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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라는게 한순간에 잠재워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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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00:54:28

주예지라는 강사가 했던 비하발언이 문제화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누구는 합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

누구는 과도한 비난이다. 마녀사냥이다.

 

이런 입장에서

 

본인이 공식 사과영상을 올린만큼 당사자는 역할을 다했다고 봅니다.

영상보니까 짧긴해도 확실히 잘못했다. 동종업계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했더라고요

또 비하발언을 한번 했다해서 앞으로도 쭉 비난받으며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꼬리표는 남겠죠)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관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순간에 보는 것이 아니고 혹자는 실시간으로 봤을 것이고

혹자는 오늘 봤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잠재워지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실검도 그런 영향이겠죠.

뜨기 전에 이미 알았던 사람도 있고, 뜨고 나서야 봤던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사과영상이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솔하고 잘못한 발언이었다는 것과 직접 사과를 했다라는 점은 펙트이고

선을 넘는 비난과 악플 이런 부분들은 안되겠죠.

 

이런 걸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학원강사라는 직업이 강의실력으로 평가받는게 아니고

sns에서 보여지는 얼굴과 몸매 또는 학력으로 먼저 평가받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대에 한번 그렇게 주목을 받은 이상 겉잡을 수 없는 영향력이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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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1-15 01:05:28

지속적인 딜넣을 필요는 없지만 성적만이긴해도 학생을 가르치는 그 강사의 인식수준을 잘 알게되는것과 호주에서 기술기능직 블루컬러가 고수익긴한데 호주인이 아닌 이상에는 그 강사급까진 아니지만 영어인터뷰실력와 급에 맞는 자격증도 갖춰야하는데 그런 상황에 대한 무지와 단순히 연봉과 노가다식으로 인식하고있는걸 노출시킨건 심각하다고 봅니다

2020-01-15 01:05:53

 딱히 욕해주고 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나니 좋게는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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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01:15:09

웹상의 논란이라는걸 참 많이 봐왔지만 결국 본질을 지키는 사람은 회생하더군요.
강사라면 강의를 잘하면 반드시 살아납니다.
고민할것도없고 악플에 신경쓸것도 없이 본질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본 베조스 인터뷰처럼 기본원칙이 무엇인지 돌이키고, 거기로 돌아가면 논란은 해프닝일 뿐입니다.

2
2020-01-15 09:59:16

이병헌이 생각나네요
역시 일을 잘하면 계속 쓰일 수밖에 없죠

8
2020-01-15 01:18:21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잘모르고, 주예지라는 사람에게 대해서도 잘모릅니다만,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유명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을때 비슷하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 그리고 사과.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비난, 은퇴. 한번 나쁜 놈의 낙인이 찍혀버리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의 모든것이 다 부정당해버리고, 사과조차도 진정성이 있니 없니로 몰아가고, 결론적으로 눈앞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혹은 은퇴후에도 가십거리가 되어서 한동안 욕먹는게 대부분이죠.

이 사람도 한번 표적이 된 이상 아마 은퇴해도 욕먹을겁니다. 사과 백번 천번해도 한번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상 누군가가 계속 찾아와서 악플에 비난할겁니다. 심지어 은퇴해도 용접공 얘기 나올때마다 소환되서 욕먹겠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과거 발언도, 앞으로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도 꼬투리 잡혀서 욕먹을겁니다. 진짜 무서운 세상이에요

p.s. 욕먹을만 했니 마니, 누가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유명인들의 실언 논란이 흘어가는 양상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2020-01-15 01:20:15

저도 자신들의 영향력에 대해 인지하고 행동한다는 말씀에 공감하네요.

연예인이 아니라 학원 선생이고 강사일 뿐이지만
분명..
나름대로 명성 있고 유명한 인물이 된건 사실이니까요.

인터넷 강의 문화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니
그만큼 과거와 다르게 그 강사를 전국에 있는 수험생들이 알게 되었죠. (인기강사들은 정말 팬? 규모가 엄청나다고..)

거기에 유튜브라는 개인 소통이자 홍보의 장이 발전하면서 그 영향력과 파급력은 엄청나게 상승한만큼

개인이 그 늘어난 영향력과 파급력을 인지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싫든 좋든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2
2020-01-15 01:52:08

다시한번 느끼지만 sns,유튜브가 되어진 현대의 시점에서는 

한번의 잘못은 그 어떤 것으로도 용서 받지 못할 자가 되어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린 누구나 잘못을하고 뉘우치고 하는 존재인데 말이죠.

이 분도 분명 자신의 잘못을 느꼇을테고 생각이 바뀔테고 조심하게 되겠죠.

이사람은 타인의 인생에 대해서 단 한문장으로 조롱했고 질타 받았습니다.

이런 사태를 보는 사람들도 제발 단 한문장으로 다른 사람을 평하고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너무.

2020-01-15 02:06:10

우리에겐 있지만 그들에겐 없는권리..
잊혀질 권리.

4
2020-01-15 02:24:32

전 잊혀질 권리라는 말이 싫습니다.

잊혀짐과 기억됨은 현상이지 권리가 아니고 반대로 말하면 우리는 기억될 권리가 없죠.

유명세를 얻는 다는건 결국 역사에 남는다는 얘기고 그게 싫으면 유명세 타는 일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좋을때는 좋다고 기억해달라고 하면서 유명세 이용해놓고 자기 잘못은 잊혀질 권리를 달라?

이기적입니다.

2020-01-15 02:43:54

뭔가해서 봤는데 다른거 다 떠나서 확실히 발언이 경솔하긴 했네요.

7
Updated at 2020-01-15 04:42:18

맞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한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

등의 말이 괜히 전해져 내려오는게 아니죠. 

한번 말 실수하고 나서 사과한다고 모든게 없어진다면, 이런 말들이 왜 우리에게 속담이나 명언이 되어서 내려올까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로 인한 후폭풍과 피해를 감당하고 회복하는 것은 당사자의 몫입니다. 사과했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수 한번 + 사과 한번 = 없던 일"

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치명적인 실수는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노력하는거겠죠. 

 

 

3
2020-01-15 05:53:59

인터넷 세계는 적당히가 없네요. 끝장을 봐야 다들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2020-01-15 07:45:50

중간도 없고, 맥락도 너무 단편적이고, 고려 따위는 없고, 그저 발목이라도 삐끗하면 뇌진탕을 입어야만 하는 사회같습니다.

2020-01-15 09:23:59

이게 다른것보다 외모로 요즘 한창 뜨고있던 강사라 논란이 쉽게 사그러들진 않을것 같습니다.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던지
예전부터 유명하던 스타강사라던지
뭐 이런식이면 좀 덜할거같은데.. 물어뜯기 딱 좋은 대상이죠.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그게 현실이네요

Updated at 2020-01-15 09:48:26

근데 인기검색어, 실시간검색어 등은 왜, 언제부터 생긴걸까요?
저는 연관검색어는 아주 유용한 기능 같고 잘 이용하는데 인기검색어는 전혀 쓸모가...

2020-01-15 11:03:34

잘 모르는 사람이 저지른 실수로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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