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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와 제래미 린의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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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15:07:26

  최근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그에 대한 문제점 지적도 많은데요. 왼손 드리블이 않좋다, 3점이 않좋다, 점퍼가 않좋다... 등등이 있겠지만, 가장 많이 까이는 것은 린의 턴오버 겠죠. 근데, 이 턴오버가 과연 린에게 문제가 있는가 하는가입니다. 문제는 댄토니의 농구에 있는데 말이죠. 댄토니 농구 자체가 모두 다 알다시피 포인트 가드에게 모든것을 맡겨 버리는 농구입니다. 그런데 댄토니가 린에게 해 줄 수 있는건 아마레나 챈들러가 린과 픽을 하면, 윙에게 어디에 서 있어라, 어떻게 움직려라 이정도 뿐 입니다. (너무 간단하게 말해서 그렇지, 댄토니는 이런 스페이싱 농구에 있어서는 NBA 최고중 하나죠.) 결국, 모든 것은 린에게 맡겨진겁니다. 근데 린이 내쉬처럼 NBA에서 몇시즌을 뛴 선수도 아니고, 올스타였던 선수도 아닙니다. 말이 2년차지 리그에서 제대론 뛴 시즌은 올 시즌이 처음이고요. 거기에 린이 다른 선수들과 오프 시즌에 손발을 맞춘것도 아니고요. 아무리 봐도 린에게 올시즌 턴오버는 그냥 앉고 가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 20득점 10어시스트이상 하면서 팀을 이끈다는것에 대해서, 불가사의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혹은 린은 포인트 가드의 재능이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겠죠.

  네. 물론 린의 턴오버는 솔직히 너무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린이 지금 하고 있는 턴오버는 닉스 선수들의 턴오버를 독박쓰고 있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린 밖에 오펜스를 만들 선수가 없고, 이러한 무수한 턴오버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포인트 가드이기 때문이죠.

 이제, 린은 턴오버가 줄어들 일 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시일에는 멜로가 돌아오기 때문이죠. 선즈에서 그토록 바라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가 뉴욕에는 있습니다. 이제 모든 공격을 린 혼자 하지 않아도 되고, 멜로 분담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멜로라는 그 존재만으로도 린에게 스페이싱이 분명 확보 될 거라 봅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제대로 된 오프 시즌을 보낸다면, 턴오버왕이 될지 모르더라도 지금 수준에서 크게 줄 거라 봅니다. 지금처럼 선수들이 모든것을 린에게 맡기지 않고, 린을 도울 수 있는 오프 더 무브나, 공을 받으러 가지 않을 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린이 고쳐야 할 부분은 사실 턴오버가 아니라, 점퍼이라고 생각합니다. 린이 분명 돌파 할때는 정말 귀신같이 잘 찾아서 돌파를 잘해서, 정말 내쉬인줄 알았습니다만, 점퍼가 아직 위협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왼손드리블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한게 아니면 정말 고치기 힘들다고 봅니다. 대신 다음 시즌 점퍼를 상대가 신경쓸 정도 까지 자신감있는 점퍼로 된다면, 자신감 있게 돌파 하듯이 포인트 가드로서의 초이스가 정말 탁월하다고 보는데, 이러면 턴오버도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고, 그의 재능을 많은 시간동안 펼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레, 댄토니가 있어서 그런지 닉스가 잘나갈때 기쁘고, 힘들때 괜시리 우울한 피닉스 팬이 허접한 내용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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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2-20 15:27:55
그렇습니다... 솔직히 오늘 경기도 보니깐 조심스럽게 하니 턴오버도 거의 안생기더군요..후반전에는 물론 포풍 턴오버 하긴 했지만.. 48분중에 3분도 못쉬어서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공도 계속 놓치고..
 
고쳐야 할것은 일단 가장 시급한것은 자유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녀석 자유투를 너무 못넣어요
 
Updated at 2012-02-20 15:53:06

이선수 턴오버의 반은 상대 수비수가 컨택이 많아지며
터프하게 나오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험블이 자주일어
나는 모습이라 댄토니의 농구 와는 별개로 선수스스로
고쳐야할 부분이라 봅니다.

