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분들중에 영어 잘하시는분 있나요?

 저도 수능 공부 이후 20년 동안 영어공부를 해 본적이 없는데. 제 생각엔 칼럼을 읽는것보다 자막 없이 드라마를 보시는것이 실생활 영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칼럼은 정형화 되어 있기도 하고 은유적 표현이 많아서 실생활 영어와는 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구중계도 자막이 당연히 없기 때문에 NBA-Live 로 보시면 나름 영어 듣기 능력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제가 보는 칼럼은 유타 팬인지라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https://thejnotes.com/

개인적으로 해외 기사들을 크롬으로 들어가면 번역을 해주는데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가벼운 시작으로, Rotoworld 앱 까시고 각 선수들 최신 뉴스들부터 우선 읽어보시죠

의외로 어려운 의학 용어들도 중간중간 나오고 그럽니다

영어공부에 왕도는 없는 갓 같습니다
많이 들으면 들리고
많이 읽으면 읽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냐보단 훨씬 징계받을 확률 낮은 레딧가서 토론하시다 오셔도 될듯 합니다

영어공부가 생활영어 목적이시라면 nba 사이트 가셔도 좋지만 만약에라도 직장이나 비즈니스용으로 배우시려는 거면 nba 비추입니다... 특유의 흑인영어와 표현들이 굉장히 많거던요. 발음은 말할것도 없구요... 간지넘치는 알렌 아이버슨 스타일 영어발음 배워서 제가 얘기한다면 바로 폭소가 터질겁니다..

칼럼은 아마 조금 힘들거고, 접근은 기사 번역이 제일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함축적인 펴현이 많은 기사들보다는, 트레이드, 재계약 등 뭔가 속보 번역부터 보시면 좋습니다. 워즈나 샴즈 트위터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방법적인것은 아니고 동기부여 면에서 말씀드리면 41살 직장인입니다.
에너지쪽 해외 영업 입니다만 일어를 할줄 알아서 일본 영업만 하고 35까지 영어회화 어버버 였고 통역 없으면 미팅 못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업무상 영어가 정말 필요하게 되어서 독학+원어민 회화 강습 약 6개월 정도 우선 참여하고 업무상에서 계속 활용했더니 지금은 외국 변호사들과 계약협상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턴 스페인어 도전하고 있죠.
하고자 하신다면 절대 무의미한 짓이 아닙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합니다!!!

사실 듣기 읽기는 한국인들 웬만큼 다 합니다. 근데 말하기 쓰기가 약하죠. 그래서 독해보다는 쓰기를 통한 배움을 추천합니다.

확실히 자기관심분야만 계속듣는게 효과가 좋아요.

제가 AFKN시절에 CNNSI 라는 15분가량 스포츠뉴스를

매일 들었는데.. 한 5년지나면서 나중에는 잘 들리더라구요.

회화를 혼자서 하시려면 간단한 방법으로는 외국인 친구 만드는 어플로 친구 한명을 구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짧게 나마 일상 대화를 해서 어려움 + 어색함을 덜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 전에 영어 문장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하지만, 외국인들은 님이 좀 틀리게 말해도 알아들으니까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고요.

그러면서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자연스러움을 익힌 다음에 디테일하게 들어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영어를 공부로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영어와 친해지는게 중요합니다.

공부 = 성적 이 되어버리기에, 이건 내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의무가 되어버리죠. 그런 공부법은 비추합니다. 그냥 취미 삼아서 하루에 몇 문장이라도 번역해보면서 친해지는걸 추천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잘 됩니다.

메이쌤과 함께라면 금방 원어민급으로 하실수있습니다....

 아.. 저도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덕분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