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을 보고 있자니 서브룩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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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9:47:52
둘의 플레이스타일도 다르고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르지만
최근들어 연봉 대비 못한다는 것으로 많이 욕먹고 있었던 서브룩의 바통을
탐슨이 이어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지금은 클리퍼스에서 저연봉의 최대의 효율을 보여주는 전천후 핵심 서브로 자리잡은 서브룩이지만
오클에서 트레이드된 이후 한동안은 정말 많은 욕을 독식했죠
탐슨도 분명 연봉과 플레잉 타임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비난 여론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해 잘했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올해 정말 기대와 연봉에 비해 많이 못하기도 했고 그랬지만 어쨌든 골스 입장에서는 팀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니까요
그런 선수가 정말 만인의 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는 오클팬으로서 이미 경험해봐서 알고 있습니다
탐슨에게도 골스에게도 아픈 시즌이 되었지만 분명 더 좋은 시즌으로 나아갈 돌파구가 되었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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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내려놓고 미니멈 받으면서 벤치에서 출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이 갑니다. 후배들에게 돈, 자리, 기회까지 양보하는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The Basketball 웨스트브룩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