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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쯔마부시(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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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23:13:06

한참 덥던 7월말

따님들 교육이 대학로에서 있어서 

끝나고,밥 어디서 먹을까 찾아보다,

바로 앞에 있던 호호 식당으로 결정.

 

한옥에서 일본 가정식 먹는 컨셉으로

소문난 집이고,그런만큼 서둘러 갔지만..
저녁 오픈 시간 조금 지나 갔는데,
간발의 차로 잘리면서,30분 대기.
한옥 건물이 나름 운치 있지만,
더위와 애들 응석 받아주기는 지치네요.

30분 기다려 입장.
사실 히스마부시가 메인 메뉴는 아닌데,
갑자기 먹고 싶어 골랐습니다.

일단 와이프는 이 도시락통에 반합니다.

정말 갖고 싶은데,비싸서 못 산다며...

우선 히스마부시 전문점이 아니고,
주력 메뉴들은 따로 있습니다..
 
가시가 안 발라져 있었어요.
다행히 걸리거나 하는 거 없이,잘 넘어갑니다..
양념과 밥도 좋았습니다..
 

혼자 있는데,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다 들른
반포의 마루심.
찾아보니 지금 집으로 이사오기 전 
살던 집 바로 앞이네요.

애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다가,
혹은 주말에 데리고 나가서 놀던,
작은 놀이터 바로 앞에 있는,
허구헌날 들르는 길목에 있는데,
거기에 이런 데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오픈 시간 좀 지나서 갔는데,
대기는 없었지만,이미 남은 자리가
내 자리 포함 2개밖에 없고,
나갈 때는 대기자도 꽤 있었습니다.

우선 비싸다.
누군가 모시고 가서
대접하기 좋은 음식점...
 
그런데 비싼 값을 한다.
호호식당의 히스마부시도 맛있었지만, 
상대가 안됩니다.
실제로 여기저기서 극찬받는 히스마부시 전문점.

가시는 완전히 발라져 있고,
진짜 입에서 녹는 느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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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9-09 23:17:09

나고야에서 먹은 히쯔마부시가 제 인생에서 먹어본 것중에 맛있는 순위 3위안에 듭니다 돈많이 벌어야겠어요

2019-09-09 23:36:15

현재 나고야 인근에 있는데 딱봐도 밑에게 현지꺼랑 비슷하네요

2019-09-09 23:40:21

감사합니다. 하나 알아갑니다.

Updated at 2019-09-10 06:30:30

가게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나고야를 갔을때(한국 돌아갈때 나고야부터 한 현씩 여행하면서 간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가게라하여 갔는데 10시-11시경인데 오픈전에 줄이 넘 길었던. 그래도 먹을 순 있겠지 했는데.
가게 열기도 전에 점원이 나와서 재료가 여기까지 밖에 안된다고 하면서 줄을 자르더라구요...
그땐 좀 비싸도 먹고 싶더라구요.
결국 다른 곳에서 먹긴 했는데 이렇게 맛나면 그 맛집은 얼마나 맛날까 싶더라구요.

2019-09-10 08:38:07

마루심 맛있죠... 

2019-09-10 09:20:35

저는 아라시야마에서 장어집 줄이 너무길어 못먹고 온게 넘나 아쉬운데 여기부터 가바야겠네요 ~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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