맞나요?

공격롤은 4옵션도 안되는 선수이고 스위칭으로 끌려나가 디펜스리바운드 적립이

힘든 스타일의 선수에게 저정도 성적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고 보기힘들거 같은데요.

물론 지난시즌 파이널과 올시즌초 실망스러운거 맞습니다. 근데 8경기 출장한 선수를 가지고

기동안의 기여분과 해당선수가 가진재능을 싹 무시하고 악성계약이라고 평가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작년 후반기는 29분뛰고도 재계약 이전보다 기록이 떨어졌습니다. 시즌초 8경기만
보고 나오는 얘기가 아닙니다.
팀페이롤사정상 비싸게라도 잡을 수밖에 없었던 선수라 원래도 오버페이 소리들었는데 성적이 더 떨어졌는데 악성계약이란 얘기가 나오는게 무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질거면 장기계약중 악성계약이 아닌 케이스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

시즌성적 잘뽑아낸선수에게 후반기성적이 전반기보다 떨어졌다고

실망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건 좀 억울하지 않을지요

당장 팀내에서 JR계약이 훨씬 심한데 JR보고 똥떵어리니 픽주고 처분해야하니

하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팀내 니즈를 어느정도 충족해주니 비싼값에

쓰더라도 쓰는거 아니겠습니까

탐슨도 마찬가지 입니다. 탐슨제외하고 가드 스위칭과 림보호가 되는 빅이 있나요

(그린을 윙으로 본다면) 러브나 프라이는 상대 빠른가드 먹인감이 되고

림보호에서 수비약점이 있는 선수들인데요.

트탐이 악성계약이니 픽주고 처분해야 한다는 분이 있나요?
전력보강을 위한 트레이드할려면 샐러리 맞춰야하니 언급하는 수준이지 픽을 끼워서라도 처분해야 한다는 분들은 매니아에선 못봤습니다.
실망스럽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를 순 있지만 악성계약이라고 하거나 실망스럽다는 얘기하는 사람들이 트탐이 싫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근거없이 무작정 얘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르브론 복귀이후 클블 경기를 거의 대부분 챙겨보면서 걱정되고 아쉬우니까 하는 얘깁니다.

그리고 공격기여도가 낮은 트탐이 폼을 회복못하면 공격프라이가 차라리 나은게 현실입니다. 발빠른 가드들한테 빅맨들이 스위치갔다가 털리는게 아니라 스위치가기도 전에 털리는게 지금 클블가드진이니까요.

'악성계약' 이라는 말이 뭔가요? 

말 그대로 팀에 도움안되고 처분도 불가해서 픽이나 다른 가치있는 선수들을

끼워팔아서 넘기는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들 아닌가요?

대표적인예로 최근의 모즈코프가 있었죠.

님이 하신말은 아니겠지만 픽주고 넘겨야한다는 댓글 많이 봤습니다.

게다가 악성계약이라고 표현하심은 그러한뜻을 내포하고있다는 것 아닌가요?

저도 탐슨 오버페이인걸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계약당시 상황, 팀내상황 롤과 스탯 우승기여도 등등 감안해서 

실망스럽다고 표현하는것이 적절치않다 라는것이죠.

스위치 가기도 전에 털린다는게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스위칭수비가 안된다는 말 아닌가요. 

1선수비 or 빅맨의 기동력이 떨어지든 체력이 떨어지든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줄수있는것이 트탐 아닙니까?

프라이가 지금 잘해주고있지만 83년생에 프라이야말로 언제 퍼질지 모르는

선수입니다. 당장 작년만해도 러브랑 프라이가 다른게 뭐냐 하는사람많았는데

러브 무릎수술로 결장하자마자 티가 확 났죠.

지금 빠른가드들한테 맥을 못추는것은 1선압박이 가능한 셤퍼트와

스위칭가능한 빅맨 탐슨의 부재에 있다고 보는입장에서 프라이가 탐슨보다

낫다는것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특히나 강팀들 상대로는 말이죠.

악성계약이란건 무조건 팔아넘겨야 한다는게 아니죠. 당장 몸값 못하면서 계약기간이 제법 있으면 악성계약이라고 하죠. 다음 fa시장을 대비해서 샐러리를 비워야하는 레이커스의 상황이면 모즈코프처럼 픽을 끼워서라도 팔아넘기지만 플옵권에 있는 팀들은 몸값 못한다고 바로 파는건 아니죠. 트탐 트레이드얘기 나오는 경우도 트레이드의 주목적은 트탐 계약을 비우는거보다는 다른 선수들 데려오는데 무게가 더 실려있습니다. 트탐 파는게 주목적인 글은 제가 본적이 없는데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얘기하시는 예전의 기여도나 팀내 상황 스탯 등등을 다 감안해서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저혼자 실망스럽다고 하는건가요? 매니아에 있는 많은 클블팬들이 현재의 트탐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하는게 사실아닌가요? 올시즌 포함해서 52밀이 넘는 거대 계약의 선수가 1년가까이 폼이 떨어진 상태인데 실망스럽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게 아닐까요.

