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작곡가 29. 김동률 (상)
https://m.youtube.com/watch?v=nScEfkqWSHQ
황호욱의 반짝거리는 목소리.
발표 이듬해 이소라가 다시 부르며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죠.
황호욱은 재기를 기약하며 입대하지만
가슴아프게 군에서 사고로 요절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N19HFXK7Z5Q
천일동안.
뭐니뭐니 해도 승환이 형 대표곡은 이거예요.
너무 슬프고 미안한 노래.
https://m.youtube.com/watch?v=wc8alvxOSew
대체할 수 없는 가수 이소라와
국보 작곡가 김동률이 만났을 때.
김동률이 스스로 부르긴 어려웠다고 해요.
2016년 좋은 음악에 목말랐던 저에게
날마다 부지런히 물을 줬고 지금도 그러한 노래.
https://m.youtube.com/watch?v=MOhmKaUNEAY
존박이라는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새로운 지평을 연 김동률.
느긋하다 못해 나른한 느낌을 주는 이때의 곡들도 좋은데요
https://m.youtube.com/watch?v=MDTSYrIdAS8
이건 취중진담 후 농담 같아요.
나라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이면
냉장고를 열고 찾게 되는 노래.
https://m.youtube.com/watch?v=C6if_eRR8RE
사랑이 우상이 되는 것은 슬픈 일.
만질 수 있는 화분도 아니고
대화할 수 있는 인형도 아닌
밤하늘 가려진 별 같을 때.
더클래식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처럼
멀리서 조용히 말하지만
절규 같아요.
https://m.youtube.com/watch?v=L-smW5aa0vE
우습지만 코인노래방 애창곡이에요.
저는 이 노래가 경쾌하게 느껴져서
분위기 살리고 싶을 때 부른답니다.
앞으로도 듀엣 자주 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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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글들이 무슨 시 같아요..늘 감사히 잘보고 있고 새로운 음악도 잘 알아 갑니다...(두고두고 잘 들을께요)
꼭 그럴듯한 현학적인 단어를 써야 하는 강박이 있는지 음악평론가들의 국어도 안되고 뜻도 전달안되는 괴이한 문장을 보다가 이 글을 보면 많이 정화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