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팀들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네요.
1
1390
Updated at 2017-03-18 21:03:48
/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180471&sca=&sfl=mb_id%2C1&stx=talesroxer
8일 전 쯤 올렸던 글인데.. 역대급 혼전이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싱겁게 끝나가는 분위기네요.
4강 직행 경쟁에선 삼성이 지난 주말 kgc와 오리온에게 연달아 짐으로써
남은경기 오리온이 전패하고 삼성이 전승하지 않는 경우 외엔
삼성이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정규시즌 1위도 현재 분위기상 kgc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구요.
6강 경쟁도 동부,전자랜드,lg가 치고나가지 못했죠.
특히 글 적은 이후 전자랜드는 쭉 4연패를 해버린...
동부,lg도 하위팀에게 발목잡히고 전자랜드에게 1승씩만 해낸 정도고요.
실낱같지만 오히려 8위였던 sk의 플옵가능성이 생겨버리고 말았네요.
동부가 오늘 전자랜드를 잡음으로써 남은경기 1승만하면 5위는 확정이고
이제 남은건 남은 한팀이 어느팀이 될 것인가 입니다.
물론 남은경기 동부가 전패하고 6-8위팀 중 두 팀이 전승 할 경우
동부가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극히 희박하죠.
일단 전자랜드가 lg, sk 두팀에게 모두 타이브레이커를 갖고 있어서
상황상으로는 유리하지만 현재 4연패로 분위기가 가장 나쁩니다.
그래도 sk와 lg의 남은 스케쥴도 마찬가지로 좋지는 않아
남은 2경기중 1승이라도 해낸다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sk는 남은 경기 전승을 한다해도 6강에 못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4연승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고
lg는 김종규 복귀하고 괜찮아 졌지만 워낙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팀이라..
분위기를 탄다면 역전할 수도 있지만 일단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Comments
WR
2017-03-18 22:19:43
말씀하신것처럼 전자랜드가 1승만 하면 유력하고 설령 2패하더라도 lg 2승1패 혹은 sk 전승해야하기 때문에 전자랜드가 유리하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저 두팀도 상위권팀들을 만나서 힘드니.. |
| 글쓰기 |
상위 3팀은 6라운드 서로간의 맞대결로 지금 순위가 갈라졌다고 보면 되겠죠. 말 그대로 상위팀이니까 다른 팀들에게는 거의 이긴다고 가정하면 남은 변수는 서로간의 대결이니까요. 그리고 전자랜드가 오늘 졌지만 결국에는 6강에 오를 것 같습니다. lg 또는 sk와 동률이 되어도 승자승 또는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정말 큽니다. 전자랜드가 남은 2게임 중 1게임만 이겨도 lg는 3경기를 모두 이겨야 따라잡을 수 있는데 3경기 상대가 무려 kgc, 동부, 오리온이고, sk는 이 경우 전자랜드를 앞설 수 없고 6강에 오를려면 나머지 경기를 다 이기고 동부가 나머지 경기를 다 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sk도 남은 경기들 중에 상위팀인 kgc와 오리온이 남아 있죠. 사실상 지금 순위가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