거기다 빅맨을 2명 쓰는 시간이 아예 없다시피해서 빅맨의 스위치수비 능력 따질 상황도 별로 없고요.

계속 얘기하지만 트탐의 활동량을 돌아와서 수비에서 공헌이 가능하면 당연히 트탐을 써야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의 로테이션을 바꿀 이유가 있냐는 것이죠.

단순히 실망스럽다와 악성계약이다 라는것은 말이 가지는 의미가 다릅니다.

예컨대 케빈러브가 부진하면 실망스럽다 라는 말이 종종 나오지만

대다수 러브보고 악성계약이라고 말하지 않죠

트리스탄 톰슨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역시 지난 파이널과 올시즌모습만 떼어보면

실망스러워요.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탐슨의 계약이 '악성계약'이냐 혹은 님의 논리대로 계약자체를 실망스럽다라고 

말할수있으려면 계약기간내내 부진하거나 큰부상을 당하거나

나이가많아서 리바운딩할 가능성이 낮거나 혹은 누군가가 탐슨의 롤을

완벽하게 혹은 그이상 대체할선수가 나와야하는데 

탐슨은 아무것도 해당치않지않습니까.

물론 스몰라인업 정착과정에서 탐슨의 롤이 줄어들것이 명약관화라

앞으로 스탯볼륨이 줄어들고 할수는 있어요. 근데 그거야 그때가서 다시 평가할

문제이고 아직 부상에서 어떤 폼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탐슨은 악성계약이라 확정짓고 처분하든 끼워팔든 할 단계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스위칭수비상황이 안나온다고하시는데 각팀마다 아이솔상황이

얼마나 나온다구요. 그리고 지금 클블은 블리츠를 쓰고있는데 

빅맨의 수비력를 과소평가하신다면 곤란하죠.

대부분 픽을 타고 공격전개가되고 실제 1선수비는

현재 트랜드에서는 1+1로 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따라서 +1의 톰슨의 수비력이 중요해진다는것이죠.

글이나 댓글 퍼오는건 실례가될거같고 디조던 트레이드관련해서

뉴스란이나 토크란 검색해보시면 댓글에서 그런 언급하시는분들

적지않습니다

댓글이 더 안 달려서 여기다 씁니다.

빅맨의 수비력을 간과하는게 아니라 부상아웃전의 트탐이라면 그역활을 못해주기 때문에 하는거지 트탐이 폼을 회복하면 당연히 로테이션에 들어오고 출전시간도 부여받고 상대팀의 성향에 따라 대응할 카드가 많아지는데 그걸 부인하는 얘기를 제가 했나요?

클블의 우승을 바라는 입장에서 당연히 트탐이 예전 모습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좋아질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실망스럽다는걸 얘기하지 말고 있어야 하는건 아니란거죠.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악성계약의 정의가 너무 전지적 클블 시점이신거 같네요.

클리블랜드에서 해당 선수를 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해당 선수의 계약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단어의 정의라는건 큰 스케일에서 봐야죠.

휴스턴 라앤 계약을 예로 들면,

뭐 받은만큼은 아니지만 주전 4번으로 나와서 열심히 뛰고 건강도 하고..

돈 좀 많이준거 같지만 그냥저냥 쓸 수 있는 선수에요.

그런데 시장에 팔려고 내놓으니까 처분이 잘 안됐죠.

그래서 라앤의 계약도 악성계약이라고 간주해야 되는 거고요.

이건 선수 가치가 아니라 계약의 개념, 시장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되고,

선수가 어떻게 해줬느냐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닙니다.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냐 안하냐의 문제에요.

그런데 트탐은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지 않죠.

