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보는데요

10K 마라톤은 보통 1시간반/2시간 제한시간이 있는데 1시간반이면 시속 6.67km거든요. 그정도면 트레드밀에서 조금 빠른걸음 수준이에요. 페이스 조절 하는법 익히시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러닝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말해드리자면 트레드밀의 5km와 야외러닝의 5km는 정말 많이 달라요. 3월에 날풀리면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매력이 있어요.

먼저 20키로 걸어보세요. 그리고 5키로 런닝~10키로~20키로씩 늘려서 뛰면서 몸상태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오기로 하프 뛰다가 무릎 나가는 케이스도 있어서 독기로 밀어부치는건 비추입니다.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하프보다는 10k를 해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몇년전에 특별한 사전 준비 없이 하프 뛰었다가 연골 연화증? 인가 무릎이 덜그럭거리고 아픈 증상이 생겨서 한두달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전 준비를 어느정도 하시고 뛰는걸 추천드립니다.

연습 때 15킬로 정도까지 뛰실 수 있다면 대회빨을 좀 받는 현장에서는 하프 거리까지도 소화가 가능하실 겁니다.

평소에 체력이 있으신 분이면 천천히라도 달려서 하프도 완주하는 것을 본 경우가 있긴 한데 쉽진 않을겁니다.

최대한 완급 조절을 많이 하고 기왕이면 5km 정도씩이라도 연습을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별다른 연습없이, 하프 2시간에 들어오기는 했는데... 족저근막염 와서 고생했습니다.

마라톤 같은 운동은 사실상 취향이 갈리는 운동이라기보다 일정 수준의 체력이 안되면 알기 힘든 운동이지요. 어느정도 이상 몸이 무리를 하면 즐거워지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러너즈 하이까지는 아니라도 그보다 낮은 단계에서 즐거움은 아마 대부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다만 그까지 가기가 힘들지요.
리플 내용과는 반대로 전 걱정이더 되네요. 달리기로 부상이 너무 쉽게 올 수 있어서요. 몸상태를 항상 체크하시고 좀 무리다싶으면 그냥 걸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연습과 경험없이 하프 잘못하시면 발목 무릎 나갑니다.

걷다 달리다 걷다 달리다 하세요. 준비 안 된 사람이 힘들 때 극복하고 달리려고 하면 부상 옵니다.

-스타트 시점에서 흥분해서 오버페이스 하지 않게 조심하기.

-힘들면 무리하지 않고 걷기.

-기록 욕심 내지 않기.

이것만 지키면 안전하게 완주 가능하실 겁니다.

대회 한달 전부터 최소 10키로 두세번 뛰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프부터는 연습없이 뛰면 숨차는거보다 관절이랑 발이 아파서 뛰기 힘듭니다..

결국 10km로 바꿨네요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