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가... 팬으로써 참 씁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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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0 15:31:28
요즘 닉스의 린의 인기가 메가톤급으로 매냐를 휩쓸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게임이 없어도 관련글이 종종 올라오고 시합있는 날이면
줄줄이사탕식으로 관련글들이 게시판에서 보이던 랄가...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대삽질을 펼친끝에 참패를 거두고 매냐에 들어와보니 관련글도
랄가... 차라리 올해 락아웃이 되어 한시즌 통으로 날려버리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 갈수록 안타깝고 아쉬운 모습만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옥돔이의 이탈은 어쩔수 없었다 이제 그만 잊자라고 치더라도 작년과 비교하여 너무나
달라진 모습때문에 어이없이 화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단지 나이가 들어 못한다고 하기엔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팀의 중심이 되어서
활약하고 있는 내쉬를 보면 이건 뭐 그냥 실력이 안되는 것이구나라고 생각되는 어부옹.
이번 시즌 락아웃될줄 알고 전혀 몸도 안만들고 이름만 바꾸고선 시즌 시작하자 살짝살짝
NBA 선수 흉내를 내고 있으나 이미 이름 바꾸면서 실력마저 바꿔버린 웚
이 두사람이 현재 랄가의 주전 1,3번이라는 것이 올해 랄가의 현주소 같습니다.
벤치멤버를 보면 더 한숨이 나오죠... 그나마 팀에 도움되는 유일한 선수라고는 맥반석 하나입니다.
옥돔이 나간 이후에 커버한다고 데려온 맥밥,머피,카포노 모두 갈수록 존재감이 없어지고 있구요...
블선생은 부상회복이후 복귀해서 아직까지 정상이 아닌것 같고 블선생 공백동안 나름 열심히
해줬던 가우들락은 블선생 복귀와 함께 출장시간이 대폭 삭감되면서 예전으로 되돌아갔네요.
그간 마감독은 부임첫해이고 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응원하려 했는데 오늘과 같은
경기운영을 해나간다면 부임첫해고 뭐고 앞으로 줄기차게 까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예전엔 경기하면 못하는 부분 한두개 열심히 까주는 재미로 봤었는데
이게 까야할 부분이 감당못할 만큼 많아지니까 그냥 깔 흥미조차 생기지가 않네요.
더 안타까운 사실은 이게 시작일것 같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뭔가 획기적으로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없는한 앞으로 향후 2~3년간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 구석이라고는 보이지
않다는게 정말 사람 우울하게 만드네요.
정말이지 기왕이럴꺼면 제대로 망해서 드래프트 픽이라도 좋은거 건져서 좋은 신인이라도
뽑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것도 쉬운일도 아닐텐고... 그저 답답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코비가 은퇴하는 시점으로 랄가의 암흑기가 시작될것 같은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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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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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지난 3~4년간에 비해서 굉장히 보기 힘든 시즌이죠.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더 애정을 갖고 응원하며 지켜봐줘야 진정한 팬이겠죠. 랄가 선수들 그리고 매니아의 랄가 팬 여러분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