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싱턴 클블전을 보고 느낀점..

어빙과 커리가 가진 강점과 약점은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공격력에 미치지 못하는 수비력... 그 원인은 피지컬...

어빙은 열심히는 하죠.

다만 픽을 너무 좋아해서 고대로 안겨버린다는게 문제죠.

1. 이번 시즌 게임당 스크린 어시스트 리그 1위가 고탓입니다. 고탓의 스크린이 질이 아주 좋습니다.

2. 단순 매치업의 문제라기 보다는, 캐브스의 트랜지션 수비는 리그 최악입니다. 트랜지션 수비 효율 리그 꼴찌. 워싱턴이 오늘 캐브스의 이 약점을 지대 후벼팠죠. 트랜지션/얼리오펜스로 아주 작살을... 근데 여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캐브스의 수비 전술이었죠.

3. 트탐의 수비가 골밑 수비, 미스매치에서 털리는 거 모두 심각한 지경에 이른지가 꽤나 되었습니다. 워싱턴의 인사이드 수비가 이 지경이었으면 인사이드가 아마 완전 르브론 어빙의 놀이터가 되었을 것입니다.

월의 미들샷이 들어갈 확률과 안들어갈 확률이 정확히 반반이라고 봅니다. 들어가면 오늘같은 경기 하는 것이고요. 안들어가면 저번 보스턴 4차전 같은 고구마 경기 하는 겁니다.

근데 애초에 이팀의 최고의 무기가 존 월이고...스몰라인업 상대면 존 월이 과감하게 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팀은 빌도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가드 수비가 높이가 낮은 경우엔 어려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