단어의 정의를 말씀하셨으니 하는말인데

惡性契約

악성 = 병을 고치기 어렵거나 생명을 위협할정도로 심함

계약 = 청약과 승낙이 합치하는 법률행위

애초에 계약의 목적이 해당선수를 사용하기위한 목적이고

사람의 노동력을 대상으로하는것이니 노동계약의 성질을 가지는데

(다만, 특칙으로 양도나 교환할수있는것이므로)

그럼 목적에 따라 해당 고용계약을 한 당사자의 입장에서

해악성의 정도를 따져 악성인지 아닌지 나누는것이 타당하지요

우선적으로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목적달성이 불가능한경우 시장에 내놓아 교환가치를 판단했을때

그마저도 시장성이 없어 처분이 불가 하다면 

비로소 악성계약으로 평가해야하는것 아닌가요

팀에서 대체불가능한 노동력을 제공할경우 

시장성이 없다고 해서

(트탐의 시장성여부에대한 다툼은 별론으로 하고)

이를 악성계약으로 분류하는것이 과연 타당한가요?

애초에 처분의지가 없는팀에게 해당선수를 

악성계약이라고 낙인찍는것이 무슨 실익이 있는지.. 

그런논리면 리빌딩팀에서 제 몫을 해주는 올스타급선수가 

전구단 트레이드거부권을 가지고있고

어떤팀이든 트레이드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한다면

시장에서 거래불가능한 계약인데 이를 악성계약이라고 칭해야하는지? 

댓글이 추가로 달리지 않아서 여기에 답니다.

네, 그렇게 단어를 직접적으로 해석해서 적용하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직접적으로 해석해서 적용한다고 해도,

우선적으로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목적달성이 불가능한경우 시장에 내놓아 교환가치를 판단했을때

그마저도 시장성이 없어 처분이 불가 하다면 

비로소 악성계약으로 평가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님이 쓴 부분에 이 내용이 있는데,

실제로 클리블랜드 발 루머로 수많은 트탐 이슈들이 올라왔었는데,

결국 처분이 불가능했죠.

그래서 시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거고요.

지금 당장 트탐 계약 승계해줄 팀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뭐가 직접적으로 해석했다는것이죠?

문언적의미와 매니아나 혹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관용적으로 쓰는 쓰임새로도

팀에해악+처분불가 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악성계약이라는 표현을 쓰는걸로

판단되는데요.

님 논리면 대형계약이 대다수는 NBA는 샐캡제한으로 

제대로 받아줄팀이 없어 악성계약의 꼬리표를 달게됩니다. 

해당선수가 어떤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와 상관없이요.

당장 타팀선수를 거론하기는 그렇고 케빈러브 시장에 팔고싶어서 내놓으면

쉽게 팔릴까요? 

팔린다하더라도 만족할만한 대가를 주는팀은 한팀도 안나올테고

실질적으로 처분이 매우 힘든매물에 속하는데 그럼 지금 잘해주는 케빈러브도

준 악성계약으로 평가해야하나요?

클리블랜드가 셤퍼트는 모를까 트리스탄톰슨을 처분하고싶다는 루머는

제가 거의 본적이없는데요(트윗발 묻지마 루머제외하고)

트탐 계약 승계자가 당장은 한팀도 나타나지않겠죠.

그런데 계약의 시장성을 판단하신다고 하시면서 

당장 가치가 최저점(부상중)인 지금시점만보고 

가치변동성고려없이 단호하게 악성계약이라고 

판단하시는것이 이해가안되는군요.

당장 건강회복하고 지난 2시즌만큼 활약하면 처분불가능한 

매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1해당선수의 팀에대한 기여 2 시장성 순으로 판단해야한다고말했는데

애초에 1부터 저는 탐슨은 팀에 기여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팔아야될만한

계약으로 보지 않습니다

(물론 픽과 다른샐러리필러로 해당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해야하는것까지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가치가 최저점이라서 처분 불가라고 보는게 아닙니다.

운동능력 기반 선수가 건강에 이상이 왔다는 데서 처분 불가라고 보는거죠.

트탐이 돌아와서 또 몇달 잘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이 계약을 타팀에서 받느냐? 이건 아니거든요.

결국 이 처분이 가능하다는건 시장의 논리가 아닌 클블의 입장이라는 거죠.

개인적으로도 몇번이나

'트탐으로 트레이드 알아보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려서 써야 한다'

이런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이건 도저히 처리가 안되기 때문이지 대체 불가능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괜히 이슈 나오는 빅맨마다 클리블랜드 루머가 뜨는게 아니죠.

계속 같은말씀을 반복해서 드리고있는거같은데

정리해보면

'악성계약'을 논하는 기준은 단순히 해당 선수가 시장에서 가지는 

교환가치가 아니라 팀에 기여할수있는지의 여부를 먼저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라는것이 제 주장입니다.

