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타작 컵스 + 미네 추격이 버거운 클블

또 한주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서서히 순위싸움의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이 된거 같습니다.

각 지구마다 전력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심지어 벌써 대략 윤곽이 잡힌 지구들도 있으니까요.

컵스는 일주일 동안 신시내티와 D.C.를 오가는 원정을 치렀고, 결과적으로 3승 3패 반타작에 성공했습니다.

주중엔 같은 지구 최하위 신시에게 루징을 기록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주말엔 워싱턴 상대로 위닝을

기록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NL 중부 단독선두를 1.5게임차로 (2위 밀워키 상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딴것보다 신시에게 당했던 루징시리즈가 너무나도 분하네요, 특히 두번째 경기에서 푸이그에게

끝내기 안타 맞고 배트플립까지 당하는 수모까지... 

그렇잖아도 이번주엔 홈 7연전이 준비되어 있는데, 주중에 동부 지구 선두 필라와의 홈 4연전이 끝나면

바로 신시와의 리턴 3연전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때 제대로 되갚아주길 바랍니다. 

(푸이그 어디 두고보자! )

필라와의 4연전은 2승 2패 반타작, 신시와의 3연전은 기왕이면 스윕으로 쓸어버리고 5승 2패 하는걸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클블은 주중에 화삭 상대로 짧은 원정 2연전을 치르고 바로 볼티 상대로 홈 4연전을 치렀습니다.

화삭에겐 1승 1패 반타작, 그리고 볼티에겐 3승 1패 위닝을 기록하며 일단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AL 중부 선두 미네가 너무나도 크게 크레이지 모드를 시전하고 있어 지구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인디언스 입장에서 좀체로 트윈스 와의 게임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4.5게임차, 절대로 쉽게 뒤집을수 있는 게임차가 아닌데다가 요즘 미네가 경기 하나하나 할때마다

패할 낌새가 전혀 없을 정도로 빈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네의 경기력보다 클블 본인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게 더 급한 사안인거 같습니다.

이번주는 더 어려운 홈 7연전이 인디언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중에 오클 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주말엔 한창 양키스와 AL 동부 선두를 다투고 있는 탬파와의 4연전까지...

화삭이나 볼티보다 더 어려운 상대가 될게 불보듯 뻔한데, 이 기간동안 미네와의 게임차를 줄이는건 둘째치고

벌어지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오클에겐 위닝, 탬파와는 2승 2패 반타작해서 도합 4승 3패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