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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4 18: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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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4-04-24 19:00:39

저는 딱히 논란있거나 그런게 상관없는것 같네요.
이유라 함은 그냥 뭐 내가 아는 사람도 아니고
내 인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관계들이
아니기 때문이랄까요?
그냥 지구 반대편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농구라는 스포츠일뿐이라 생각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WR
2024-04-24 19:01:31

스포츠로만 보면 그럴수 있겠군요. 실력은 싫어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2024-04-24 19:03:16

제가 릅팬이라서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조던시대에 SNS가 있었다면 우리가 아는 조던의 이미지도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도박, 팀원폭행 등 논란의 여지가 많은걸로 알고있기도하구요. 릅이 잘했다는건 아니고 사회적 문제가 많기도 했지만, 적어도 평소인성적인 측면은 칭찬받을일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성면에서는 조던이 더 나쁘지않을까 싶습니다.

WR
2024-04-24 19:06:44

조던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선수가 많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가령 던컨이나 현시대 요키치만 해도 아무런 구설수나 논란도 없고 인터뷰도 대인배스럽잖아요.

2024-04-24 19:06:50

저는 조던 팬이었지만..
알려진 걸 종합하면 인성은 르브론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2024-04-24 19:06:56

일단 르브론이 논란이 많을지언정 호날두랑 비밀만큼 인성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든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조던보다 높이 안두는 이유가 인성때문이라면 조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같네요. 논란이 많다고 비호감이라고 응원 못하면 여기 다 마이크 콘리 팬일겁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듀랜트 조던 피펜 바클리 말론 샤크 등등 논란이없는 선수가 거의 없을겁니다. 그냥 르브론 싫어하는데 싫어하는 이유를 최대한 논리적으로 포장해놓은거 같아요.

WR
2024-04-24 19:09:10

르브론보다 조던을 위에 둔게 조던이 인성이 좋아서 위에 둔게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는 르브론이 더 별로고 위엣분이 말하셨듯 SNS를 감안해도 너무 소인배스럽기 때문이죠. 애초에 전제 자체가 잘못된거 같네요. 싫어하고 이유를 만드는게 아니라 이유때문에 싫어하는건데 앞뒤를 바꾸시는건 너무 말장난 같습니다.

2024-04-24 19:13:30

그러면 본문에 인성이 르브론보다 조던을 위로 두지 않는 이유라는 부분을 빼는게 낫겠네요. 궁금한게 그러면 저정도 논란 있는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선수들은 저런 행동 보이면 더이상 응원안하시나요? 말씀하신 예시가 기준이 너무 낮아보여서 질문드립니다

2024-04-24 19:20:07

이런 이유는 본인 주장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 같네요

 

논란 이슈를 야기하는 정도를 나눈다는게 

그리고 그 기준이 명확하지도 않겠지만 

그 기준을 범한 선수는 응원하기 창피한거고 간신히 넘기지 않은 선수는 여전히 칭송 받아야 한다니.

 

이미 주관에 치우쳐진 인물 평가인거죠

 


WR
2024-04-24 19:24:07

당연히 논란 이슈를 야기하는 정도와 기준이 명확할수가 없지요. 객관적인 기준이 어떻게 있습니까 인성점수가 있는게 아닌데요. 그리고 오히려 말씀에 모순이 있는데 기준을 정해야 범한 선수를 싫어하고 넘기지 않은 선수를 좋아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앞뒤가 안맞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준은 당연히 사람마다 개인적인거고 그 기준에 따라서 평가하는게 맞는거죠. 절도랑 살인이랑 같은 형량이 아니잖아요. 당연한 이치입니다.

2024-04-24 19:28:32

그 기준이 말씀하신 예시가 너무 약하니까 설득력이 없어요. 심판 불만 인터뷰나 질때 조기퇴장하는거는 정말 많은 선수들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WR
2024-04-24 19:30:45

그래서 사소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외에 홍콩시위반대 등도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24-04-24 19:36:36

르브론이라는 예시만 아니었어도 다들 공감하셨을 이야기인데 아쉽네요

WR
2024-04-24 19:38:42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어빙이나 로드맨 같은 선수를 예시를 들었어도 이렇게 많이 댓글이 달릴까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르브론이 이뤄낸 업적과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기도 하겠지요.