즉, 해당 선수가 팀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거나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면

섣불리 '악성계약'이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더구나 그걸판단하지않으면 당연히 해당선수는 시장에 나와있는상태가아니고 

막연히 트레이드 가치가 어느정도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예단하게되는데 

이게 과연 정확한 판단일까요?

어빙이 트레이드요청을했을때 다들 지금 받아온 가치보다 훨씬 못받아온다

라는 의견이 주류였지만 실제론 어땠나요

트탐이 지금상태에서는 트레이드가치가 0일수는 있지만

님 말씀대로 또 돌아와서 잘하고 막상 시장에 내놓았을때

시장의 반응은 어떻게 될지모르는겁니다. 암튼 이건 논점에서 좀 벗어난

이야기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예를 들어보죠

고든 헤이워드. 큰부상을 당했고 아직 풀맥스계약이 많이 남았습니다.

고든 헤이워드는 악성계약이다 라고 하면 님기준에선 그게 맞겠죠

근데 대다수의 보스턴팬이나 NBA팬들은 동의할까요?

그동안 해당선수가 보여준 퍼포먼스 젊음 정신력 부상에서복귀한케이스(폴조지)

등을 고려해서 악성계약이라고 판단하는것은 적절치않다거나

보다 신중하게 내년시즌까지 보고판단해야한다 라고 하는것이 대다수의 반응

아닐까요?

저도 고든헤이워드가 돌아와서 팀에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높다 라고 생각해서

그를 악성계약이라고 말하는것에 동의하지 않고요.

그리고 루머는 얼토당토 않은 루머들도 많습니다. 

디조던이나 마크가솔 트레이드 루머는 개인적으로 신뢰하지도 않고요. 

현 시점에서 보면 시장입장에서 보면 장기부상 선수는 악성계약 맞죠.

어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개인적으로 클리블랜드 어빙 트레이드로 손해 엄청 봤다고 생각해요.

(이건 네츠픽이 어떻게 되느냐도 어느정도 달려 있지만...)

언해피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받아왔을 겁니다.

아마 애초에 딜이 안되었겠죠.

클리블랜드 잘 나가고 있어서 출혈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 클리블랜드가 어빙 없이도 잘 나가는건,

어빙 빈자리를 어빙의 반대급부로 받아온 선수들이 메꿔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우승 노리고 미니멈으로 합류한 원정대들 때문에 잘나가는거죠.

헤이워드도 마찬가지에요. 악성계약 맞죠.

돌아와서 잘 하면 그땐 좋은 계약이 되는거고요.

'팀에 기여할수있는지의 여부를 먼저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고 하셨는데, 그 측면에 대한 제 이야기는 이겁니다.

'지금 실제로 팀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트탐이 지금 잘하고 있으면 이러한 논쟁 자체가 발생하지 않겠죠. 

'픽과 다른 샐러리 필러로 해당 포지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하셨는데,

그 정도 돈 받고 있는데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트탐이 돈값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어빙은 언해피뜨고 나서 말한겁니다.

언해피아니었으면 트레이드 대상자도 아니었고

실제로 트레이드되었을때 분위기를 보시면 보스턴이 손해봤다는

여론이 우세했죠 

어빙 트레이드루머로 거론되었던 피닉스나 밀워키 루머 보시면

언해피뜬 선수한테 누가 저렇게 퍼주냐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구요.

저는 받을만큼 받아왔다고 봅니다

뭐 암튼 논점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악성계약의 정의에 대해 논하고있으니)

헤이워드가 지금은 악성계약이 아닌데 돌아와서 잘하면 좋은계약이다

라고하셨는데 그러면 대체 악성계약이라는 판단의 실익이 무엇인지

'지금'기여할수있느냐를 판단해야된다 라고한다면 부상중인선수는

무조건 트레이드가치가 0이 되는것이고,

헤이워드는 돌아와서 좋은계약이 될수있고

트탐은 돌아와도 악성계약이 되는 이유는

아마도 트탐이 지난 2년동안 전혀돈값을 못했고 돌아와도 똑같다

라고 판단하신것일거라고 보는데 애초에 저는 그부분에 동의를 안한다고

이미 수차례 위에 리플을 달았구요.

그리고 돌아와서 잘한다 = 팀에 기여한다 라는 말인데

애초에 그부분을 고려하지않고 시장가치만을 보고 판단하신다는

처음주장과는 모순된 주장을 하시는건 아닌지

큰부상+거대계약으로 실질적으로 트레이드를 

할려고하는팀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지않을까요

제가 포지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한건 픽이라는 트레이드칩이 생겼으니

해당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할수있다면 해야한다 라는것뿐입니다.

