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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에 대한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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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23:03:53

현재 클블은 르브론 합류 후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후반기들어 단순히 수비가 아쉽다 수준이 아닌 수비 자체가 완전 무너져 120점 가까이는 뽑아야 

경기를 이길 수 있는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참고로 이번 시즌 팀득점 1위인 골스가 116점인데 클블은 상대팀을 모조리 골스화 시켜주고 있는거죠.

 

클블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빙, 러브가 완벽한 반쪽짜리 선수라는 겁니다.

어빙은 가뜩이나 픽 한방이면 없던 길도 만들어서 열어주는 선수인데 공격쪽 롤 증가로 수비는 

아웃 오브 안중이고 러브는 다 아시다시피 가드가 레이업 하면 비켜주는 선수입니다.

이들의 약점을 나머지 선수들이 시스템이나 개인 역량 등으로 커버해왔던 건데 

노장 선수들의 노쇠화와 땡빵 치던 탐슨의 부진으로 터져버린 겁니다.

이 부분이 과연 플옵에서 갑작스레 좋아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빙-데론의 투 가드는 수비도 버리고 데론의 리딩 능력도 버리는 악수라고 봅니다.

어빙은 솔직히 스크리너만 있다면 누구와 나와도 크게 상관없어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서 스코어링 하는 선수지 데론이 옆에 있다고 리딩을 보조 할 수 있다?

전 경기 보고 있는데 데론이 어빙이랑 나왔을 때 외곽에 서있는 역활 외에 뭘 한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다 공 한 번 잡아도 어빙한테 공 주기 바쁩니다. 코치쪽에서 지시가 있었겠죠.

이럴 거면 그냥 리긴스 넣어서 수비라도 강화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출장시간 보장해주기 바뻐보입니다.

 

에너지 레벨 향상을 위해 데릭을 써야할까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데릭은 클블에 모자란 운동능력과 높은 에너지를 제공해줬고 3점도 39% 로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다만 지적되었던 수비와 BQ 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도 알겠더군요.

제 생각엔 보스턴에게 패할 때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이 로테이션 제외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있는 에너자이저를 너무 쉽게 배제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찬양받은 타이론 루였는데 경질해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루는 이번 시즌 로스터 운영과 출장시간 관리 등에서 믿음을 못 주고 있고, 

후반기의 절망스러운 경기 내용과 함께 큰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클블이라는 팀의 경쟁력이 늙어가는 르브론의 경쟁력 시계와 맞춰 돌아가기에 타 팀처럼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기에 조바심이 나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타이론 루가 MB 처럼 르브론빨 받아서 잘하는 것처럼 보였는지 아님은 실제로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겟으나

어찌됐든 우승권 팀의 감독이 현재 루처럼 경기 운영해서 이기지도 못한다면 욕 먹는건 당연지시라..

 

길게 썼지만 전 르브론 하에서 팀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어빙-러브 라인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실제론 그게 어렵기에 그나마 있는 수비 자원인 리긴스를 제발 좀 

쓰라는 것과 네임밸류에 맞춰서 출장시간 기계처럼 찍어주면 이꼴 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건 실제 인간이 하는 경기이지 2K 게임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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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26 23:28:16

트탐이 퍼진게 커보입니다. 올해 플옵서 조기탈락이라도 하면 트레이드 소문좀 들릴듯

2017-03-26 23:11:13

리긴스 타령하는 것도 클블 수비가 안되거든요. 어빙이야 어쩔 수 없으니 옆에라도 잘하는 애 넣어서 도와주라는 의미죠. 꼭 리긴스 안 넣어도 되요. 수비만 되면... 근데 그게 아니니까 문제지

Updated at 2017-03-26 23:17:18

지적사항이 무수히 많은데,

그중에 제가 가장 크게 공감하는건...

 

첫째로 트탐.

카사디안문제도 그렇지만... 러브 - 트탐이 서로 약점을 잘 메꿔줬는데 지금은 둘다 저점이라 문제네요.

 

둘째로 어빙 데론 같이 쓰는거.

데론은 엥간하면 데론한테 공 쥐어줘야 의미가 있는 기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밖에 의미없는 르브론센터 같은건 뭐 몇번하다가 안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Updated at 2017-03-26 23:34:26

제 생각도 그래요.

클블에는 반쪽짜리 선수가 너무 많은데 돈은 너무나 많이 받고 있어요.

