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불타오릅니다

위의 표는 7월 13일 현재 세계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지난 6월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추가 관세 부과 잠정 중단이라는 타협이 이뤄진 후 미국의 증시는 연일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인하 시사가 이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2만7332, S&P 500 지수는 3013,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8244로 마감함으로써 주요 지수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깊은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와는 크게 대조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해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아마존의 맹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고, 현재 핵심 전략도 클라우드에 맞춰져 있습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에서 부동의 1위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꾸준히 따라오고 있고 Azure의 영업이익률은 AWS을 제친 상태입니다. 미래를 겨냥해 데이터를 장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주가가 급등해서 4위 기업인 구글을 크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FANG 대신에 초대형 테크놀로지 기업인 MS·아마존·구글·애플을 일컫는 MAGA라는 단어가 더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