2024-04-24 19:42:19

르브론의 업적과 인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말씀하신 구설수때문에 구단의 명예가 떨어진다는 측면에서 르브론이 맞는 예시인가 하면 일단 lakers에서는 아닌 거 같아서요

2024-04-24 19:43:37

그것보다는 특정 인물을 거론 안했으면 설득력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24-04-24 19:07:27

저는 하나의 사람으로서도 존경할 부분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지구 반대편 타인의 인성을 인터넷 상의 단편적인 정보로만 판단하고 선인 악인 취급하는 것도 웃기다 생각해요. 싫어하시는 건 자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R
2024-04-24 19:11:23

워크에식/멘탈 등등 직장인으로 살아가는데 배울점이 정말 많은 선수입니다. 그부분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2024-04-24 19:15:44

I Promise 스쿨 등 사회복지에 진심으로 신경쓰는 점, 자녀들과의 관계, 동료 선수들이 말하는 다양한 리더십과 인간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일화들까지 '인성' 영역에서도 배울 점이 있습니다. 그게 보기 싫으시다면 어쩔 수 없네요.

WR
2024-04-24 19:17:47

싸이코패스가 아닌이상 미담/악담이 당연히 있는 부분이죠. 호날두도 아동 지원/헌혈위한 문신X/유소년 지원/동료들의 승부의식 칭찬 등등 미담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누구도 인성적으로 호날두를 완성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호날두가 악담만 있기 때문일까요? 악담이 많기 때문이죠. 르브론도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4-04-24 19:19:59
이길때만 인사/질때는 조기퇴장 비매너, 심판과 파울콜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인터뷰 같은 사소한 부분부터 리얼월드/홍콩 시위 중국 지지

 

홍콩 이슈는 애초에 NBA에서 자유로울 선수가 몇명이나 있을까싶고

조기퇴장이나 파울콜 불만은 다른 선수들한테도 흔한 일일 뿐더러 르브론이 매번 그렇게 하는것도 전혀 자료로 증명된 바 없거니와 설령 그렇다한들 그게 그의 인성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파울콜 불만은 솔직히 르브론이면 불만 없는게 이상하구요 리그에서 콜 못받기로 유명한 선수인데 

 

 

WR
2024-04-24 19:21:00

NBA 경력이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르브론이 리그에서 콜 못받기로 유명한 선수라는건 정말 인생 처음 들어봤습니다. 객관적인 통계가 있는건가요?

2024-04-24 19:26:11

콜 못받는게 어떻게 통계가 있나요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되는 선수들 중 한명인건 명백합니다

WR
2024-04-24 19:32:17

그럼 통계도 없는데 어떻게 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나요? 며칠전에 LAL의 콜에대한 의견을 썼더니 그냥 LAL이 인기구단이다/객관적 통계가 없다.라고 하셔서 수긍했습니다. 그럼 이부분도 똑같은 말아닌가요?

2024-04-24 19:12:22

진짜 비윤리적인 범죄 저지른 정도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예를들어 어빙이 예전에 한창 논란 많았을 때 저는 딱히 신경 안 썼네요.

2024-04-24 19:15:49

글쓴분이 르브론의 인성에 대해 가치판단을 할만큼 르브론이라는 인간을 제대로 알고있다고 말하실 수 있을까요?

 

미디어에서 노출된 언행 몇개로 그 사람의 인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요키치 좋아합니다만 예전에 요키치가 마커스 모리스 뒤에서 밀어버리는 장면보고 누군가 요키치가 인성이 안좋다고하면 전 동의하지 못할거같네요

2024-04-24 19:16:26

그냥 르브론이 싫으신 것 같네요.

WR
2024-04-24 19:19:10

그냥 이유없이 싫어한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모드 LAL 팬분들이신데, 그렇게까지 변호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저는.오히려 저는 이렇게 구설수가 많은 선수는 구단 명예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싫다고 자꾸 댓글들 다시네요.

2024-04-24 19:21:10

이 댓글을 보니 그냥 작정하고 르브론 팬들 긁으라고 글쓰신거 같네요

구설수에 구단 명예요? 

WR
2024-04-24 19:25:55

구설수를 일으키면 당연히 구단 명예가 떨어지죠. 무슨 르브론 선수가 성인인가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계약할때 구설수 조항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럼 팀에 아무런 피해도 끼치지 않는데 왜 그런 조항들이 존재하나요. 당연히 구단의 명예와 이미지에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죠. 그냥 르브론을 예시로 들어서 기분이 많이 언짢으신거 같네요

2024-04-24 19:27:19

전혀 맞지않는 예시를 가져오시니 애초에 글을 잘못쓰신거 같네요

WR
2024-04-24 19:29:18

그냥 말을 줄이겠습니다. 어디가 맞지 않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구설수가 구단명예와 팀에 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하셔서 대부분의 스포츠에 조항이 존재한다 했더니 잘못 썼다..어떻게 제가 답해야 만족시켜드릴까요?

