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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수 비교와 현역선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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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2 10:10:34
 
개인적으로 선수 비교는 재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사실은 하고 싶은데)
일부 회원님들은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근데 과거의 선수가 끼는 비교에 대해서는 또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
단, 마이클 조던이라는 은퇴 선수만 건드리지 않는다면요.
 
선수비교가 100% 객관적 일수는 없지만 선수 비교의 근거를 따질때는
현역 선수 비교하는 것이 덜 추성적이고 덜 주관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 지금 동시대를 뛰고 있고, 각종지표들이 나와있고, 맞대결도 이루어 지니까요...
지금 우리는 라이브로 그 선수를 보고 있고 선수들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근데 과거의 선수와 현재의 선수를 비교할때는... 무엇으로 비교를 해야 할지 난감해 집니다.
결국 들이대는 것이 우승횟수, 수상실적...
우승은 철저하게 팀의 영역이고,
우승횟수로 선수를 평가한다는 이야기는 좋은 평가를 받고 싶으면
약팀이나 스몰마켓 선수는 이적하란 소리밖에 안됩니다.
수상실적?
우리는 최근의 투표를 보면서 투표결과가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랬다면 과거에도 그랬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잠깐 기록은 영원... 세월이 지나가면 누적치만 기억되겠죠.
결국 전혀 다른 환경에서 뛴 통산기록과 평균스탯만이 남게 됩니다.
 
아무아무개 선수는 올타임 5위 정도 하지 않을까요? 이 흔한 주제의 글은...
선수 비교를 싫어하는 회원에게는 정말 순도 100%의 선수 비교글입니다.
관련 현역선수 은퇴선수가 총망라 되어서 비교되는 것이니까요...
 
이글은 마치...
현역 선수 서열이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글 쓰면 100플을 돌파할지도 모르죠.
결국 '운영자에 의해서 논의가 중단 되었습니다' 멘트가 뜨고
일부 팬들은 자기들 끼리 모여 '~팬 하기 힘들어요'하며 서로를 위로하겠죠
 
 
말이 길어졌는데
선수 비교를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선수비교가 조심스러운 것이라면 
은퇴 선수가 낀 비교도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것이고(~선수는 역대 몇위? 이런거...)
어차피 선수비교는 명확한 근거를 댈수 없는 성질의 것이지만
현역선수 끼리의 비교보다 은퇴선수가 낀 비교가 더 근거가 미약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조심스러운 생각입니다.
(절하는 양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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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2-22 10:21:20

사실 레전드들과의 선수 비교야 그 선수입장에선 영광이고 팬입장에서도 비교되면 좋겠죠. 뭐 항상 그렇듯이
문제는 글을 쓰는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비교의 논란은 항상 설득하려는 분과의 논란이아닌 주입시키려는ㅁ말투와 자기자신이 맞다 넌 틀리다. 라는 식의 말투로 인해 항상 논란이였죠. 넌틀리다 가 아닌 나와 다르다 라는 의견대립을 보면 상당히 흥미있고 모두 수긍이 가며 나중에 돌이켜보면 둘다 대단한 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의견이 다른만큼 성격도 제각각이라 뭐 항상 좋은 의견대립으로 갈 순 없겠지만 그래도 욱하기 전 마음을 추스리고 좋은 방향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상대방과 나 둘다 좋은 의견 나눌수 있는 매니아 되었음 하네요.

2012-02-22 10:23:10

현역선수의 비교가 꼭 은퇴선수의 비교보다 덜 추상적이고 객관적인 건 아닙니다
그건 양자의 비교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은퇴선수의 비교는 보통 커리어의 비교죠
때문에 보통 스탯, 우승횟수, 수상실적 같은 게 주요지표가 됩니다.

하지만 현역선수를 두고 커리어를 논하진 않죠
아직 쌓아나가는 중이니까요
현역선수를 비교할 때는 보통 기량의 비교죠
그렇기 때문에 외려 더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비교가 됩니다

2012-02-22 10:30:56
근대 사실 코비팬 입장에서는
이제 누구랑 비교당해도 별로 달갑지 않아요
비교 컴패어리즌이 항상 그분 아니면 던컨, 샥
요런 괴물들이라...
 
은퇴하면 또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로즈, 르브론, 듀란트 같은
애들과 끊임없이 비교되겠죠 거참 복잡한 기분  
 
2012-02-22 10:37:13

저는 투표 결과가 정답은
아니더라도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라고 봅니다.
선수를 평가하는데 정답이 있을까요?

이 선수가 이 선수보다 낫다라는게 아무리
이런저런 기록과 수치들과 실적을 들이밀어도
완전히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조건을 만들지 않는한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최근 투표결과를 보면
대표적인 부분이
MVP
NBA 퍼스트팀/세컨/써드팀
디펜 퍼스트/세컨 팀
올스타 투표팀
올스타 MVP
파이널 MVP
DPOY 정도가 투표로 결정되는 항목일텐데
최근 결과에서 사람마다 다소 의견의 차이에 따라
갈라질 수는 있어도 이건 말도 안돼...!!
라는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 반대로 수치나 기록이 온전히 그 선수의 기량을
다 대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스탯 좋은 선수가 좋은 선수일 가능성은 물론 높습니다.
하지만 전 실적 좋은 선수가 좋은 선수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동 포지션에서
20-10 을 찍었으나 수상 실적이 없는 선수와
20-10 을 찍지 못했으나 NBA 팀 수상을 한 선수중에
고르라면 전 후자를 고르겠습니다.







2012-02-22 11:25:21

글쓰는태도와, 비교대상이아닌 비교, 과대평가때문에 논란이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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