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듀란트는 누가 붙어도 못막는다

그립습니다
여.전.히.

피펜이 미친듯이 디나이해주면 그거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예전 글렌 라이스가 듀란트 하위호환 느낌이긴 한데요...

맞아요. 론하퍼가 수비가 좋았죠. 디펜시브퍼스트가 3명인팀

그땐 듀마스도 디펜시브 퍼스트팀이었고 로드맨은 백투백 DPOY였는데 둘이 달라붙어서 아주 육탁방어를 펼쳤죠. 그 유명한 "조던만 막아라" ..결과는 팀은 털리고 조던만 날았죠

뚜드려 맞으면서도 진짜 미쳤죠. 조던은 안으로 들어가면 레임비어가 치고 맞으면서 큰다더니 진짜 맞으면서 컸네요.

단언할 수 있는데, 요즘 룰로 붙으면 저 골스를 불스가 절대 막습니다. 

저는 '카와이 레너드' 가 현재의 룰로 '스테판 커리, 듀란트, 탐슨, 르브론'을 어느 정도 제어하고 괴롭히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저 불스에는 카와이 급 dpoy 수비수 조던 과 피펜,  역대 최고 공격수 조던과 샤크, 칼 말론을 수비했던 가로,세로 수비 다 출중한 역대 엘리트 수비수 로드맨, 그리고 또 한명의 엘리트 수비수 '론 하퍼' 

이 4명의 신장은 198 이상입니다. 골스가 제아무리 미스매치 유도나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해도 차라리 스위치해서 충분히 괴롭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저 신장을 이용한 미스매치는 시카고가 가져가겠군요.

아니 저 분들이 위대한 수비수인건 굳이 설명 안해줘도 당연히 잘 알구요.. 근데도 굳이 제가 현재 룰을 얘기하는 이유는

1. 현대 농구는 저 시대보다 페이스가 훨씬 빠르고, 픽과 스위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체력소모부터가 더 많습니다. 단판승부라면 모를까.. 7게임 토너먼트를 가정한다면 나이가 많고, 뎁스도 얇은 불스가 타이트한 수비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2. 불스가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선 골스의 템포가 아닌 자신의 템포로 게임을 이끌어야합니다. 그런데 로우템포 게임을 가져가기 위해선 룩롱리를 계속 코트에 둬야합니다. 골스 상대로 롱리가 수비에서 대체 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그를 길게 뛰게하는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닐것 같네요. 

3. 저 때의 불스는 생각보다 3점라인 수비가 강한 팀은 아니었습니다. (72승 시즌, 불스의 상대편은 3점슛 시도와 성공률에서 모두 평균이상의 결과를 냈습니다) 시대가 시대니까 3점을 열어주면서 수비했을뿐, 잠그려고 마음먹으면 잘할거다.. 라고 가정할 순 있겠지만, 가정은 가정일 뿐이죠.  

4. 3과 연결되는 얘기인데 6-6이나 되는 노장 하퍼는 오히려 골스 오펜스의 핵인 커리를 막는데는 좋은 상성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불스가 조던을 커리수비로 지속적으로 붙이는건 자살행위구요.

5. 데니스 로드맨의 매치업도 문제입니다. 디트시절의 로드맨이라면 모를까, 불스시절의 로드맨은 분명 4번에 최적화된 선수고, 결국 로드맨의 매치업은 그린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로드맨이 압도적인 대인방어능력과 괴물같은 보드장악력을 갖고 있지만 그린을 상대로 3점라인 앞까지 끌려나오게 되면 이 능력이 낭비되는 상황이 나오기 쉽습니다. 

6. 5번에서 언급한 딜레마를 피하기 위해선 로드맨을 듀란트에, 피펜을 탐슨에게 붙이는게 베스트일텐데.. 34세 로드맨이 당시보다 훨씬 체력소모가 큰 현대농구의 7경기를 뛰며 내내 듀란트를 대인마크로 막으면서 15리바운드씩 잡으라는건 아무리 로드맨이라도 어려운 미션이라 봅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저 시대 불스나 현시대 골스나 말그대로 그 시대의 가장 압도적인 팀들입니다. 솔직히 자기네 시대 룰로 붙으면 그 시대 팀이 유리한게 당연한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90년대룰로 붙으면 불스가 골스 막는게 훨 수월하겠죠. 근데 굳이 현대농구팀을 가져다 과거룰로 붙이기보단, 과거팀이 현대농구의 룰로 붙는걸 상상하는게 좀더 일반적인 상상 아닐까.. 싶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설직히 다 무의미한 가정이죠... 붙여봐야 알 수 있는건데 붙일 방법이 없네요 그러니 댓글작성자님이나 대댓작성자님은 알 수 없는 결과애 목매시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