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1-2편 모두 감상한 소감

처음 샬라메는 그냥 비주얼만 좋은 배우로 오해했는데 듄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남부로 가서 연설하는 씬은 몇번을 봐도 소름이 우수수..

아무래도 프레멘은 폴을 신봉하게 되는 좀 평면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 부분은 지루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서도 그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서 좀 지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F 장르를 좋아해서 챙겨보게 되었고

파트1은 집에서 파트2는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상당한 서사를 2시간30분 가량의 시간에 함축하다 보니 몇 몇 장면들은 증명사진 찍듯 '봤지!', '뭔 얘긴지 알겠지!' 같은 연출은 아쉬웠습니다. (뭐, 근래에 파운데이션을 보니 듄은 잘 연출한 거더군요 )

그럼에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꽤 있어서 '이거 시즌으로 제작하면 안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