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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에서 신현철 롤모델은 하킴 올라주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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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17:44:38


샤크가 올랜도 매직 신인시절 괴물소리 들으며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지만 휴스턴 로케츠에게 무너졌죠.

그러고 보면 김판석은 샤크 비슷하게 매치되는거 같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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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20 17:49:31

김판석-샼은 캐릭터 디자인이나 기록 등에서 노골적으로 암시하고 있으나 신현철-올라주원은 글쎄요. 신현철은 bq와 슛거리, 다재다능함이 부각될 뿐 피벗이나 풋웤이 강조된 적이 없어서요. 당시 선수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고2 때까지 가드였던 AD가 더 비슷합니다. 3점이 가능하고 공수 모두 최고죠.

2019-12-20 17:57:25

BQ에 관한 언급보다 강한 육체에 유연한 몸놀림과 다양한 기술을 가진정도로 연출이되는데 다양한 기술과 유연한 몸놀림은 풋워크로 봐도 무방하니 하킴과 통하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019-12-20 22:42:30

bq가 높다는 건 게임상의 여러 연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채치수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봉쇄하는 장면이나, 강백호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힘 싸움을 하지 않고 아예 점프를 못하게 하는 장면 등등이요.

강철 같은 근육은 언급도 되었고 묘사된 플레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죠. 근데 이건 올라주원과 딱히 어울리는 묘사는 아니에요. 샼이나, 차라리 제독과 더 잘 어울리죠.

다양한 기술에 대한 묘사를 보면, 채치수 끌어내서 스핀 무브로 뚫어버리는 드리블이나, 채치수가 컨테스트하지 않자 3점을 쏘는 슛거리(안 들어가서 풋백 덩크) 등이 나오죠. 신현철의 이러한 특징을 집약한 대사가 “키도 크고 농구도 잘해요”인데, 경태 누나가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고1 때까지 키가 160이었다는 내용입니다. 즉 신현철의 다양한 기술이란 가드의 기술이라는 거예요. 이건 드림셰이크와는 거리가 있죠. 장면 하나하나를 되짚어보더라도 드림셰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혹시나 있다면 알려주세요.

Updated at 2019-12-20 23:25:37

말씀하신거를 듣고나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하신것같네요,
.
말씀하신바에 대다수 동의하지만 조금의 견해차때문에 저는 신현철과 하킴올라주원이 비슷한면이 많다는 의견에 저는 조금더 동의하는 편입니다..

일단 슬램덩크라는 만화에서 노골적으로 NBA선수에서 차용한 경우는 드물다고봅니다. 말씀하신 샤크 : 김판석이 그 드문 케이스중 하나일것같고요.


160의 키로 고1때까지 가드로 뛰어왔다는게 신현철이 가진 기술이 가드의 것이라는거는 조금의 비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현철은 외곽슛도 가지고 있는 센터로 묘사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국한되는것은 아니지요. 신현철이 가드같은 기술을 보여준다지만 어디까지나 골밑을 주무대로하는 센터 본연의 본분과 기본기를 보여주는것에 다양한 기술이 믹스된것에 가깝다고봅니다. 센터 포지션에서 뛰는 스윙맨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하킴올라주원이 이런 플레이스타일과 공통점을 보여준것같고요.


리바운드에서 강백호를 애먹이고 채치수의 패턴을 알아내서 물먹이는 경우도 BQ의 영역으로도 볼수있지만 저는 제독과의 중요한 대결에서 그를 압도했던 하킴의 압도적인 수비력, 그 자체가 더 많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그 경기를 직접볼수있었던 연배가 아니라서 하이라이트정도만 봤지만(워낙 유명한 영상이라 대다수의 매니아분들도 한번정도는 보신적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거기서 보여주는 하킴의 본능적인,어쩌면 계산됐을수도있는, 타이밍에서 터쳐나오는 블락과 포스트에서의 채치수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신현철의 '이 캐릭터의 모습이야말로 정말 하킴 판박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디.

강철같은 근육에 관해서는 선수의 외향적인 모습에서 상대적으로 상반신보다는 팔 다리의 울퉁불퉁한 근육이 발달한 제독보다는 몸전체가 단단한 인상인 하킴이 더 잘어울린다고 봅니다. 샤크는 애초에 올랜도 시절에는 단단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체격 자체가 거대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고보고요.

쓰고나니 비슷한 묘사에서 약간의 다른느낌을 받은 것같고 이때문에 의견차이가 조금 생긴것같습니다. 오리니티어님의 의견도 잘알겠고 근거도 확실하지만 전체적인 인상 그리고 지금까지 머릿속에서 기억된 하킴과 신현철의 비슷한 인상은 가시질 않는것같네요. 좋은 주말되시길.

2019-12-20 17:50:19

정설이죠. 김판석-오닐, 신현철-하킴

다른 센터들에 비해 플레이 스타일에 유사점이 많죠.

Updated at 2020-02-09 12:30:12

신현철은 하킴보다 바클리에 더 가깝지 않나요? 체형도 그렇고 신현철이 하킴처럼 장신도 아니고
물론 얼굴은 웨더스푼에서 유래되었다고 봅니다

2019-12-20 18:12:31

채치수가 유잉과 쌍둥이인것은 알겠더군요.

2019-12-20 18:47:46

외모는 오히려 제독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어차피 플레이 스타일은 유잉 제독 둘이랑은 조금 달라서...

2019-12-20 19:47:37

유잉은 슈터치가 좋운 선수였죠.
오히려 제독이랑 가까운거 같아요.

2019-12-20 20:05:41

제독도 슛터치가 유잉만큼은 아니어도 좋은선수였습니다.

2019-12-20 21:59:32

 신현철 캐릭터는 그냥 창작 캐릭터죠. 딱히 롤모델이랄 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사실 슬램덩크 캐릭터들 중에서 확실하게 롤모델이 보이는 캐릭터 몇 안되요. 대부분은 그냥 끼워맞추기죠. 그게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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