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5년차 이상의 유부남님들께 질문...

 형제님 방법은 많습니다만...아내가 어디까지 디펜스를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예를 들면 설날, 추석, 연말에 상품권 선물을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이런 특수기간에는 백화점에서 상품권 50만원어치를 사면

 추가로 얼마를 더 주지요..그렇습니다. 비자금창출이 되는 것입니다.

월급에서 용돈 받아 쓰는 입장에서... 용돈의 사용에 대해서는 거의 노터치라 잘만 모으면 사고싶은거 살 수는 있습니다 (항상 적자인건 안비밀)... 하지만 용돈 외의 비자금 조성은 월급 내에서는 불가능... 월급 외 수입이 운좋게 들어오면 가능... 정도인 것 같네요...

진지하게 말하자면 각자 상황이랑 성격마다 달라서 어떻게 정의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경제권을 쥐고 있고 용돈을 받아 쓰는 남편이라면 용돈을 모아놓는게 맞겠죠. 저희 같은 경우는 제가 경제권을 쥐고 있고 어차피 통장도 같이 쓰기 때문에 필요하면 그냥 말하고 사는 편입니다. 액수가 큰 경우라면 이러저러해서 돈을 모아서 사겠다라고 하면 되는거구요.

저는 돈관리를 제가해서 사고 싶으면 통보하고 삽니다. 대신 10만원 넘어가면 의논해서 설득을 합니다.

전 아내가 하는데 사고 싶은 건 이야기를 하고 샀습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아닌 이상 무얼 사거나 하면 드러나게 되니 말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월급 100프로 와이프에게 통장으로 입금해줍니다.

그리고 가끔 농구화(일년에 1~2번) 사달라고 하면 잘 사줍니다.

그리고 맞벌이인데 한번도 돈관리 통장 보여달라고 한적도 없고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

뜻이 있다면 길은 열리더군요 

실제 농구 하기 위한것만이라면, 농구복 농구화가 분기별로 필요할거 같지는 않은데...

(물론 필요하다고 배우자에게 그렇게 얘기는 해야죠..)

다른 취미에 비해서 특별히 수집등을 하지 않는다면 저렴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비가 들지 않는다면.....  )

(실비보험은 필수입니다. 특히 관절 관련해서...)

대부분 주변 유부남들은 농구하면서 술도 줄이고 담배도 줄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농구하고 싶어서 줄이는 분들..)

무난히 살건 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따로 구애 받지는 않습니다. 

그냥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서 쓰는 타입이라... 오히려 마눌이 더 사라고 할정도..

농구화는 발에 잘맞고 저렴하게 할인할때 구입해 뒀다가 오래 신습니다. 보통 2년정도.. 

운동복은 새로 사고 싶은데, 저지 라는게 잘 망가지지가 않네요..

이건 진짜 케바케 사람바이사람 이라서...

저 같은 경우는 계좌를 공유하고 있고, 

필요한거 있으면 싼거는 그냥 마음대로 사고요, 비싼거는 상의를 통해서 삽니다. 

근데 과소비인거 같은 거는 와이프가 필터링 해줄 때도 있고요.

저는 이게 좋은게 만약 와이프가 필터링을 안해줬으면 쓸데없이 많이 질렀을 거 같거든요.

비자금까지 조성해야 한다는게 좀...

반대로 와이프가 저 몰래 비자금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런 거 하지말고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할 것 같아요.

돈관리 제가합니다. 사고 싶은거 삽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차도 먼저 지르고 용서를 구하는데....

그깟 농구화 - 농구용품쯤......

사야 하는 물품이 있으면 먼저 의견을 내서 내무부 장관님께 결제를 진행...

거의 왠만하면 99%로 결제가 진행되는지라.... 비자금 모아본 적 없습니다...

이걸 안입고 안신으면

불쾌감이나 부상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꼭 사야하는데

이왕이면 살때 좋은걸 사야 오래 쓴다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운동복은 부상하곤 상관없지 않냐고 하시면 저번에 후질근하게 입고갔더니

와이프가 그러고 나가도 뭐라고 안하냐고 물어봤다고 하십쇼.

구경 삼아 들어왔다가 유부 매니아 분들의 단결력(?)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다 추천을 누르게 되네요. 

 주식, 인센티브, 설상품, 기존 상품 중고거래, 가격 후려치기 후 후려치기 전 가격 공지, 용돈은 무조건 현금

이정도로 가능합니다.

카드말고 현금을 쓰시면 매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