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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부터 커리 스위치 강제 피하기를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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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5 12:02:58

전반에 커리 골라내서 스위치 강제후  1:1 죽이기로 많이 고생했는데

3쿼터부턴 골스가 대응책을 바꾸고 여기에 휴스턴이 오히려 약간 이걸 만드는 과정서 손해를 봅니다.

 

작년 클블과의 1차전때처럼 또 커리 스위치강제 피하는 방법을 똑같이 쓰는데

잘 먹히네요.턴오버도 2개나 유도했고,일단 휴스턴이 당황한게 보입니다.

이게 3쿼터 점수차 벌리는데 주효했다 생각되네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588610&sca=&sfl=mb_id%2C1&stx=getback&spt=-59164

제가 작년에 썼던 글인데 참고하시면 좋겠고 

그중 대표적 장면이 아래 움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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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쿼터부터 이걸 똑같이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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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스위치 강제되기 직전 먼저 커리가 하든에게 빅맨 헷지처럼 스크린 위로 올라타버리죠.

그리곤 듀란트가 원래 수비인 하든에게 풀 스프린팅해서 따라붙게 합니다.비록 들어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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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스위치 될거 같으니 먼저 고오버해서 턴오버 유발합니다.하든이 예상못한 리듬이라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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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화면위쪽에서 보면 커리가 선압박을 하고 시간을 번다음 저 멀리 코너로 도망가죠.

그리고 그걸 또 이용하려고 매치업이 하든에게 스크린 걸러가니까 자기는 제자리 지키고 다른 선수를

대신 보냅니다.이런식으로 3쿼터 커리보호한게 잘 먹혔어요.

 

물론 이것도 쉬운게 아니라 두 번 정돈 하려다 실패해서 또 강제되기도 했어요.이래저래 전략이란건

실행하는게 매번 되는게 아니긴 하니까요.

공격(휴스턴)이 스위치를 강제하니까 골스(커리)가 먼저 선빵 스위치를 한다봐도 되고,빅맨 헷지처럼

한다봐도되고 , 의미부여는 다각도로 가능하겠지만,여하튼 휴스턴 공격의 커리강제에 대한 곤란함을

 야기한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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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8-05-15 11:58:15

이런 수비도 있다니 수비 보는 재미도있네요

생각만 했지 실천하는건 처음보네요

2
Updated at 2018-05-15 12:14:39

골스도 스몰라인업에 장신 수비수들이 많아서 커리쪽 스위치만 피하면 효과적으로 수비할 수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휴스턴은 반대로 하든이 항상 와이드 스페이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대팀이 게임 플랜 구간만 잘 예측해서 스위치를 활용할 경우 이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골스는 피지컬 깡패 듀란트를 가지고 있고 픽앤롤 없이 오프 스크린 액션 페이크 등으로 간단하게 미스매치를 만들기 때문에 좀 더 재미를 보는 것 같습니다. 화력 싸움으로는 밀리지 않으니 휴스턴의 단순한 게임 플랜의 일부 구간만 제어해도 골스 입장에서는 승산이 있죠. 시리즈 내내 섬세한 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2018-05-15 12:39:28

커리 + 높이 공략하려고 카펠라를 픽앤롤 파트너로 활용하지 않았고 숏 코너에 대기타다가 정면에서 수비 끌고 카펠라가 뒷문 노린 건 괜찮았는데 하드쇼로 교란시킨게 까다롭게 작용했네요.

음바무테가 넣어줄만한 슛들을 죄다 놓친 것도 아쉽고 카펠라가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지 못하면서 골스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그래도 공격은 할만큼 했다고 보여지는데 수비에서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너무 많았네요. 듀란트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와이드 오픈도 너무 많이 허용했고 공격수를 너무 쉽게 놓쳐서 이지샷 헌납한게 컸던 것 같아요.

WR
2
Updated at 2018-05-15 14:10:12

중요한 내용은 거의 다 언급해주신것 같습니다.

