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을 보고..

오늘은 많은 어린 혼들이 떠나야했던 사건이 일어난지 5년이 된 날이기도 하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제가 군대있던 시절, 어떤 미친 x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모두 불에 타는 것을 방송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웅장하고, 그 자리에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숭례문이 무너진다는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 멍하니 쳐다보고 당시 짬이 안됐던터라 속으로 범인을 욕했었죠.

그리고, 오늘 노트르담 대성당.

우리나라에게 숭례문이 주는 의미나 프랑스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이 주는 의미는 비슷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복구를 시행하겠지만 원형 복구는 되겠지만 프랑스인들에게 주었던 그 역사와 감정까지 복구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연예계 기사를 보다보니 한 연예인이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이 탔다면서, '희귀한 사진'이라면서 자신이 노트르담 대성당에 다녀왔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정말 관종은 상황과 분위기를 읽지 않고, 그저 인스타에 글 올리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구나 라는걸 느꼈고요. 동시에 해당 연예인의 호감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세계적 문화재를 소실당한 프랑스인들에게 심심한 위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