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타이틀은 봄의겨울!
봄한테도 봄말고 여름가을겨울이 있을텐데
그 중에 겨울을 뜻한다고 하네요
공연장은 시작전부터 안개?로 가득했어요
분위기가 딱 넬스럽더군요
넬 코어팬이 많다는 걸 느낀 게
노래마다 응원법이 있었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오늘 셋리스트에
넬 인기곡(멜론순위) 탑10안에 드는 게 하나(그리고, 남겨진 것들)밖에 없었는데도 응원법이 있다는 겁니다
뒤쪽에 덕들이 모여계신건지 응원을 주도했어요(열심히 따라함)
이번셋리는 덕들을 위한 콘? 뭐 그런 느낌같았어요
공연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기고는 왔는데
히트곡이 없으니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올해에 락페에 많이 나간다고 하니
이렇게 된 이상 다음 공연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예상외였던 점은 넬도 역시 밴드였다는 겁니다
서정적인 노래로 시작하지만 락스럽게 엔딩하더군요 머리 신나게 돌렸습니다
공연시간은 2시간15분
제일 좋았던 건 첫곡 자해랑
3인칭의 필요성이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