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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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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5 08:27:07

버스타고 출근하면서 스마트폰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하네요.
'학생(저 아닙니다) 여기 할머니 앉으시게 자리 좀 양보해주면 안될까?'
순간 고개를 들었는데 40대쯤으로 보이더라고요.
앉아있는 학생은 벙져있고 할머니는 곧 내린다면서 손사래를 하시는데 아주머니는 이런말 하는게 당연하다는듯이 한번 더 애기하더군요.
머리속으로 욕이 나오는데 참 무개념인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말했더라면 저는 참지 않고 뭐라고 했을것 같습니다.
이런건 개인의 선택에 따른 의무가 아닌 배려일 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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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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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08:51:47

글쎄요

무개념이라고 까지 가혹하게 표현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특히 권유하는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하면 안될까' 같은 최대한 예의를 지킨 말투 같구요

뭐, 제가 실제로 옆에서 직접 들어본 것이 아니기에 사람 잡아먹는 그런 발성으로 말했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작성자님의 평소 생각과 다른 쪽의 행동이기에 불쾌하실 순 있어도

저 아주머니 분이 무개념이란 소릴 들어야 할 정돈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WR
2019-03-15 12:26:53

읽어보니 맞는 말씀 같습니다.
제가 표현을 좀 과격하게 한것 같네요.
제목처럼 오지랖정도가 맞는 표현 같아요.

2019-03-15 09:09:25

글만 봐서는 딱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아주머니 말투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정도는 할 수 있늠 말이라고 봐요. 무개념이라는 말은 좀 과하다고 봅니다

2019-03-15 09:17:26

말투가 쏘아붙이는 말투거나 비꼬는 듯한 말투가 아니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말 아닌가요? 무개념 소리들을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9-03-15 09:19:45

아주머니가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왜 남에게 배려를 강요하는지?

2
2019-03-15 09:19:50

글쓴분 말씀대로 참지 않고 뭐라고 해야할지를 생각해봤는데 저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유불쾌를 굳이 가르자면 불쾌일 거 같기는 한데 할머니가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런 거 강요하지 마세요"라고 할 순 없는 거 아니겠어요.

2019-03-15 09:36:57

개인적으론 기분 나쁠 거 같네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1
2019-03-15 09:40:41

전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양보를 하던 안하던 본인의지죠. 

그걸 권유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결례의 한 종류라고 봅니다.

2019-03-15 09:43:02

노약자석이었다면 아주머니 말이 많지만 일반석이면 얘기가 다른 거 같네요!

1
2019-03-15 09:46:06

기분이 나쁠순 있어도 저라면 양보하고 그냥 넘어갔을거 같아요. 살면서 자기 권리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그냥 참고 넘어가는게 나은 때도 있는것 같아요. 특히 예절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더 그렇고요. 그리고 그 행동이 오지랖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개념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2019-03-15 09:48:26

개인적으로 자리는 선착순이 맞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자리에 못 앉을 정류장에서 타는 분들이라면 자리에 못 앉을 것을 감내하고 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저도 아침에 피곤해 죽겠는데 앞에 노인분 서계실까봐 자리에 맘대로 앉지도 못하고 그냥 서서 가는데 진짜 우리나라 나이순 문화는 없어졌으면 하네요...

2019-03-15 10:04:00

아줌마가 무개념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좋은일 한건 맞으니까) 오지랖은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만약 님에게 그런 말을 했다면
뭐라고 하셨을거 같나요?

WR
1
2019-03-15 12:52:17

일단 자리는 양보해드립니다.
그리고 봤으면 자리를 비켜드렸을텐데 못봤다고 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선의라고 생각하는게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건 아니라고 애기합니다.

2019-03-15 10:04:38

저 아주머니가 선행을 권유하는 건 오지랖이 맞지만 아주머니가 무개념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노약자들에게 자리 권유하는 건 우리나라만의 문화가 아닙니다.

꼭 노약자 석이 아니더라도 불편해보이는 노약자가 서있으면 자리 권하더라구요.

 

 

2019-03-15 10:35:06

이게 논란이 되는군요.

2019-03-15 11:27:14

이건 아주머니의 오지랖이죠..... 자기일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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