물론 이것이 가드에게 많은 볼 소유와
포제션을 몰아 주는 댄토니 농구의 특성상 부각이될뿐
이겠죠. 다른팀이라도 포인트가드가 이런 턴오버를
보인다면 다른 핑계거리는 없습니다...
특히나 지금 처럼 볼소유를 많이 하려는 현재는 더욱
이겠죠..
분명 볼소유를 줄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사실 턴오버를 저렇게해도 승리를 하고있어 망정이지
패배로 연결이 되었다면 대차게 까이고있겠죠..
극성 스런 언론들이니...

2012-02-20 16:44:14
닉스의 턴오버를 린이 혼자 독박쓴다는 표현도 무리가 아닌게
 
린이 합류하고 나서 팀 Knicks의 턴오버는 경기당 1개꼴로 더 줄었습니다.
린이 없으면 팀 선수들이 린의 턴오버를 나눠서 오히려 경기당 1개를 더 한다는 말이죠.
 
물론 턴오버를 더 줄이면 좋겠지만,
"턴오버를 많이한다 → 그래서 팀이 지면 니 탓" 이런 평가를 받을 만한 경기력은 아닙니다.
볼소유도 린이 볼을 안가지고 있다고 해서 더 생산력이 나오는게 아닌데 줄일 이유도 없구요.
물론 멜로가 복귀하면 자연스럽게 볼 투입이 그 쪽으로 더 쏠려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2012-02-20 17:06:02

린이 코트에서 많은 포제션을 가지고 좋은 운영을
하니 전체적인 볼흐름을 보여주니 팀 턴오버가 줄죠.
근데 이런게 다른선수가 할 턴오버를 린이 대신한다.
이런 말이면 이상하죠.
린이 그의능력 으로 볼흐름을 좋게 만드는건 린의능력
그리고 린 혼자서 하는 턴오버는 저것과는 별개죠...
데론이나 다른 포가가 한게임에 턴오버 10개를해도
아무도 해당선수가 턴오버를 독박이니 하지 않습니다.
볼흐름으로인한 팀 안정과 포인트가드 턴오버는
별개니까요...

그리고 턴오버 많이 하고 패한다면 저희같은 팬은
몰라도 뉴욕언론들은 난리를 칠겁니다...
꼬투리 잡히고 결과 좋지못하면 잡아먹으려 드니..

말씀데로 멜로오면 포제션 줄여야죠 지금은 다른선수와
포제션 나누면 그선수가 또 괜한짓하겠죠...
줄여야한다는건 멜로가 올때 이야기입니다...

2012-02-20 16:25:04
멜로가 돌아오길 기다릴뿐입니다..
정말 멜로가 제대로 공존만 된다면 뉴욕이 얼마나 강해질지.. 
히트의 목요일전이 정말 기대되네요
Updated at 2012-02-20 17:07:08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린의 턴오버가 독박을 쓴것이건 아니건간에 눈에 보이는 턴오버 수치는
줄일수록 좋은 부분이기 때문에 팬들의 입장에서 그 부분을 아쉬워하고 지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경기를 지켜보면 독박 쓰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절반 정도는 순수하게 본인의 미스로 일어나는 턴오들이 보인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죠
말씀해주신대로 경험 부족이나 팀내 공격 시스템의 부적응 등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찌됐든 포인트 가드의 입장에선 턴오버라는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이 혹시나 패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현재 시점에서 굉장히 많은 관심과 응원과 기대를 받고 있는 
포인트 가드의 입장에선 그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린의 신생 열혈팬이지만 턴오버 부분은 조금 더 줄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거든요 다른 분들도 아마 그런 의미에서 지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점퍼의 개선이나 발전 보다는 턴오버를 줄이는것이 더 빠르고 손쉽게 개선할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턴오버라는것이 말씀해주신대로 충분히 줄여나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시선에서 린을 까고 있습니다 (읭????)
2012-02-20 17:39:19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결국 호흡을 맞춰볼 시간의 부족, 기형적인 오펜스의 과부하, 고작 2년차이고 실질적으로 루키라 경험 미숙과 체력부족으로 인해 턴오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점차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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