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가 입은 티셔츠

로즈도 어깨가 태평양이네요

바클리와 대조적이군요.

I can't breathe. 티셔츠에 대해서 오늘 Lebron James가 한마디했더군요. 멋지고 본인도 사입겠다고 말이죠. D.Rose는 무척 조용한 성격으로 미디어에서도 그 자신에 대한 의견이나 코멘트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셔츠는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는 한마디였습니다. 미디어에서는 무언의 외침이라는 표현까지 했더군요. 이 셔츠는 뉴욕 스탠튼 아일랜드에서 최근 경찰에 의해 목졸림을 당해 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희생자로 불법으로 담배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연행되던 당시 경찰들에 의해 목조르기를 당해 숨을 못 쉬겠으니(I can't breathe.) 풀어달라는 말을 두 마디 하고 사망했습니다. 이 케이스의 가해 백인 경관은 정당한 공무 집행을 인정받아 불기소되었는데 이를 두고 심지어 부시 前대통령마저 이해가 되지 않는 action이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이는 최근 소요 사태로까지 번진 퍼거슨 시의 마이클 브라운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흑인 시민에 대한 백인 경관들의 과한 액션에서 발생한 움직임으로 보고 더욱 더 많은 흑인 celebrity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해석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데릭 로즈의 I can't breathe. 셔츠가 그의 평상시 성격과 성향과는 대조적인 어떠한 움직임이기에 놀랍게 받아들이고 있죠.

 * 이를 두고 몇몇 코멘터(특히 강성의 목소리를 냈던 인물은 Skip Bayless)들은 Lebron James는 Michael Jordan보다 낫다.(Lebron James is better than Jordan.)는 이야기로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Lebron이 최근 그의 instagram에 2012년 과한 추측과 오해로 지방 자경단원(일종의 지방 질서 유지 민간인)에 의해 살해당했던 17세 소년 Treyvon Martin과 이번 퍼거슨시의 희생자 Michael Brown이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가는 뒷모습의 사진을 걸며 추도와 어떤 움직임에 대한 작은 어필을 하며 정의에 대한 움직임을 독려했는데 이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의 영향력을 바로 사용하는 예로 볼 수 있다며 그를 높이 평가한 반면 MJ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어떤 코멘트를 부탁한다는 언론에 실망스러운 발언인 "Republicans buy sneakers, too."(총기사건에 대한 무죄 주장을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 대다수인 공화당 지지자들 또한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이다.)라는 발언으로 정치적인 스탠스가 어느정도 필요한 입장 표명을 두고도 늘 한발자국씩 발을 뺀 철저한 비지니스적 마인드를 가진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인 그에 대해 강도 높이 비난을 한 것이죠. 웃긴건 이 Skip의 한 마디에 미국의 많은 웹싸이트가 Skip의 발언의 중점이 된 "Lebron의 영향력 사용이 Jordan보다 훨씬 더 낫다."는 의미의 이 한마디때문에 내용의 진위와 상관없이 무수히 많은 비판글들이 득세하게 되었습니다. 뭐 내용이야 대다수가 Lebron이 MJ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후 Skip의 인터뷰를 보니 Skip은 Lebron is way better than Jordan.이라는 코멘트를 직접한 것이 아니라 MJ가 (비지니스맨의 관점을 떠나) 좀 더 흑인의 관점에서 발언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명한 것이 드러나면서 제목을 정한 기자는 한 3박4일은 까였습니다.

미스에이 팬인가요? 라고 개그를 칠려고 들어왔는데 뉴요커님께서 해주신 상세히 설명을 읽고보니 심각한 의미가 있었네요..로즈 멋있습니다.

이게 그 엄청난 거구의 흑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거 아니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