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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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22:20:11
오랜만에 연차쓰고 집에서 행복한 돼지처럼 보냈어요
점심에 마라탕 시켜먹고 저녁에는 양념치킨 시켜먹고
중간 짬나는 시간에는 계속 디비누워서 쇼츠보다가
하원한 애기랑 누워서 놀아주다가
밤 9시가 다 되어가는데 원인 모를 죄책감이 찌릿찌릿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가기 싫은데 터덜터덜 헬스장에 가서 오늘의 죄악을 사하리라 하면서
평소보다 빡시게 한시간 정도 운동하고 왔는데 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샤워하고 나와서 냉수 한잔 마시면서 선풍기 쐬며 드러누워 있습니다
한시간으로 이렇게 기분이 전환될 수 있다니?
운동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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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마운틴 클라이머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