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iMania: 삼국지14 프리뷰(1)
삼국지14의 출시가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7부터 즐긴 유저로 최근 출시된 모든 시리즈를 지켜봤는데 이번처럼 기대되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프리뷰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제방식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프리뷰의 프리뷰거든요.
1. 천명이 넘는 인물들이 나온다는데?
네. 정확히 1,000명으로 코에이가 공식 사이트(일어)에 떡 하니 천명의 명단을 올리기도 했죠.
당연히도 시리즈 역대 최다 출연진(?)입니다.
처음에는 천명이던 이천명이던 숫자가 의미있냐는 생각이었어요.
오백명이라도 제대로 만들어라 싶었죠.
또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 이외의 이들에게 관심이나 가질까? 도 싶구요.
근데 결국 삼국지만큼 인사가 만사인 게임이 없습니다. 유관장 시대는 184년부터 280년까지
약 100년의 삼국지 중 절반도 안되고 조금 뒷세대인듯한 제갈량 사마의가 죽고도 삼국지는
30년이 넘게 남아있습니다.
역사서에 한 줄 뿐인 인물이 고유 일러스트와 개성을 가지고 내 장기말이 된다?
결코 나쁘지 않은 경험일겁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이릉대전은 유비 시대의 끝을 고하는 큰 사건이죠. 이때 위촉오 세 나라를 운영하면서
몇 명의 무장과 함께 하셨나요? 무병장수의 나라 위를 제외하면 많이 남지는 않았을 겁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오는 어떨까요? 오십 정도려나요?
이번작에선 그시기에도 여전히 손권 밑에 80명 가량의 인물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통일을 위한 전쟁을 하던
성가신 이민족을 소탕하던
병량수입 증가를 위해 내정에 힘을 쓰던
뭘 하던
사람이 필요한 법입니다.
천명의 무장은 오버스러운 숫자 장난이 아닌
게임의 용두사미화를 피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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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부터 했던유저입니다 5를 가장 재미있게했었구요 제갈량 사후 인재풀이 극단적으로 줄어들면서 전쟁후에 사형시키면 게임이 쉬워지는 문제가 있었죠 게임의 재미와는 별개로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