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헬린이가 10회 P.T를 받는다면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요?

시작부터 피티는 비추천이긴 한데....수영, 축구와 병행해서 하는게 좋구요, 근지구력이 안생기면 자세도 안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배우기 힘드실 겁니다.기구는 벌써부터 배우실 필요는 없고 3대+풀업만 제대로 배우세요. 이 4개만 제대로 하시면 나머지는 그냥 따라오게 돼있고, 나중에 근육이 많이 성장한 뒤에 머신등을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의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올해는 운동이나 좀 해봐야지'는 올바른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웨이트는 주종목(각종 스포츠)의 보조운동으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건강하고 싶어서' - 수영만해도 충분히 건강합니다. '살을 빼고 싶어서' - 술 줄이고 식습관 개선하면 됩니다. '근육을 만들고 싶어서' - 어떤몸을 만들고 싶냐에 따라 운동 방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목적을 한번 수정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생활체육 수준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혼자서 무난하게 운동할 수 있을 때 까지 상당한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쇳덩이 드는게 지루하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삼십분 전에 미리 가서 스트레칭도 미리 하고 자전거도 가볍게 타놓는다든가 해서 준비운동도 모두 해놓고 피티 들어가서는 본운동에만 집중하도록 하세요. 세트수도 미리 협의해서 (트레이너가 생각하는 설명이 병행되는) 적절한 세트수가 어느정도인지에 맞춰서 그 세트수를 매회 놓치지 말고 채우시구요. 최소 15세트정도는 한시간 동안 해야한다고 봅니다.
얼토당토않게 과외보다도 시간당 페이가 비싼게 피티인데 몸 데운다고 버피 20회 하고 있거나, 한세트하고는 몇주전까지는 일면식도 없었고 몇주 지나고서 그럴 사람과 한참 노가리까고 있는 모습 옆에서 보면 한숨나옵니다.
어떤 운동을 익힐지는 어느정도 스스로 알고있으신 것 같으니 가능한한 회원이 적은 시간대에 다니시라는 말씀 외엔 더 드릴 조언이 없네요. 득근하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칭, 3대운동, 밀리터리프레스 중요하죠.
벤치랑 밀프는 특히 어깨이슈가 있어서 잘배워야 해요.

3대 운동 자세만 배우는데도 10회는 적을거 같습니다.

10번으로는 3대 운동 기본 배우는 것도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