어빙, 러브, 트탐

 

르브론-러브, 르브론-어빙

나쁘지않은 조합인데..

그런데 르브론-러브-어빙 3명의 조합은 예전부터 느꼈지만 별로에요.

 

그렇다고 러브, 어빙이 르브론처럼 20득점이 상수인 선수들은 아니고

기복이 좀 있죠.. 둘다 인저리프론끼도 있고요.

 

러브보단 어빙이죠.

러브보단 트탐이죠.

 

케빈 러브가 어빙보다 탐슨보다 못한 선수라는 게 아닙니다.

클블에서는 굳이 반쪽짜리 3명중 1명을 빼야한다면

케빈러브.. 

러브를 처분해야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러브가 매력적인 카드이기 때문에

더 클블에 맞는 카드를 찾기 쉬울것이고

돈도 많이받고 있기때문에...

 

러브가 돈을 작게 받는 선수도 아니고..

오히려 어빙이 당초보다 크게 성장한 반면

러브는.. 당초 기대치보다 못하고 있죠.

작년 우승했을때 과감하게 트레이드 했었어야합니다. 

 

델라베도바 처럼 수비전문선수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2017-03-26 23:32:16

러브 어빙이면 완전 혜자계약이죠 욕심이과하시네요 르브론 파트너로는 러브이상은 없을겁니다

2017-03-26 23:38:45

저도 위에서 말했지만

르브론 파트너로 러브는 참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농구는 2대2가 아니라 5대5죠..

 

인저리 프론끼도 있고...

요새 러브 넘어질때마다 크게 휘청휘청대는거보면 불안불안해요. 

 

2017-03-26 23:41:24

5대5이기 때문에 러브에게 책임을 전가해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러브 트레이드해서 러브 이상 클블에 맞는 선수를 데려올수 있나요??

Updated at 2017-03-26 23:58:19

어빙 평득이 25점이 넘는데, 20득점이 상수인 선수가 아니라니요;;;

러브 대신 공수겸장 누가 좋을까요? 갈매기 빼고 러브만한 파포가 있기는 할까요...

(물론 러브의 기복이 문제기는 합니다. 몸 컨디션의 기복. 몸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보이는 이게 가장 치명적 약점인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그 정도의 약점 없이 완벽한, 3점 잘 넣는 공수겸장 파포가 리그에 있기는 한지;;;)

2017-03-27 00:50:51

다른건 차치하고도 어빙의 득점이 상수가 아니란 얘기는 동의 못하겠네요.
올시즌 현재 25점이 넘고, 전체 평득 10위입니다.

2017-03-27 01:39:26

선수 평가에 취향이라고 넘어 가더라도 캡 늘어나기 전에 계약한 어빙 러브가 지금에 와서 비싸다는 소리를 들을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어빙 올시즌 평득이 25점을 찍어주고 있는데 상수가 아니라니요

2017-03-27 04:45:23

어빙이랑 르브론이랑 평균득점 1점도 차이안납니다.

 

 평균 25득점을 넘게 하는선수한테 20점을 상수로 하지못한다고 하면 이리그에 누가 20점을 상수로 할수있나요? 

 

 트탐도 작년 우승할때 누구보다, 심지어 르브론도 메롱할때조차 트탐이 멱살잡고 팀분위기 살린적이많았고요. 저번우승에 기여한것만해도 연봉 비싸다는 의견을 다 집어넣게만들었는데 한시즌 지나자마자 또 연봉얘기나오네요. 

 

 저 엄청나보이는 골스조차 한참 메롱한 시기도 있는거죠. 매번 슬럼프 겪을때마다 실력이 어떻다, 연봉이 어떻다 하는건 너무 일희일비라고 생각합니다. 

 

 클블 로스터 자체는 탑중에 탑입니다. 빅3가 조합이 안좋다 어쩌다 하기엔 우승한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았어요. 작년보다 로스터는 훨씬 업그레이드 돼있는 상태구요. 

