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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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5 08:27:07
버스타고 출근하면서 스마트폰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하네요.
'학생(저 아닙니다) 여기 할머니 앉으시게 자리 좀 양보해주면 안될까?'
순간 고개를 들었는데 40대쯤으로 보이더라고요.
앉아있는 학생은 벙져있고 할머니는 곧 내린다면서 손사래를 하시는데 아주머니는 이런말 하는게 당연하다는듯이 한번 더 애기하더군요.
머리속으로 욕이 나오는데 참 무개념인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말했더라면 저는 참지 않고 뭐라고 했을것 같습니다.
이런건 개인의 선택에 따른 의무가 아닌 배려일 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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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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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무개념이라고 까지 가혹하게 표현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특히 권유하는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하면 안될까' 같은 최대한 예의를 지킨 말투 같구요
뭐, 제가 실제로 옆에서 직접 들어본 것이 아니기에 사람 잡아먹는 그런 발성으로 말했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작성자님의 평소 생각과 다른 쪽의 행동이기에 불쾌하실 순 있어도
저 아주머니 분이 무개념이란 소릴 들어야 할 정돈 아닌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