하든/폴 2인의 공격생산성은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이였고,나머지가 문제였던거 같네요.

속공언급도 적절하신것 같습니다.하든의 수비는 이따 1번 더 돌려서 찾아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약간

거슬리긴 했었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수비는 저도 이래저래 문의해보니,High Tag라 부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저도 적긴 했지만,헷지는 빅맨의 할당용어고,pre go over라 하기엔 좀 그렇구요)

2018-05-15 14:19:36

아 개인적으로 하든 수비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어요. 

원래 사이드 스텝이 약점인데 골스의 볼 무브먼트까지 곁들여지니 계속 뚫리더군요. 

그나마 움직임 적은 듀란트를 막았으나 속수무책이었고 그냥 그린, 이기 전담으로 막으면서 새깅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골스라서 다른 때 처럼 할당구역만 수비할 수는 없지만 저 둘은 새깅하면서 수비 범위를 최소화 할 수는 있을테니..

WR
1
Updated at 2018-05-15 17:34:28

같은 아이솔이라도 밖에서 시작하고 안으로 들어오는 휴스턴 아이솔과 

듀란트의 큰키와 등을 쥔채 반포스트업처럼 중간에서 짤라서 안과 밖으로 패스나갈길이나 동반되며 오프볼까지 더 액티브하게 가미 가능한 골스의 차이도 보입니다.

예전에 이야기 나눈거지만 포스트업상태에서 4방향을 위협하는 아이솔과 정면에서 앞과 옆만 보는 아이솔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네요.도구로서 포스트업의 가치가 또 지니는 면모고요. 한창 골스가 3점슛 3년전 유행탈때 알드리지와 카와이로 롱2 쏘기 시작했던 샌안의  큰 그림도 이런 쪽이였다 볼 수 있겠고요.특히 플옵은 더 피지컬하니.

1
2018-05-15 14:31:31

골스가 드리블 긁는 수비를 워낙 잘해서 쉽진 않겠지만 하든이나 폴이 미드포스트에 진입해서 평소처럼 드리블을 유지할 수 있다면 휴스턴도 오늘 같이 단순한 드라이브 앤 디쉬가 아닌 좀 더 만들어가는 공격이 가능할 것 같은데 한 번 봐야겠네요. 2차전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WR
3
Updated at 2018-05-15 17:47:08

사실 하든 수비 찾아보려고 돌려보다가 이런 생각도 잠깐 드네요.

오늘 음바아무테나 터커등의 코너슈터들의 컨디션 생각했을때

폴이 미드존 진입후 슛을 던지는게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순간이 몇 개 보입니다.

코너나 윙으로 패스아웃 해주는것보다 그냥 슛을 땡기는게 낫지 않나란 순간들.

골스가 오버패싱으로 주화입마 오던 시점의 픽앤롤이나 심플 듀란트슛 증대

필요성을 역설했던것처럼 

휴스턴은 고효율 미스매치 3점샷 추구 과잉보단,때론 샷프로필이 맞다면 

그냥 폴이나 고든등이 미들이나 안에서 더 던지는게 주화입마를 피하는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p.s: 오늘 하든 수비가 양팀 통들어 주전급중엔 최악이네요.

1
2018-05-15 12:47:37

 와우 농잘알

1
2018-05-15 13:05:30

이런 해설이 경기를 더욱 풍부하게 볼 수 있게 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1
2018-05-15 13:20:45

Positive님 글 보는 재미가 매니아 하는 큰 이유중 하납니다.

1
2018-05-15 13:44:36

 이런 글 너무 감사합니다. 

1
2018-05-15 14:14:28

재밋는 수비법이네요

1
2018-05-15 22:47:14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하시는일이 어떻게 되시나요? 농구관련일을 하시는건지.. 많이배웠습니다!

WR
2018-05-17 21:16:53

그냥 일반인입니다.재밌게 읽으셨다면 저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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