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추승균이 잘하는거

1636

2017-11-15 12:56:57

하승진 전태풍 이정현등 플레이 시간 조절해주는거?
긴박한 승부 상황에 주전 굴리는거야 kbl 고질적인(nba도 그러하지만) 문제여서 가끔 추승균도 굴릴때 있지만
작년에 하승진 전태풍 에밋 크게 당해서 그런진 몰라도 이번엔 조절해주는거 같네요.
특히 하승진은 진짜 아끼면서 쓰는게 느껴지네요.

엘지 현주엽 김종규 굴리는거나 인삼 김승기 오세근 쓰는거 보면

이정현이 인삼 나오고 싶은 이유가 있구나 나 여기 있다간 혹사 당하겠구나 생각했을거고
작년 자기가 구단 선택할때도 kcc랑 출전시간 문제 이야기 했을듯하네요.

Comments

2017-11-15 13:05:34

생각해보니 그런점은 장점같네요. 그리고 어제 경기 에밋보고 조금 놀랏습니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패스 빼주더군요.

2017-11-15 13:44:39

솔직히 운도 기가막히게 좋지요. 인삼 사이먼 결장 DB 벤슨 결장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2승 챙겼고 무엇보다 kcc가 지원 잘해줘서 대형 선수 영입 적극적인 구단 만난것도 운이 좋은거고
요즘 초반에 쉽게 벌렸다가 쉽게 추격 당하는데 작전타임 안부르는건 심각하긴한데

나름 선수 육성도 하려는거같고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2017-11-15 13:54:11

이정현도 사실 하승진만큼은 아니지만 관리를 받아야 할 입장이죠. 아직 무릎 완쾌된 것도 아니고...

근데 최근에 출장시간은 KGC 김승기 감독 시절 못지않게 많습니다. 33분 내외로 꾸준히 찍어주고 있죠.

대체 자원이 없는 하승진과 달리 세기는 모자르지만 이정현을 대체할 자원들은 많은데

추승균 감독은 유독 로테이션 돌리는게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하승진은 아껴쓰는게 눈에 보이며 전태풍의 시즌 초반은 회춘 얘기가 나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전태풍은 너무 아껴쓰다보니 이현민의 출장시간이 상당합니다. 최근 KCC가 1쿼-2쿼에 경기 잘해놓고 3쿼에 추격당하는 형국인데 이현민 나오면 공 흐름이 뻑뻑해지죠. 에밋과 이정현이 리딩을 볼 줄 아는 이상 사실 올해 쓸 이유는 거의 없는 선수인데 이런 면은 좀 아쉽네요. 장기였던 슛도 요새는 던지지도 않고 출장 시간에 비하면 활약이 아쉽습니다.

작전타임 타이밍이나 선수 운용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은데 선수단 구성하는 역할은 좋더군요.

픽순위가 좋긴했지만 트레이드 진행하는거나 프런트와의 호흡이 딱딱 맞는 느낌. 안써서 그렇지ㅠ

개인적으로는 추승균 감독의 KCC 내에서의 입지를 고려하면 나중에 단장으로 영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