 

 플옵까지 보고나서 얘기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2017-03-26 23:27:19

저는 jr스미스도 큰문제인것같아요.
올해 야투율이 3할인데 연봉보니 안쓸수도 없는 상황인거같은데 상당히 답답하네요..jr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캐브스의 전력이 한층 후퇴한듯이 보입니다

2017-03-27 05:13:28

제가 보기에도 jr과 트탐이 거의 망가졌다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3-27 00:03:14

어빙 러브 르브론 완전체인 전반기땐 잘나갔습니다 러브 욕도 없었고 20득점 11리바 해주는 스페이싱 되는 빅맨 찾기 힘듭니다 아니 절대 못구해요 AD나 커즌스 데려올수도 없고 러브 정도 가격이면 요즘 시세로 따지면 혜자이고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되는 자원이라고 생각해요 둘 다 수비 고자이긴 하지만 작년 재작년에는 어빙 러브 없었나요..? 그땐 이렇게 형편없는 수비팀 아니었고 전반기만 하더라도 이러진 않았죠 감독님이 좀 이상해지고 로테 거지같이 돌려서 이꼴난거지 감독만 정신 차려주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고 그럴만한 역량 보유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전만해도 슈퍼팀 수준 아니냐는 소리 들었는데.. 그리핀이 이런 로스터 만들어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렇게 돌리니...ㅜㅜ

2017-03-26 23:34:09

저는 러브 트레이드에 대해 회의적인데,
일단 러브는 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보드 장악력을 지닌 선수이고 골밑이 약한 클블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모조리 챙기는 빅맨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러브가 악성 계약도 아니고 요즘 리그 샐캡 상승으로 저렴한 값에 장기 계약으로 묶여있는데 이런 러브를 팔고 누구를 데려오나요? 그리고 클블은 당장 오늘을 바라보는 팀인데 만약에 그리핀 단장이 또 다시 마법을 부려서 러브를 팔고 수비 좋은 빅맨을 구해온들, 어느 세월에 손발을 맞추고 파이널에 갈까요? 러브도 팀에 녹아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올느바급 빅맨의 위엄을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러브를 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2017-03-26 23:35:45

클리블랜드의 문제는 러브 어빙이 아닙니다. 러브 어빙이 언제는 수비 잘했나요??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엄청나게 떨어졌다라는거죠 베테랑 슛터들의 3점효율과 르브론의 유틸성으로 커버하단 에너지 레벨이 그 한계에 달한것이죠 ,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앞선에선 리긴스 프런트 코트에선 데릭윌리엄스를 어느정도 기용해야되는데 그 대신 jr이나 프라이같은 선수를 계속 사용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2017-03-26 23:36:16

오늘경기는 존월이 잘해서 이긴거 아닌가요?르브론 외에 선수들 문제보단요. 양팀 통틀어 득점 높았던 선수가 존월이고 오늘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이긴겁니다.

2017-03-26 23:38:49

오늘 경기만 그런게 아니니까요. 지금 클블이 최근 7승 9패입니다.

진짜 1경기 져서 그런게 아니라 팀이 못합니다. 슬슬해서 지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해도 지니까 

이런 겁니다.

WR
2017-03-26 23:43:09

한경기 보고 클블 팬들이 이 난리를 치겠습니까?

클블 상대 포가들 미쳐 날뛰는거 보시면 속 뒤집어집니다.

2017-03-26 23:36:25

전 러브 공격력에 만족합니다. 러브만큼 해줄 선수 못 구합니다. 러브 빠지면 빠진만큼 르브론 어빙에게 부담이 되거든요. 문제는 어빙 르브론 러브를 도와줄 선수에 대한 거죠. 러브는 확실한 코어에요.

결국 나머지들이 얼마만큼 해주냐가 중요한거죠. 트탐이 폼이 떨어진 거, 나머지 선수들 조합을 어떻게 하냐

여기서 불만이 나오는 겁니다.

러블 트레이드 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건 러브 기량보다는 그냥 클블이 페이롤이 넘쳐서 견딜 수 없을때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WR
2017-03-26 23:46:20

글에도 썼지만 러브 트레이드 힘들다는 거 알기에 실제론 어렵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전 러브가 한 팀의 확실한 코어라고는 한번도 생각 안 해봤거든요.

2017-03-26 23:46:53

동감합니다. 현실적으로 러브이상되는 선수 못데려옵니다

Updated at 2017-03-26 23:52:29

전 러브가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르브론 다음으로 팀에 중요한게 어빙이냐 러브냐 했을때 저는 못정하겠는데요.

오히려 팀은 러브가 부상으로 빠지고나서부터 점점 삐걱대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빙과 러브를 보면.. 어빙은 득점에 능력치가 몰빵인데...

