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센터 중 누굴 팔까요?
닉스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팀엔 지금 출전가능한 혹은 써야만 하는 5번자원만 4명입니다. 더군다나 그 센터의 파트너는 센터보다 더 큰 에이스이고요. 하기 싫어도 로스터 불균형상 투빅이 강제되고 있고, 다행히 칸터와 포르징기스의 궁합이 나쁘지 않아서 여전히 칸터는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 수록 투빅으로 인한 상대의 오픈코트에서의 3점공략은 늘어나고 공격에서의 에이스롤과 림프로텍터를 겸하고 있는 포르징기스는 지쳐만 갑니다. 이 결과 오늘까지 닉스는 상대의 3점시도 및 메이드 허용갯수 모두 1위입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포르징기스가 심지어 3점컨테스트 횟수까지 리그1위를 달리고 있었으니 이대로 가다간 시즌중반도 못가서 퍼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닉스의 괜찮은 성적도 사실 많은 홈경기에 기인한 것도 적지 않고요.
올해는 사실 성적자체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기에 최소 1명 가능하면 센터 2명까지는 팔아서 포르징기스의 파트너로 기동력있고 리바보조 가능한 3번을 겸할 수 있는 4번을 데려올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포가라도요. 2명을 언급한 건 3점수비를 위해 포르징기스가 원빅으로 나오는 시간대도 고려하기 위해서입니다.
1. 에네스 칸터 (18m 내년 선수옵션)
현재 팀에서 가장 쓰임이 많고 리바와 인사이드 공격은 확실합니다. 수비가 문제지만 강점이 확실한 선수라 어느 팀에가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습니다. 팔 수 있다면 1순위로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해서 팀에서 데리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도 창창해서요.
2. 카일 오퀸 (4m, 내년 선수옵션)
지금 정도의 활약이면 내년 4밀 선수옵션은 실행하지않고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100프로입니다. 신장대비 긴팔을 가지고 있고 림프로텍팅이 가능해서 칸터와는 반대급부의 역할로 쏠쏠히 써먹고 있습니다. 실력외적으로도 팀내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소개할 4명중 가장 검증된 림프로텍터라 데리고 갔으면 합니다.
3. 빌리 에르난고메즈 (4년 6m 계약에 3년남음. 6m이 평균이 아닌 4년총액)
유년기시절 포르징기스와 한팀에서 뛰었던 절친이고 염가중의 염가 계약이며 작년 올루키퍼스트팀에 빛나는 센터지만 칸터와 오퀸의 활약에 밀려 현재 가비지용으로만 나옵니다. 칸터를 팔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에르난고메즈인데 훨씬싸고 어린데다 가진 기능은 칸터와 비슷합니다. 좋은 리바운더에 공격에서 BQ가 굉장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악어팔에 로테이션 수비 세로수비 모두 별롭니다. 발전가능성이 제일 커서 언터처블로 여겨지고 있지만 요즘 칸터가 팀내에서 완소가 되가면서 레딧에서도 빌리 팔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이견이 생기고 있습니다.
4. 조킴 노아 (2020년까지 평균 18m)
출장정지는 끝났지만 뛸 자리가 없습니다. 남은 계약은 아직도 3년이고 팔릴 가능성은 제로입니드.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고 하니 테스트라도 해봐야 할텐데 지금 로스터에선 방법이 없습니다. 폼이 살아있다면 오퀸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으나 나오질 못하니 모든게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쓰고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못뛰고 있는 두명을 지키고(한명이야 지키고 싶지않아도 방법이 없고요) 잘하고 있는 둘은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야 할 판인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두에 얘기했다시피 올해 리빌딩 해인만큼 지금 한창 쇼케이스 펼치고 있는 센터들을 팔아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글쓰기 |
하.. 이팀의 최대 실수는 노아 , 베이커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