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를 극복하는 이야기
5
2558
2019-03-15 08:05:07
8년 연애에 결혼 5년차된 부부입니다.
긴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그럼에도 신혼초에는 마치 스플래쉬 듀오같았는데 요즘엔 뭔가 멤피스와 마크가솔 같은 느낌이네요. 나쁘지는 않지만 어떤 일상적인 매너리즘에 빠져든
어제도 화이트데이인 걸 깜빡잊어 서운한 소리 듣고 저도 이유없이 같이 삐치는 최악의 작태를.......
처형네는 샤크 코비같은 느낌인데 가끔 이 다이내믹함이 부럽기도 합니다.
감정적으로 연애시절로 리셋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여하튼 저의 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적어도 릴맥 듀오정도의 느낌은 유지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사과의 의미로 와이프님이 좋아하는 마사지는 예약해놓았습니다.
이걸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노력으로 극복하신 선배님들 있으실까요?
18
Comments
글쓰기 |
제가 결혼은 안해서 할 말은 없지만, 스플래시 듀오, 샼 코비 듀오.. 비유가 찰지네요
샼 코비처럼 (상대적으로)다이나믹 하진 않더라도 말론 스탁턴 듀오처럼 오래 가는 부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