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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을 보면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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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22:25:23

오늘부로 하나는 풀렸네요.

저는 항상 초동(첫 일주일간 앨범 판매량)이 어떻게 우상향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케이팝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땡겨쓰기”라고 해서 팬싸인회를 빌미로 초동을 왕창 찍어내는게 그 비밀이라고 하긴 했거든요.

예를 들면 엔믹스가 앨범 expergo를 발매했을 때 초동은 100만장이 찍혔지만 그 해에 총 판매량은 100만장이 안됐습니다. 라이즈의 데뷔앨범도 초동과 그 해 총판매량 차이가 거의 없었구요.

근데 민대표님이 직접 팬싸인회를 그렇게 마구 돌려서 앨범 판매하고, 럭키드로우 같은 상술로 초동을 우상향 시키면 결국 소비자가 다 부담하게 되는거라고 말씀해주셨네요. 어림짐작은 했지만 실제 엔터계의 인물이 말해주니 더욱 와닿네요.. 약간 그게 진짜였다고? 같은 느낌..

그나저나 저는 해외 음원 성적은 어떻게 올리는지는 여전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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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5 22:29:00

팬싸 5, 60번을 돌려도 심지어 그 다음 앨범 프로모션 기간까지 전 앨범 팬싸를 열어도 앨범 발매 첫주 이후에 판매량이 거의 카운트가 안 되는 걸 보면서 초동 문화가 많이 기괴해졌다는 생각은 했어요.

WR
2024-04-25 22:30:23

(제 느낌은) sm,jyp쪽 아이돌들이 팬싸를 많이 돌긴 하더라구요. 케이팝의 느낌이 점점 성적충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누가누가 먼저 1위 찍나 누가 먼저 빌보드 핫100차트 들어가나

2024-04-25 22:35:44

남는 건 기록이고 해외 케이팝 팬들이 성적을 진짜 많이 보더군요. 아이돌판이 점점 스포츠화가 돼가는데 딱히 제재도 없다보니 점점 도핑이 쌔지는 느낌이에요.

2024-04-25 22:32:15

요즘은 음원 바이럴 얘기도 많이 등장하죠

WR
2024-04-25 22:34:37

솔직히 어느정돈 저도 어떤 방식인진 압니다만 이게 진짜라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번 사건 처럼 큰 인물이 말해주면 신기할 것 같아요.

2024-04-25 23:06:29

우리 딸 친구가 아이브 팬인데 발매당일 서울 타워레코드 가면 앨범 수백 수천장이 쓰레기통 옆에 그대로 쌓여있다고 하던데요. 포토카드만 싹 가지고 가고 비닐봉지 째로 그리고는 봉투에 포스트잇으로 '필요하면 가져가세요'라고 써있다고 그래서 수십장 가지고 와서 반애들한테 돌렸다고 하던데.

WR
2024-04-25 23:51:18

실제로 일부로 팬싸 갈려고 팬싸컷을 맞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200만원 쓰면 확정적으로 팬싸 가더든요. 그정도면 앨범 100장 조금 넘는데 그걸 일일이 되팔이 하진 않죠. 보통 버리거나 보육원 보내거나(이거도 요샌 잘 안받는다네요) 이게 국내뿐만 아니라 케이팝 초일류그룹들도 해외에서 많이 합니다. 좀 안 좋은 케이팝의 뒷면 같은거죠 뭐..

나를지켜주세요 님 따님이 본 광경도 아마 이거지 않을까 싶네요. 확정 팬싸컷을 노린 사람이 버리고 간거 같습니다.

2024-04-26 07:18:12

다른걸 떠나서 이거 하나는 시원하더라구요.

 

회사 너네 이렇게 하지마 상도라는게 있어

팬들 너네도 이런거 사주지마 결국 너네 돈만 많이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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