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스포츠도 안 보면 사람이 미칠 수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18
2620
Updated at 2020-03-22 00:10:38
원래 스포츠 좀 많이 보는지라 점심, 저녁 먹을 때마다 NBA나 MLB나 KBO 보고, 주말은 깔끔하게 축구 보면서 일주일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하니까 정말 밥 먹을 때 무슨 재미로 보는지 먹는지 모르겠네요.
맛있는 녀석들 자주 봤는데, 이것도 이제 계속 같은 거만 반복해서 하니까 재미가 없습니다. 군대 이후 사람이 스포츠를 하나라도 안 보면 미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지금 깨닫고 있습니다.
르브론의 기가 막힌 패스와 갈매기의 앨리웁 덩크, 애런 저지의 화끈한 홈런, 던질 때마다 땀 뻘뻘 흘리는 채프먼의 패스트볼, 마이클 케이의 ‘See Ya!’, 골 넣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그립읍니다...ㅠㅠ
11
Comments
글쓰기 |
확실히 스포츠는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