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시리즈 질문드립니다

1. 스토리 순서는 제로 > 1 > 2 > ... > 6까지 7은 새로운 주인공입니다만 전작을 플레이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제로, 1을 둘 다 추천합니다만 제로를 더 추천합니다.

스토리는 통상 제로를 최고로 치고요. 개인적으로는 극2가 최근 엔진을 사용한 작품이라 이질감이 적었습니다.

이전 작품들과 이어지는 점이 있긴 한데 7이 새로운 주인공과 새롭게 시작하는 작품이라 이전 작품은 잘 몰라도 될 거에요. 물론 이전 작들을 해봤다면 이전 작품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장면에서 감정적인 전달이 더 많이 되긴 합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제로나 극2 정도를 플레이해보고 7로 가도 되고 아니면 유튜브에서 용과같이 이전 작품 스토리 대강 정리한 영상 한 번 보고 7을 플레이해도 됩니다.

최근에 7을 플래티넘땄는데 7의 장점은 1. 새로운 주인공이 전작들 주인공보다 좀 더 친숙하다(이전 주인공인 키류는 너무 완벽한 인물로 나오는데 이번 주인공은 진짜 밑바닥인생입니다. 그런데 양아치 기질은 별로 없어서 뭔가 감정이입이 잘 돼요.)

2. 기존의 용과같이의 특징은 살려놓았다.(용과 같이는 메인스토리가 좀 무겁게 가고 서브스토리가 각종 패러디와 개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점은 잘 살려놨어요. 그리고 미니게임도 엄청나게 많은데 플래티넘 따는 기준으로 미니게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게 해놨습니다. 이전 작품들은 마작이나 일본 장기, 세가 예전 게임들을 반드시 일정 수준까지 클리어하게 해놓아서 플래티넘 따기가 어려웠습니다.)

3. JRPG식 턴제 운영에 대해 잘 풀어놓았다. (이번 작은 드래곤퀘스트에 대한 오마주가 엄청납니다. 게임 만든 사람부터가 드퀘 오타쿠라고 봐도 될 정도에요. 기본 전투 방식은 드래곤 퀘스트 식에서 최근 JRPG에서 잘나가는 작품인 페르소나와 섞고 액션감을 살리기 위한 QTE와 주변 환경 상호작용까지 잘 버무려 놓았습니다. 물론 턴제전투를 처음 만든거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은데 그래도 전투를 꽤 잘 만들었어요.)

4. 주인공과 동료들이 매력적이다.(주인공인 이치반은 위에 얘기했고 사에코라는 여자 동료와 중반이후 동료로 들어오는 남자 캐릭터들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팬들 사이에서 의상 DLC나 사이드스토리 DLC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얘기가 많이 나올 정도로 동료들의 캐릭터성이 괜찮아요.)

저도 이번에 용과 같이 시리즈 즐겨보려고 제일 처음엔 용과 같이 극 1 을 플레이 하면 된다고 해서 이거 샀는데 맞는건가요??

스토리하고 별개로 이걸 플레이 하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