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계의 숨은 괴수.gif
14
7170
Updated at 2019-06-14 05:15:15
GIF 최적화 ON
4.4M 581K
허름한 복장에 풀샥 유사 MTB를 타고 다니는데, 맞바람에서도 기본 평속이 30km/h을 유지하면서 한 시간 넘게 달리는 괴수들이다. 높은 확률로 뽕짝이 나오는 라디오나 MP3 플레이어를 매달고 음악을 들으며 달리신다. 자전거가 우스워 보이고 나이 많으신 분이라고 절대로 만만하게 보지 말자.허허~ 총각 자전거좀 탈줄 아나? 따이는 것은 기본이요, 피빨기도 쉽지가 않다. 젊은 시절에 자체 무게만 거의 30kg은 나가는 쌀집 자전거에 쌀 몇 가마니씩 싣고 다니던 분들이 많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과거 삼천리 자전거등에서 나오던 자전거는 철제 (크로몰리나 하이텐강) 프레임에 경량화는 개무시한 부품 구성으로 15kg 이상 나갔다. 변속기도 없는 게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수백 만 원 짜리 자전거에 고급 져지에 풀 장비를 한 젊은 라이더가 이런 분들한테 처참히 발렸다는 일화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역시 자전거든 자동차든 엔진이 제일 중요하다 솔직히 이 정도면 선수해도 되지 않을까 이런 분들에게 클라리스, 소라급 로드 바이크만 쥐어드리면 바로 날라다닌다.
(출처: 나무위키)
5
Comments
4
2019-06-14 00:09:04
이분야 레전드가 있으시죠. 김팔용 씨라고... 엄복동도 보다 더 영화같은 분이신데, 시간 나실때 한번 읽어보세요.
2019-06-14 01:15:17
밤에 시간가는줄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글쓰기 |
심지어 땀도 안 흘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