러브는 공격력이 오히려 어중간한 편이지만 수비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입니다.

본인이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해도,

일단 기본적으로 제대로된 인사이더의 신체를 가진선수이고..

(프라이만 해도 주전출장으로 20분씩만 뛰어도 퍼지죠)

수비 리바운드능력은 수위권이죠. 팀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고, 수비리바운드도 수비능력이라고 봐야죠.

2017-03-27 00:10:12

오... 댓글 내용이 제 생각과 일치하네요.

 

러브(+어빙)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르브론 다음으로 어빙/러브 둘다 중요하다는 것. (근데 기복의 측면에서 보자면 러브가 기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기복 때문에 러브보다는 어빙 쪽에 약간 무게중심이 더 두어집니다. 현재의 팀 구도라면 러브 못지 않게 어빙 빠져도 타격이 심할 것 같거든요.)

 

러브가 공격력이 오히려 어중간한 편이지만(러브가 은근 1대1 능력이 생각보다는 못하기는 한듯요.) 수비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것

Updated at 2017-03-27 00:13:54

어빙은 백투백 둘째날에 기복 심한건 거의 상수인거 같아요

언제나 그렇더라고요 오늘도 24득점 하고 중요한 시점에 넣어주긴 했지만

최근 엄청 좋았던 경기력에는 많이 못미쳤죠 홈인데도요 ㅠㅠ

러브는 기복이 많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부상 복귀하고 얼마 안된것도 감안해야

될거 같아요.. 본인 말로도 다음주 쯤에 완벽해질거라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2017-03-27 00:25:18

네. 맞습니다. 어빙은 백투백 둘째날은 어김없이 야투율이 훅 떨어지더군요. 저번에 썬더전 백투백 원정에서 야투를 너무 잘 넣길래 오오 왠일~ 그럼서 깜놀했던 기억이...

 

오오... 다음주 쯤에 완벽~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기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러브의 기복은 경기력의 기복보다는 오히려 몸상태의 기복이 가장 핵심인데, 러브가 보면 몸상태가 좋으면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다 좋고,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좋지 않은 몸상태가 경기력의 기복으로 드러나는 것 같더군요.

 

캐브스 이적 후 2시즌 동안은 몸무게 등으로 대변되는 몸상태 자체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고, 이번 시즌 초반 잘나갈 때는 몸상태가 최고였던 것 같고, 식중독 이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아졌다가 부상크리~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이전 미네 시절도 보면 부상에 자주 시달렸었던 것 같고, 식중독 같이 뭔가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도 있는 거에도 몸상태가 휘청하면서 경기력 기복 테크를 타고 그러는 것을 보면, 시즌 내내 식중독 같은 어떤 돌발 변수로 인한 것이거나 부상이거나 등 없이 시즌 내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 보여서... 러브는 다른 무엇보다 이 부분이 가장 약점인 것 같아요. 몸상태만 좋으면 경기력은 따라오는 것 같은데, 그 몸상태를 시즌 내내 좋게 유지하는 것이 좀 어려워 보이는...

2017-03-27 00:11:48

그쵸 러브 없으면 클블 망하죠 다른 빅맨인 트탐은 오늘 수비리바를 0개 잡았는데... 

러브는 정말 유니크한 빅맨이고 이번 시즌 초에 어느정도 레벨인지 똑똑히 보여줬는데

그놈의 생선 때문에 고생하고 체중 빠지고 기복 생기고 몸상태 안좋은데 계속 굴려서

안타깝게 부상도 당했지만... 지금 부상 복귀하고 100% 몸상태가 아니라고 했고 

점점 회복해서 플옵때쯤엔 충분히 클래스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빙 러브보단 르브론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르브론과 아이들을 자꾸 돌리는 감독이 문제이죠 

그 라인업을 포기하지 않고 돌리는한 르브론 체력 부담과

생산력 저하는 필연적이고 오늘 막판 턴오버나 올시즌 수없이 많이 봤던

4쿼터 풀로 뛰면서 막판에 발 안떨어져서 수비 놓치거나 패스 턴옵 등등

이런 장면 볼 수 밖에 없겠죠ㅠㅠ 수비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팀 내에 존재하고 이렇게 빠방한 로스터 가지고 있는 팀 없는데

정말 이렇게 돌리는 감독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2017-03-27 01:01:01

