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 치였습니다..
어제 아침에 있었던일입니다..버스타고 출근하는데요..빨간불인 상황이었는데 횡단보도쪽 앞에서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시길래 저와 몇몇 사람들이 앞문을통해 내리는순간에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불행중 다행히 오토바이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크게 부딪히진 않았는데 제 왼쪽 허벅지와 오른쪽 팔을 부딪혔습니다..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그런데 오토바이 기사가 욕을하더라구요..처음엔 저한테 하는 욕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버스 기사에게 욕을하는거였더군요..그러다가 저에게 죄송합니다하고 가버렸습니다..저도 처음엔 엄청 세게 부딪힌건 아닌거같아서 일단 제갈길을 가려는데 제 뒤에 내렸던분들이 목격하셨는지 아주머니 한 분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일단 괜찮다했는데 다른 여자분께서는 그래도 내일되면 아플수있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말해주시더라구요..저는 일단 처음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고 일단은 갈길을갔네요..그러다 당황스러움이 조금 가셨는지 곰곰히 생각을해보니 지금 이 상황이 맞나??싶었습니다..출근해서 이일을 얘기했더니 그렇게 일을 처리하면 어떡하냐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을 가던가해야지 이런식으로 다들 얘기하시더라구요..그래서 순간 저도 뭔가 이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토바이 기사님의 철가방에 적힌 상호명이 떠올랐습니다..검색해서 전화를했고 상황 설명을 드렸는데 직원분한테 얘기를 못들었다 병원은 가셨냐 이러다가 저한테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순간 열이 받아서 그걸 제가 왜 얘기를 해야하냐..됐고 배달하시는분중에 오전에 저 치고 가신분 계시면 연락 달라하고 끊었네요..그랬더니 기사님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와있었고..연락달라,저랑 얘기하자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일이 생각나서 가게에 먼저 전화를했는데 남편이신 사장님이 받으셨네요 그와중에 말투가 짜증나서 그럼 그냥 경찰서에 사건접수하겠다했는데 알았다 하시더라구요..그랬더니 사장님과 보험사직원,기사님 문자가 와있네요..이럴경우 그냥 병원가면 해결될까요? 저도 이리저리 알아보긴했는데 매니아분들께도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 올립니다..
p.s - 상황 설명을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말재주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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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네요. 좋게 해결 하시려면 보험처리고 괘씸죄 적용하려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가게는 배달직원 바꾸는거 말고 크게 당하는건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