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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의 부진은 루비오일까 아님 다른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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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6:37:10

1. 루비오가 문제냐?
칼타주, 위긴스, 라빈 세명의 젊고 매력적인 선수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루비오의 야투율을 탓하는 것은 이해갑니다. 슛이 없기에 스페이싱이 빡빡해지고 공격이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미네소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후반 경기력입니다. 특히 3쿼터만 되면 나가는 정신줄이 그 문제인데 아무리 봐도 이것과 루비오의 상관관계를 모르겠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라 전반 후 재는 새깅하자 그랬으면 루비오가 문재구나 하겠는데 처음부터 새깅당하는 그가 딱히 문제라 보긴 힘듭니다. 전반에 잠잠하던 그가 3쿼터 캐리하겠다고 난사하는거면 모를까 잘 경기 내내 잘 안던지고 안들어갑니다. 결국 루비오의 문잰 아닙니다.

2.3쿼터의 특별한 점
전 그 원인을 하프타임에 들고 싶습니다. 운동 격렬하게 하다가 잠시 쉬면 다리 풀리는 그런 현상, 주전 잘 굴리기로 유명한 감독과 페이스 조절을 아직 할 줄 모르는 젊은 선수들의 복합 결과로 전반 오버페이스와 함께 좋은 득실 마진을 남깁니다. 하프타임에 락타에 들어가서 후반 남은 두 쿼터도 잘하자 다짐하지만 쉬는 동안 다리 다 풀려서 3쿼터 털립니다. 4쿼터에 다리에 힘이 돌아와 어떻게든 하려고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 시나리오 말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처음에는 이러다가 나중에는 징크스로 자리잡고 맨탈 문제가 됬지만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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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2 16:49:10

상대편이 루비오를 새깅하니 다른선수들이 오픈찬스를 내기위해서 더 뛰어서 후반에 체력이 후달리는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루비오를 트레이드하자는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닐겁니다. 
2017-01-02 16:49:27

이게 좀 설득력이 가는게 1쿼나 2쿼에 털리면 3쿼나 4쿼에는 또 잘하더군요.

Updated at 2017-01-02 17:24:23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미네 3쿼터 과학 경기를 풀로 시청한 게 오늘이 처음인데, 오늘 경기 경우는 3쿼터 과학의 지분이 루비오에게 가장 많았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 미네에게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맥컬럼을 막는 거였는데, 루비오가 맥컬럼과 매치될 때 루비오가 맥컬럼 막아준 적이 별로 없었고, 글서 루비오가 마진이 가장 좋지 않고, 던이 마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면 미네소타는 2쿼터에 나오는 라빈 중심의 벤치 라인업의 시즌 마진이 좋은 편인데, 2쿼터에는 좋았다가 다시 주전 나오는 3쿼터 되면 꼴아박는 것과 상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17-01-02 17:07:02

베테랑 부재가 크다고 봅니다. 미네가 플옵을 가볼생각이 있다면 루비오랑 골귀쟁을 선발라인업에서

빼야 된다고 봅니다. 시카고불스에는 조던이 있었고요. 빅3을 구성하고 싶다면 중심축이 있어야 
됩니다. 위긴스가 그 역할을 할수 있을까요? 올해에는 플옵경쟁이라도 하면서 팀을 굴려야 된다고 
보는데 먼가 운영이 아쉽네요. 
2017-01-03 02:46:04

흠... 현재 미네소타에서 루비오와 젱이 빠졌을때 대채할만한 카드가 있나요?
혹시 트레이드나 다른 베테랑 선수 영입이라면
저도 100퍼 공감입니다..

Updated at 2017-01-02 17:14:37

새깅당한다는 것 자체가, 공격4명 vs. 수비5명이 되는 상황이라는 거죠. 

상대방이 무시해도 될 만큼의 득점력이라는 것이고, 
실제로도 새깅을 무너뜨리는 플레이를 못보여주니, 
결국 공격4 수비5의 상황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죠. 
그렇다고 수비, 패스 등등에서 득점력 없음을 상쇄할만 한 공헌도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또한, 티보듀의 전술 전개에서도 배제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활용의 모습을 보았을 때, 루비오의 패싱을 주요 전략/전술의 하나로 사용하지 않고 있죠. 
즉, 팀 전체의 게임플랜에서 루비오가 배제된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베테랑으로서의 리더쉽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루비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다른 팀원들로부터 베테랑으로서,
리더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미네의 저조한 성적이 100% 루비오 책임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지만,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루비오가 미네에 계속 지금의 상태로 있는 것은, 
루비오 개인에게나 미네 팀에게나 서로에게 득이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루비오가 득점력없는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론도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을 
개선하지 못하는 한, 지금의 NBA 리그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유로리그로 돌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Updated at 2017-01-02 17:42:19

티보듀 감독은 현재 루비오뿐 아니라 라빈과 위긴스를 3인 픽앤롤 핸들러로서 예전과는 많이 다른 오펜스를 지시하고 있다고 하고 루비오 역시 나머지 둘이 볼을 쥐며 전술세팅이 됐을시 슛을 마무리하는 것을 향상시키는데 더 집중한다고 인터뷰를 했더라구요. 티보듀 역시 루비오의 비전은 특별하고 그의 코트를 읽는 시야가 팀버울브스에는 필요하다면서 시즌이 지날수록 지금 적응못하는 자신의 전술에서의 공격 능력이 향상될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루비오가 슛감이 안좋다고 한들 이렇게 많은 차이로 커리어 로우를 계속 달릴 실력은 또 아니라고 보구요. 올스타브레이크가 지나서 평가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쟤 올시즌 왜저러지 더 유심히 봤는데 기사들을 들여다보니 기다려볼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뭐 그건 그렇고 루비오 떠나면 지금 트레이드를 통해 데리고 올 선수가 없습니다. 현재 드라기치 매물 이야기가 있던데 팀버울브스는 오히려 1번 선수보다 모티유나스에게 더 관심이 있는듯 하구요. 던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팀버울브스는 지금 던을 또 2-3년 키우면서 허비할 시간도 없는 상황입니다.
2017-01-02 19:54:33

현재 인게임상황에서 코트에 선수들 모아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루비오입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배척당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KAT 같은 경우는 인터뷰 같은데서 루비오를 칭할때 Captain이라고도 하구요.

