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진짜 냄새 심한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요새는 그런 청국장 파는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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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3:42:43
싫어합니다. 근처에도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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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3:57:58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가 청국장 메주를 항상 직접 만드셔서 집에다가 널어두시고 그러셨어요.
그 냄새를 다른 가족들은 싫어해서 빈 방에다가 몰아놓고 그러셨었죠.
근데 어린 저는 그게 너무 좋아서 그 방에서 막 살다시피 있고, 청국장으로 해주시면 입짧은 저도 밥 2그릇은 뚝딱했었죠.
할머니가 아프시고나서도 손자 청국장 좋아한다고 만들어서 주셨었어요. 그 탓에 청국장냄새 싫어하는 어머니가 아들 청국장 해준다고 고생 좀 하셨었죠;
이제는 돌아가셨고, 저말고는 청국장 좋아하는 가족은 아무도 없고해서 청국장 안먹은지 꽤 되었습니다만 항상 할머니의 청국장이 그립고 먹고싶네요.
정말 좋아하는 소울푸드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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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8 18:46:06
추억의 맛이자 최고의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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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5:09:18
청국장 좋아해서, 집에 나놓은 낫토 날짜 지나면 신라면 끓일 때 물이랑 먼저 푹 끓인 다음에 라면 끓여먹습니다. 그러면 청국장의 풍미가 나서 맛있어요. 다만 따라해보실 분들은 주의하실 게 진짜 푹 끓여야 합니다. 대충 끓이면 청국장의 네바리라고 하죠. 그 진득함이 사라지질 않아서 라면이랑 좀 안 맞게 느껴지더라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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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8:47:21
라면에는 홍어를 넣어 먹어도 맛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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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5:45:31
냄새만 안심하면 먹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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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8:47:33
등심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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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8:59:48
이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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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5:50:25
사내식당에서 청국장 냄새나면 식당에도 안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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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5:57:03
낫또에 생청국장도 잘먹습니다...와이프에 부모님까지도 여전히 경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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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6:47:16
좋아하지만 아무데서나 먹지는 않습니다. 지나가다 기사식당에서 먹었는데 그 이후로 2주간 장염으로 고생했거든요ㅠㅠ
거의 풰이버릿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