2024-04-24 19:25:23

르브론이 구설수가 많아서 현 레이커스 구단 명예가 떨어졌나요? 그랬으면 LAKERS 팬분들이 더 싫어하시지 않았을까요.

2024-04-24 19:17:31

법적 책임이 수반되어야 하는 혹은 사회적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를 만든게 아니고서야...

스포츠는 스포츠로서 즐기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르브론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실 건가요 ? 르브론에게 무언갈 배우고자 함인가요 ?

그저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하고 즐기면 될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론 스포츠 선수 뿐만 아니라 연예인 또한 제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존재들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그들의 직업적인 측면에서 즐기거나 합니다

그들의 사생활이나 성격에 관심 없어요

 

2024-04-24 19:44:46

저도 동의하는 의견입니다. 애초에 지구 반대편 만나지도 못한 사람들 인성 따지는건 의미없고 우리는 그들의 퍼포먼스를 즐길뿐이지 무슨 성인군자 콘테스트보려고 그들의 퍼포먼스를 보는건 아니니까요. 무슨 심각한 범죄나 도덕적인 문제가 아닌이상요. 유명인의 직업적 퍼포먼스와 도덕성/인성은 분리되어 평가되야하는가는 항상 논쟁적인 주제이지만 유명인들중에 완전무결한 사람들만 골라서 보는거라면 솔직히 살아남을 사람 몇 없죠.

2024-04-24 19:19:37

이글은 논란을 일으킬만한 글 같은데요. 그냥 인성좋은 선수가 좋다고만 쓰셨으면 공감했을겁니다

2024-04-24 19:20:52

농구를 잘하고 플레이스타일이나 엔터테이너적인 기질때문애 좋아합니다 보는맛이 있어요.

전성기 시절보단 덜하지만 아직까지 경기보면서 우와 우와를 외치게 만드는걸 보면서 참 대단하단 생각까지 하게되네요.

지적하신 부분으로 인해 싫어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저에겐 큰 결격사유? 까진 않되는거 같습니다

2024-04-24 19:23:26

본문이나 댓글이나 작성자분도 배려심 없으신 것 같은데요

덴버, 조던 등 비교 언급,

릅팬 랄팬 강경해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

랄팬들은 이유없이 싫어한다고만한다


2024-04-24 19:23:52

한 명의 사람은 다양한 면면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전래동화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말이죠. 르브론도 까일 만한 일들을 많이 하긴 했지만 자선 사업이라든가 기부, 학교 설립 등 선한 영향력도 끼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드러난 사실들만을 가지고 어떤 선수가 인성이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좀 섣부르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니, 한 인간의 인성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더 맞겠네요. 물론 한 선수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보편윤리를 어긴 범죄자(대량 학살, 아동성범죄 등)의 경우에는 논외로 쳐야할 것 같습니다.

2024-04-24 19:26:32

범죄를 저지르거나 팀에 해가 되는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는 선수들이 아니라면 딱히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4-04-24 19:28:46

애초에 그동안 쓴 글들을 보면 너무 의도가 명확해보여요. 저처럼 좀 쉬다 오세요.

2024-04-24 19:31:29

이글이 삭제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여기 르브론 팬많고 역사상 최고 명문구단인 LAL에 속해있으니 강경하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래서 어쩌면 정지를 먹고 퇴출당할 수도 있겠죠."

그 이유가 이것 때문은 아닐겁니다

2024-04-24 19:31:42

 개인적으로 특히 스포츠에서는 일단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후

 그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설명하고 정당화하고 강화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또 사람이 사람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도 어려운 일인데,

생전 만나본적없는 남의 인성에 대해서 말을 얹기가 전 좀 꺼려지네요. 

한편으론 호날두와 르브론이 공유하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도, 

작성자님이 어떤 부분에서 싫어하는지도 알거 같긴합니다.

호불호의 느낌, 감정 이런건 말 그대로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다만 전 그게 같이 밥한끼 먹어본적 없는 사람들의 삶의 몇몇 단면만을 간접적으로 목격한

후의 내 감상에 불과하다는걸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키려 노력합니다.

 

WR
2024-04-24 19:32: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4-04-24 19:34:34

 르브론 싫어했는데 이 글과 댓글들 읽고나니 르브론 좋아지네요. 

 

호 / 불호는 이성적, 감정적, 행동적으로 구성되나보네요. 

