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시티 고속열차세트 6세 남아 어린이날 선물 괜찮을까요?

기차를 아주 좋아하는 17년생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딱 2년 전에 사주었고, 엄청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앞뒤로 왔다갔다하고, 기존에 있던 레고랑 듀플로로 주변 꾸미며 놀았습니다! 조립은 아내랑 아들이랑 둘이 했습니다. 아들이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더라구요 그 이후엔 스스로 설명서 보면서 조금씩 레고도 조립하였습니다.

가끔 짜증낼 때가 있었는데, 선로가 잘 분리돼서 중간 중간 계속 보수를 해줘야했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그냥 선로 조립 후 거실에 둔 채로 생활했습니다! 해체 조립을 계속 안하고 지겨워질 때까지 놀도록 했어요!

저희 아들은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고
레고 같은 조립은 크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나이 때에
경찰차 레고를 사줬을 때 같이 재미있게 만들긴 했는데요

아들은 자동차로 놀이를 하고픈데 레고 특성상 부품들이 자꾸 떨어져서 다시 조립해달라고 가져오고 몇번 반복되니 안가지고 놀더라구용

실질적으로 따지면 좀 안 맞는 선물이긴 합니다. 

차라리 잘 안 부서지는 다이케스팅은 어떨까 하구요..

근데 아내 반대 없다면, 

규모 있는 선물을 안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빠를 생각해서라도.. 

제 친구 아들은 7살에 레고 이것저것 스스로 만드는데 흥미를 느끼는데 제 아들은 8살에도 저한테 아웃소싱하더라구요. 만들고 갖고 노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세계 만나는 흥분이 있으니 지를 수 있을 떄 지르세요. 레고 나중에 잘 안 사지게 되요. 먼지도 그렇고 공간, 갖고 놀다가 부서지는 문제 떔에.. 

아빠...!

https://youtu.be/yZqL97RyoV0?feature=shared

요런식으로 가지고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