오프시즌 러브를 폴조지로 트레이드한다고할때 저는 찬성했습니다만

그게 러브가 돈값을못하거나 충분한 기여를 하지못해서가 아니죠

폴조지라는 더 좋은 핏이 들어온다기에 찬성한것뿐입니다.

물론 저도 탐슨은 오버페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미 말했지만 

그래도 지난 2시즌은 90%는 해줬고 향후에도 건강하면 90%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실제 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한 재능이기때문에 

트레이드불가라고 꾸준히 생각해왔습니다. 부상중인 지금도 변함이 없구요.

저는 가능성을 이야기한적이 없습니다.

헤이워드가 돌아와서 잘하면, 좋은 계약이다.

헤이워드가 돌아와서 잘할 가능성이 높으니, 좋은 계약이다.

두 문장은 아예 다른겁니다.

계약의 좋고 나쁨을 이야기할 때, 

'돌아와서 어떻게 해줄것이다' 이런 전제를 아예 깔지 말아야한다는 겁니다.

트탐은 운동능력 기반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선수가,

부상 전에도 활약도가 내려가고 있었고,

지금 부상이라 팀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고 판단해야 된다는 거죠.

결국 앞으로 잘할것이다 이런 이야기 나오면 두고보자는 결론밖에 안나와요.

다른문장이지만 주장하는 틀에서의 논거로서는 같은것이지않습니까

악성계약의 판단은 팀에 대한 기여여부는 전지적 팀시점이라 논외라고하셨고

시장에서의 처분가능성이 유일한 판단잣대로 기능한다 라고 하셨는데

주장에 따라 시장에서 가지는 트레이드가능성만 본다면 

헤이워드는 큰 부상을 당한시점(+거대계약)에서 악성계약을 벗어나 

좋은계약이 될 가능성이 없는거 아닌가요

보스턴이 헤이워드를 처분할리도 없다고 보지만 

와서 잘해주더라도 처분이 불가하거나 매우 힘든매물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런기준이면 왜 트탐은 좋은계약이 못되는것인지도 이해가 안되구요 

앞으로 잘할것이다를 논외로해야한다는것도 모순아닌가요

앞으로 잘할것이다 못할것이다는 트레이드에있어서 핵심인데

기대치나 기대가능성판단없이 트레이드 가부를 논할수있는것인지?

지금 시점에서 헤이워드 데려갈래? 하면 정당한 댓가가 나올까요?

제가 말하려는 이야기는,

트탐이 돌아와서 실제로 그 잘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는거에요.

그 전에는 그냥 지금까지 보여준, 지금 모습이 가치의 전부라는 거고요.

트탐이 돌아와서 잘하면 트탐도 트레이드 가치를 지닐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주장하시는바를 정리해보면

1 악성계약의 판단은 오직 처분가능성만을 따져야 함

2 판단점은 가능성이 아닌 지금까지 보여준모습에 국한하여야 함

그런데 트레이드가치를 계산할때는 통상 

현재보여준것외에 미래의 가능성이 핵심이 된다는겁니다.

이를테면 5득점을 하는 슈팅가드가 있는데 19세에 운동능력이 르브론뺨친다

라고 한다면 보여준것은 없지만 트레이드가치는 매우 높겠죠

그런데 매년 20득점을 해주는 슈팅가드가있는데 내년이면 나이가 38세고

잔여계약이 엄청나다 한다면 트레이드가치는 낮을것이구요.

그런데 님의 기준으로 본다면 

1로보면 전자가 좋은계약(악성계약x)이 되지만

2로보면 후자가 좋은계약이 되기때문에 주장이 상호모순된다고 말하는겁니다

트탐에게 실망 하는것을 제가 불허 하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 권리로 그런말을 하나요. 정리해보면 님과 저의 의견충돌이

1. 트탐이 지난 2년간 종합적, 객관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나

2. 트탐이 폼을 회복못하여 말그대로 악성계약이 될 확률이 높으냐

저는 1과 2 모두 No
님은 1과 2 모두 Yes (라고 판단되어)

따라서 1,2에대한 반론을 한것이죠.

다른건 차치하고. 현재 트탐이 부진하고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죠. 단순 스탯을 떠나 에너지 레벨이 확 떨어졌습니다 16시즌의 트탐은 좋은선수였고. 현재의 트탐은 분명 실망스러운 모습이라 봅니다. 이렇게 길게 논쟁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프라이가 잘하긴 하지만 이 선수가 골스만 만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게 문제죠.

골스와 붙었을 때 16파이널 3차전 때부터 벤치만 지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