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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세부 스탯으로 살펴보는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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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0 18:41:31

5/9 오늘의 플레이오프 리뷰입니다.

어제 시간이 안되서 오늘 올립니다. 오늘 거까지 한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오늘 스탯은 아직 안 올라오네요.

NBA.com/stats 기사와 사진 참조했습니다.

 


시카고 99 VS 96 클리블랜드 (시리즈 전적 21 시카고 리드)

한 줄 평 : 점입가경 King VS Rose.

 

틈만 나면 파고든다.”

오늘 데릭 로즈는 전성기 때처럼 틈만 나면 림으로 돌진해서 파울을 무려 10개나 얻어냈으며, 자신의 득점의 2/320점을 돌파를 통해 기록했습니다. 오늘 시카고 주요 선수들의 돌파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데릭 로즈 : 돌파 19, 돌파 득점 20, 돌파 이후 야투 50%, 돌파 이후 어시스트 1, 돌파 이후 턴오버 1

지미 버틀러 : 돌파 8, 돌파 득점 6, 돌파 이후 야투 50%

마이크 던리비 : 돌파 4, 돌파 득점 5, 돌파 이후 야투 66.7%

애런 브룩스 : 돌파 4, 돌파 득점 2, 돌파 이후 야투 33.3%, 돌파 이후 턴오버 1

시카고 팀 전체 : 돌파 41, 돌파 득점 35, 돌파 포제션당 득점 0.85, 돌파 이후 야투 46.7%, 돌파 이후 어시스트 2, 돌파 이후 턴오버 2

오늘 시카고는 돌파 포제션당 득점이 0.85로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로즈가 무려 19회나 돌파를 할 만큼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기록을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원투펀치 대결

오늘 시카고의 원투펀치인 로즈와 버틀러는 도합 50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야투 17/43(39.5%)를 기록하였고, 클리블랜드의 원투펀치인 르브론과 어빙은 도합 36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야투 11/38(28.9%)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데릭 로즈가 위닝샷까지 넣으면서 오늘 원투펀치 대결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판정승을 거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매치업별 대결

공격 : 르브론, 수비 : 버틀러 - 볼 터치 횟수 34, 야투 5/16, 17득점, 3파울, 1블락, 4스틸

공격 : 어빙, 수비 : 로즈 - 볼 터치 횟수 18, 야투 1/6, 5득점, 1파울, 1블락

르브론은 파울을 많이 얻어내면서 버틀러가 막을 때 17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야투가 너무 부진했고, 스틸도 4번이나 당하면서 상당히 불안불안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빙은 부진 그 자체였죠. 하지만 ESPN에서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부터 발목 염좌를 안고 뛰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는데 만약에 더 악화되었다면 클리블랜드로써는 더욱더 암울해지겠네요. 건강한 상태로 이 시리즈를 즐기고 싶은 팬의 입장에서는 꼭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 4명의 빅맨들의 수비

미로티치를 중용하지 않던 티보듀 감독이 오늘 미로티치를 중용하면서 시카고는 오늘 4명의 빅맨(노아, 깁슨, 미로티치, 가솔)이 로테이션을 돌아갔습니다. 물론, 가솔이 3쿼터 이후에 햄스트링이 올라오면서 미로티치가 반강제적으로 많이 뛴 감도 있지만요. 4명의 빅맨들의 수비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아킴 노아 : 3블락, 림 근처 야투 허용률 3/7(42.9%)

타지 깁슨 : 1블락, 림 근처 야투 허용률 1/6(16.7%)

니콜라 미로티치 : 2스틸, 림 근처 야투 허용률 4/5(80%)

파우 가솔 : 3블락, 림 근처 야투 허용률 0/4(0%)

오늘 가솔과 노아는 각각 21분씩만을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블락을 3개씩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깁슨은 특유의 활동량으로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페인트존에 들어왔을 때 슛을 편하게 못 쏘게 방해를 잘 해주면서 림 근처에서 야투 허용률리 16.7%로 매우 좋았습니다. 미로티치는 세로 수비는 좋지 않고 사실상 3.5번에 가까운 선수다 보니 림 근처에서 야투는 많이 허용했지만 스틸을 2개 해주면서 만회했구요. 가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미로티치가 중용될 것 같은데 공격은 이미 검증받은 미로티치가 수비에서도 어떤 활약을 해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던 르브론의 아이솔레이션

지난 2차전에서 빡브롱모드로 전환해서 상대 수비를 찢어놓았던 르브론은 오늘 버틀러의 거친 수비 탓인지 특유의 1:1 공격에서도 상당히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오늘 르브론의 아이솔레이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솔레이션 횟수 : 13

아이솔레이션 득점 : 7

포제션당 득점 : 0.54

아이솔레이션 이후 야투 : 33.3%

아이솔레이션 뿐만 아니라 오늘 르브론은 야투 감각이 상당히 좋지 못했습니다.(야투 8/25) 어시스트를 14개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러브가 아웃되었고 어빙마저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오늘은 르브론이 조금 더 자신의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끝나고 인터뷰에서 4차전에서는 2차전 때의 모드로 돌아가겠다고 하였으니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베스트 : 데릭 로즈 307리바운드 7어시스트, 그리고 경기를 끝내는 위닝샷. 물론 야투는 40%에 조금 못 미치기는 했지만 자유투를 10개나 얻어내면서 적극적으로 림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이제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어느 정도 덜어낸 것 같았습니다. 르브론을 막으면서도 20득점 해줬던 버틀러나 가솔을 대신해서 쏠쏠하게 활약해준 깁슨과 미로티치 모두 잘했지만 3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위닝샷까지 넣은 주전 포인트가드를 베스트로 꼽지 않을 수 없어서 오늘은 로즈!