Updated at 2024-04-24 19:39:38

개인적으로 제가 어렸을때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요즘처럼 쉽게 스타선수들의 사생활 정보를 쉽게 접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한 선수에 대해 인성까지 크게 고려는 하지 않고 감정이입을 많이 해서 우상처럼 응원했었는데 요즘은 선수들의 정보를 더 편하고 쉽게 접할수 있기도 하고 또 이전처럼 강렬하게 끌리는 선수가 없어서 그런지 한 선수에 대해 감정이입을 이전처럼 많이 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면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전에는 선수 인성에 민감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텐데를 이입하다보니 온 마음으로 응원은 안되더라구요. nba선수들이 20~30대의 아직 실수도 많이 할 젊은 나이들이고 완벽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해하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성의 기준선이 없는것은 아니라서요. 저는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인성까지 좋으면 더 감정을 이입해서 응원할것 같아요. 요즘은 뛰어난 선수들의 재능을 보고 즐기고 nba경기를 즐기고 개인 한 선수에 대해선 너무 감정이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4-04-24 19:41:38

디그린이 안나온게 의외네요

2024-04-24 19:45:00

릅을 까대니까 문제시 될 거라 생각하시는데 전혀요.

뭘 보고 인성 바른 선수라 판단하고 응원하시는지요? 인성이라니 좀 웃고 갑니다.

2024-04-24 19:56:55

 위에 몇 분 께서 이미 제가 하고 싶던 말들을 잘 써주신 것 같지만, 저 또한 저만의 말로 이 주제에 대해서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 작성자님께서 해주신 질문 'NBA 매니아 분들은 논란 있는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에 대해서 먼저 답을 하자면 그 선수에 대한 개인적 선호도에 대한 한가지 고려요소로는 참고합니다만 딱 그정도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선수들의 행동이나 생활을 사실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동거동락하는 사람들조차 완벽하게 알 수 없는데, 선수들에 대한 인성에 대한 평가는 정말 단편적 정보들이 모여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배경이 있는 만큼, 사람들간에 특정 선수에 대한 인성적 요소를 접하게 되는 상황도 맥락도 그리고 그 양과 질 또한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접하게 되는 순서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르브론으로 생각하자면, 누구나 그렇지만 그에게도 미담도 있고 실망스러운 언행들도 많았죠. 그러한 복합적인 인간상이 르브론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실망스러운 언행들이 부각되어서 르브론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미담을 추후에 들어도, 극단적으로 보자면 '인성도 안좋은데 괜히 세탁하려고 한다' 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르브론은 정말 농구 외적으로도 대단하고 뛰어난 인물이지만 모든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을 뿐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죠. 르브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복합적인 인물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게 안좋은 쪽으로 정말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라면 저는 한두가지 단편적인 행동으로는 그 사람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섵부르다고 봅니다.

 요치키의 예시도 하나 들자면, 매니아 내에서는 요키치의 좋은 이미지가 많고 사실 그래서 그가 모리스한테 했던 정말 위험한 보복성 태클에 대해서 당시에도 호의적인 여론이 꽤나 많았습니다. 모리스의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고 그가 먼저 요키치에게 공격을 가했다는 상황적인 면도 있었고요. 다만 아무리 그래도 당시 요키치의 행동은 정당방위의 범주를 한참 넘었고, 정말 무방비하던 모리스를 후방에서 엄청난 위력으로 가격한 정말 위험한 행동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nba보면서 시작한 이후에 직접 봤던 장면들 중에는 최악의 행동이였다고 보고요(대표적인 더티플레이어로 불리는 디 그린의 행동들보다 훨씬 악질적인 장면이라고 봅니다), 당시 저도 요키치에 대해서 순하고 선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던 터라고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 하나로 요키치를 싫어하게 되거나 한 것은 없고요, 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수정하고, 또 그가 어떠한 인물인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고, 그 이미지 하나만을 가지고 요키치가 특출나게 인성이 안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그와 반대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던 요키치이고, 충분히 좋은 사회구성원으로의 모습도 많이 보았으니까요.

 르브론과 요키치는 디테일은 다르지만 결국 사람들이 둘의 농구 외적인 모습을 평가할 때는 위와같은 몇 사건들을 가지고 본인만의 해석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요키치의 당시 태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와같이 르브론의 과오도 누군가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이겠지요. 

 사실 저는 르브론의 몇몇 과오나 요키치의 그 과오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사람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좋은 면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들인데 충분히 복합적인 면을 가진 농구선수로서 제가 그들의 농구를 좋아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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