저도 르브론과 아이들 로테이션을 너무 많이 돌리는 것이 핵심적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르브론과 아이들 로테이션을 돌릴 수는 있는데, 이 로테이션을 벤치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삼다 보니까, 필연적으로 르브론이 쉴 수가 없어집니다. 캐브스가 플옵 모드에서 제일 믿는 구석이 르브론의 극한을 쥐어짜내는 것인데, 플옵에서 르브론 쥐어짜내려면 시즌중에는 최대한 쥐어짜내지 않고 관리를 해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르브론과 아이들 로테이션이 생산성이 좋고, 그러므로 플옵에서 핵심 벤치 로테이션으로 활용하는 것이야 당근 찬성하는 바이고, 따라서 정규 시즌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느라 지금처럼 플옵도 아닌데 르브론을 쥐어짜내는 건 문제인 것 같아요. 르브론 체력 관리가 걱정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그러면서 성적도 못 챙기는 상태라 더더욱 문제고...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리긴스가 주전 로테이션에 들어가서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서 바로 적응해서 좋은 생산성을 뽑아냈고, 데릭이 르브론과 아이들 로테이션에 들어가서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서 바로 적응해서 좋은 생산성을 뽑아냈고... 구상만 잘해서 로테이션을 잘 짜주면 손발 맞추는 데에 그리 오래 걸릴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왜냐면 로테이션의 핵심인 르브론 어빙 러브 등등의 기존 핵심선수들은 그대로에 한두명 적응하는 문제니까요.) 손발 맞추는 데에 무슨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 것 같아요. 손발 맞춘다며 (성적은 성적대로 놓치면서) 세월 다 보내는 것 같은;;;

Updated at 2017-03-27 01:09:56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쯤되면 손발의 문제가 아니라 노장 라인업과 지친 르브론 조합의 한계인거 같은데... 왜 감독님만 모를까요 ㅜㅜ 이 르브론과 아이들이 토론토와의 컨파에서 깜짝 등장해서 먹히고 또 올시즌 초반에 백업포가 부재로 쓰다 샬럿전이었나 4쿼를 통째로 르브론과 아이들 쓰면서 기가막히게 이긴 기억이 있어서... 이거에 확 꽂혀서 계속 쓰는거 같기도 해요 실제로는 12월부터 생산성이 수치로도 드러나게 나빠졌고 르브론 뛰는 시간만 늘어나는 문제점 가진 로테이션인데... 상대팀이 분석하기에도 너무쉬운 약점을 가지고있는데 이걸 플옵에서도 써먹을 생각이면 플옵모드 르브론도 못볼꺼같아서 걱정되네요ㅜㅜ

2017-03-27 01:21:07

그죠. 제가 가장 공감하는 핵심포인트는 조합이 괜찮은 조합이면 애초에 깜짝 등장해도 바로 먹힌다는 점이에요. 파이널에 러브 대신 제퍼슨옹 썼던 그 조합도 손발이고 나발이고 깜짝 등장했는데도 바로 먹혔듯이요.

 

언제부터인가 루감독이 내놓고 있는 르브론과 아이들 라인업들이 얼추 성공하고 있다고 보기가 어려운데, 이게 조합 자체의 문제인지 지쳐서의 문제인지 개별 선수들의 일시적 폼의 문제인지 잘 판단도 안되고

 

그저 현재적으로 안되는 로테이션은 좀 억지로 돌리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플옵에서 쥐어짜낼 수 있게) 르브론 체력 관리 좀...ㅠㅠ

2017-03-27 00:51:54

 카다시안이 문제죠. 정말 모든 약점을 말도안되는 리바와 수비로 에너자이저였던 탐슨이...요즘 너무 평범한 수비형 파포가 되어버렸어요. 

2017-03-27 01:04:51

어빙, 러브가 클블부진의 원흉이라는건 문제있는 시각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수비가 약점이었던 선수들이구요..그거 알고도 르브론의 존재가 있으니 영입한거고 문제는 좋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보강했지만 로스터 운용의 한계로 팀 에너지레벨이 바닥났다는 점과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올리고 단점을 커버해주는 만능키 르브론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르브론도 더 이상 예전의 르브론은 아니죠. 막굴려도 매번 멱살캐리할수있는 에너지가 부족해보입니다. 오늘 존월이 4쿼터에 코스트 투 코스트하는데도 르브론이 발이 무거워 가볍게 제쳐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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