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1 꿀잼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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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2018-04-16 23:27:34
저도 깊이 아는 팬은 아니라 확실치는 않지만 말이죠...
레드불이 페라리에 근접했고, 페라리는 여전히 메르세데스의 독주를 막긴 역부족이라는 평이 자자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3번의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한 번도 포디움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페라리가 두번, 레드불이 한 번 정상에 올랐는데... 더군다나 이번 하이네켄(샹하이) 그랑프리는 다양한 변수들이 엮이면서 굉장히 재밌는 레이스를 만들어냈습니다. 페텔이 여지없이 뒷목을 잡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지만 말이죠.
매니아에도 F1 팬분들이 많이 계시지 싶은데, 올 시즌 전망들은 어떻게들 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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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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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의 레이스 다 직빨이 잘 받는 서킷들은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아직 전력을 발휘할 서킷들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라리의 약진은 놀랍고 너무 즐겁습니다.
차이나 그랑프리는 그 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베텔이 이득본 모습이 완벽하게 반대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풀레이스를 못보고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25랩쯤이었나요 노말 타이어로 바꾼 후 길게 가져가려 한 움직임에서 옐로우 플래그 세이프티카가 발동되면서 레드불이 빠르게 두 차량 모두 소프트 타이어를 새로 갈아끼면서 타이어 이득을 보았고 경기 후반부에 바뀐 타이어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죠.
거기에 더해 베텔을 뒤에서 치고 간 베르스타팬(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때문에 순위를 더 잃어버림으로써 베텔 입장에서는 뒷목잡을 만 했었죠.
팀보이스 상에서도 "할말 없다"라고 할만큼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었고요.
팬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폴포지션 차지하고 미끄러진 모습이요.
메르세데스가 시동 걸기 전에 포인트 바짝 벌어놔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