워스트 : 카이리 어빙 물론 부상의 여파가 있었을 것입니다. 1쿼터에 로즈랑 충돌 이후에 계속해서 다리를 저는 모습이었죠. 결국 오늘 부상입은 이후에는 특유의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찢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최종 기록은 11득점 0어시스트 야투는 3/13입니다. 결과론이지만, 경기를 져버렸으니 어빙이 오늘 무리해서 4차전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클리블랜드로서는 아주 치명적이겠죠.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LA클리퍼스 124 VS 99 휴스턴 (시리즈 전적 21 클리퍼스 리드)

- 한 줄 평 : 리버스 타임.

 

생각대로 하면 된다.”

김성근 감독 하의 SK 와이번스가 잘 나갈 때, ‘생각대로 하면 된다는 응원 구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근우의 근우가 뛰면 도루가 되고~ 근우가 치면 안타가 되고~’이게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었는데요. 오늘 경기는 오스틴 리버스가 생각한 대로다 되는 경기였습니다.

리버스의 공격 패턴

스크린 이용 : 횟수 7, 야투 4/5, 득점 10

돌파 : 횟수 4, 야투 4/4, 득점 9

아이솔레이션 : 횟수 3, 야투 2/2, 득점 5

2차전 역적이 3차전 영웅으로..현지 시간으로 58, 이보다 더한 어버이날 선물이 없겠죠. 결국 메인 사진도 리버스 부자의 하이파이브가 선정되었네요.

 

잊지마라. 나도 있다.”

리버스에 묻힌 감은 있지만, JJ 레딕 또한 31득점, 35/6에 하든 수비까지 해내면서 침대 조던, 체력왕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레딕의 3점슛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드리블 이후 샷 : 1/1(100%)

캐치 & : 4/5(80%)

터프샷 : 2/3(67%)

오픈샷 : 3/3(100%)

정말 어느 카테고리 하나 떨어지지 않고, 3점 라인 밖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확률 높게 슛을 쏘면서 휴스턴 외곽을 폭격했습니다. 1, 2옵션이 모두 부진한 오늘 경기에서 리버스, 레딕, 반즈 같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잡아냈다는 점은 클리퍼스에게는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트업 싸움

양 팀에서 가장 포스트업을 많이 하는 선수들은 그리핀과 하워드입니다. 오늘 이 두 선수의 포스트업 효율성에서는 그리핀이 조금 앞섰습니다. 그리고 최종 기록도 그리핀이 22득점 14리바운드, 하워드가 14득점 14리바운드로 그리핀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두 선수의 포스트업

드와이트 하워드 : 횟수 11, 포스트업시 팀 득점 9, 포스트업 이후 야투 28.6%

블레이크 그리핀 : 횟수 9, 포스트업시 팀 득점 10, 포스트업 이후 야투 50%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하워드의 포스트업 이후 야투 28.6%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자유투가 좋은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야투율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죠. 하워드가 20득점 가까이는 해줘야 먼가 돌파구가 열릴 것 같습니다.

 

베스트 : 오스틴 리버스 25득점 6리바운드, 야투 10/13, 33. 이 기록 말고도 사실 오늘 경기는 리버스가 끝낸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쿼터 4분 가량을 남기고 클리퍼스가 18-0런을 하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리버스이기 때문이죠. 리버스가 이 시간대에 몰아치면서 5~6점차였던 경기를 그냥 20점차 이상으로 벌려놓았고, 경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정말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천당과 지옥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하겠네요.

워스트 : 트레버 아리자 물론, 하든 하워드 다 제 몫은 못해줬습니다. 하지만, 아리자가 조금만 힘을 더 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커서 아리자를 꼽았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상할 정도로 3점슛이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23.1%)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 2년 연속으로 코너 31위에 꼽힐 만큼 캐치&슛에 있어서만큼은 A급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코리 브루어보다도 훨씬 못한 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네요. 수비에서는 잘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쉬워서 선정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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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5-05-10 22:05:40

글 잘 봤습니다
첫번째 경기에서 르브론과 어빙 상태가 심상치 앖더군요
진짜 르브론 밸런스가 심하게 흔들리는 걸 보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마이애미와는 전혀 달라요. 허리쪽 부상이 가벼워보이지 않아보이지만 투혼을 보여주는 거 같더군요. 어빙도 발목이 한계점에 있는 데 억지로라도 뛰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와 박빙에서 패배했기에 시카고가 많이 앞서나가는 거 같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 역시나 폴도 회복세인 것 같은데 아주 불안합니다
본인이 템포를 주도하는 공격에서는 특유의 시야와 슛팅이 날카롭지만 상대의 템포를 쫓아가야 하는 수비에서는 아주 고전하는데 많이 불안함 마음을 떨쳐내기 어렵더군요
그리핀도 힘겨워하는 걸 보면 위기가 한번은 올꺼 같은데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반면에 휴스턴은 하워드가 나름 활약을 해주지만 고립되는 양상이 많아지고, 하든과의 연계 플레이를 막는 수비로 공격에서 흐름이 매우 단편적입니다. 이미 댈러스전에서 아미누에게 압박당했던 것처럼 하든은 적절한 패스로 무리하지 않는 점은 좋습니다. 다만 뚜렷한 약점이 노출된 댈러스와는 달리 클리퍼스는 수비에서 큰 빈틈은 찾기 힘들고 오히려 조직적으로 수비로 하든에게서 나오는 패스를 불편하게 하면서 다른 선수의 참여가 절실하더군요. 하든이나 하워드의 공격 옵션을 찬스에 살려줄 수 있는 전술만 마련되면 상대 클리퍼스의 에이스들의 몸상태가 절대 좋다고만 볼수 없기에 한번이라도 해법을 찾으면 분위기가 크게 요동칠꺼 같습니다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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