Updated at 2017-01-02 20:30:04

저는 말씀하신 그 부분이 바로 현재 미네소타 리더십의 문제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현 미네소타의 선수구성을 볼 때 베테랑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것은 루비오이고, 이 구조적 강제로 인해 암묵적으로나마 리더 루비오라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이 인게임 상황의 코트 안에서라든가, 선수들의 인터뷰라든가 그런 데에서 드러나기도 한다고 보고요. 문제는 이 루비오 리더십이라는 게 현재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가. 라는 점에 부정적 답변을 낼 수 밖에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프론트/감독 선에서도 잠정적으로 루비오 리더십 실패라는 결론을 내린 게 아닌가 합니다. 베테랑 수급을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17-01-02 20:47:47

말씀하신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감하는것이 루비오는 온코트내에서 매우 훌륭한 보컬리더라고 생각합니다만, 팀의 구심점을 맡을만한 선수는 아니죠. 그리고 현재 팀에서 그 역할을 하는게 KAT일 겁니다. 아마 그렇기에 지금 기록하고 있는 성적이 제일 분한건 타운스일거라고 봅니다ㅠ
그리고 미네가 베테랑을 노리고 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진짜 애들 정신머리 붙잡아줄 선수가 필요하긴 합니다....

2017-01-02 20:53:03

'지금 성적이 제일 분한건 타운스' 요거 상당히 공감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점 때문에도 타운스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타운스가 게임중유독 좋아하거나 분해할 때, 보면서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군요..

Updated at 2017-01-02 17:41:13

루비오때문이라기보다는 루비오가 볼핸들러인게 문제같습니다.(써놓고보니 그말이 그말같네요)

빅2든 빅3든 그중에 한명은 볼핸들러여야한다고 보는데 빅3가 아닌 효율이 낮은선수가 제일 볼을 많이 갖고있다는건 그만큼 팀으로서는 큰 손실일겁니다.
팀성적 5할이상팀들의 볼핸들러의 면면을 볼게요.(뒤에숫자는 PER)

클리블랜드-르브론 26.56
토론토-라우리 24.15
보스턴-토마스 26.77
샬럿-켐바워커 22.78
애틀랜타-슈로더 16.93
워싱턴-존월 24.33
밀워키-쿰보 28.97

골든스테이트-커리 23.74
샌안토니오-파커 13.53
휴스턴-하든 28.93
유타-조지힐 26.00
오클라호마-웨스트브룩 30.39
멤피스-콘리 22.45
클리퍼스-폴 27.15

미네소타-루비오 13.66

산왕을 제외한 모든팀들의 볼핸들러가 해당팀의 빅2 혹은 빅3에 들어가는 선수들입니다. 산왕처럼 시스템농구할게 아니라면 빅3중에 한명이 볼핸들러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팀내 빅3중에 핸들러할 선수가없다면 선수구성에 변화를 줘야하지않을까요

2017-01-03 02:49:24

오 이렇게 정리 해주시니 뭔가 수긍이 가는 내용이 많네요
뭔가 시스템 농구를 하는 팀이 신기하게도 벌 핸들러의 PER가 높지 않네요..
경기를 생각해보면 미네를 제외한 다른 시스템 농구 팀들은 시스템 농구이기때문에 PER가 낮다는 생각까지 드네여

2017-01-02 18:50:49

여러가지가 문제이지만 루비오도 큰문제중 하나지요. 코트비전은 우수하나 공격이 거의 새깅할정도로 상대방 수비가 버리죠. 또 루비오를 빼면 공격이 아주 형편없어집니다. 조립해줄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요. 또한 조직력이 아주별로여서 쉽게 런당하고 클러치 타임에서 낮은 생산력을 보여줍니다. 이모든게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모두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문제 같아요. 슛되는 리딩포가와 3/d가능한 포워드 팀의 보컬리더의 부재가 특히 뼈아픕니다

2017-01-02 18:52:28

멤피스가 마찬가지로 한 명이 슛이 안되는 선수를 넣고 공격을 돌립니다. 토니 알렌이죠. 오펜스 지수가 당연히 안좋습니다. 근데 수비에서 그걸 벌충하고 남는 활약을 하고 있죠. 수비가 스틸 등으로 속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미네가 살 길도 마찬가지로 수비를 더 잠그는 겁니다. 수비에서 압박을 통해 턴오버를 유도하면 속공찬스가 오고 루비오의 최대 장점인 번뜩이는 패스에 이어지는 운동능력 만빵인 영건들의 득점이 나오겠죠.

근데 티보듀가 왔는데도 안되는 건 아마도 경험 부족이 클텐데,사실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수비가 좋은 골귀 쟁이 있어서 조금만 수비에 신경쓰면 충분히 가능하다 보는데 안타깝네요.

2017-01-03 02:54:07

흠... 현재는 종합적인 문제라 보는데...
시즌 초반에는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요즘은 경기를 보다보면 최소 한선수 최대 3선수정도가 정신을 못차리는거 같아요..

그 빈도는 사실 매냐에서 미네(걱정,욕)글의 지분율과 일치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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