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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 스카이머슬 박태환 출연보며 생긴 궁금점

 
  2004
Updated at 2019-02-24 17:59:54

 새로 생긴 스카이머슬이란 tv 프로를 봤는데요. 첫회에 박태환 선수가 등장해서 일반인+연예인에게 수영을 가르치더라고요. 나름 재미나게 보고 났는데 불현듯 박태환 선수 약물 문제로 떠들석했던게 생각나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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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자유형 400m) 획득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 1개와  동  5개를 땄지만 금지 약물 복용으로 메달 박탈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3종목에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 탈락
2018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200 ·400·1500m 1위를 하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아시안게임 엔트리 마감을 하루 앞두고 불참 결정

2013년 3월부터 인천시청 소속, 연간 3억원가량을 지원받았으나 높은 몸값에 부담을 느낀 인천시청이 재계약 포기. 18년 31일부로 계약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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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 이렇더라고요.

이게 혐의가 벗겨져서 방송에 나온건가요, 아니면 방송국 측의 불감증으로 그냥 약물복용 무시하고 나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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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2-24 18:05:25

약을 한 것은 확실하고, 계기가 의료진 과실인지 본인이 인지한 부분인지는 말이 계속 많았고 검증도 불가능해서 흐지부지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근데 계기를 다 떠나서 도핑하면 거르는 게 맞지 싶은데 (고의면 퇴출, 의료진 과실이어도 본인 관리 소홀함) tv 나오나 보네요..

WR
2019-02-24 19:01:08
역시 흐지부지 된게 맞나보네요. 제 기억에도 매니아에서도 논란이 일어서 관심있게 봤었는데 일상속에서 잊혀져서 결론이 기억나지 않더군요.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나 약물에 민감한것인지...  먼가 파렴치한 느낌인데, 사람들의 망각을 믿고 다시 스믈스믈 나오는게 참 보기 그렇네요.
6
2019-02-24 18:19:33

당시에도 여론은 옹호여론이 많았죠. 약물이 어떤의미인지 아는 운동중심 남초커뮤에서만 극딜하고.. 역대급 선수를 "작은 실수"하나로 매장하려한다고 커버쳤던게 생각나네요

WR
2019-02-24 19:04:40
딱 말씀대로, 그당시에도 그나마 농구에 관심있는 지인들만 분개했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영웅을 잃고 싶어하지 않아 했었죠. 방송내에서도 한국최고의 수영영웅으로 소개하는데, 당시 그 파렴치한 모습에 치를 떨었던 저도 약물건을 까맣게 있고 있다가 끝나고서야 불현듯 생각나더군요. 이래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나는 죄없소라며 버티다가 다시 돌아오나 봅니다. 참 씁쓸하네요.
1
2019-02-24 19:08:10

저도 정글의 법칙 출연 기사에 말도 안되는 금액의 수영강습을 해준다느니 뭐니 하는 댓글 보고

그래봐야 약쟁이 수영선수의 가르침인데? 하는 생각을 했던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WR
2019-02-24 19:18:44
아... 스카이머슬 나오기 전에 정글의 법칙에도 나왔었나보네요.

검색해보니 19년 1월에 나왔으니, 작년 계약이 끝나고 정말 새로운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방송에 얼굴을 비추나봅니다.
 
뻔뻔하게 얼굴 비추는 박태환이나, 시청률때문에 불러다 쓰는 방송국이나 참 안타깝네요.
1
2019-02-24 19:18:08

 약쟁이인건 팩트고 방송은 무시하고 나온거라고 봐야죠

WR
1
2019-02-24 19:20:25

약쟁이인거에 분노했지만, 그 결과를 두고보자 생각했던 저마저도 일상에 밀려 까맣게 있고 있었으니, 사고친 사람들이 모르쇠로 일관하며 무시하는 수법쓰는게 나름 합리적이었네요. 저들에겐...

2
2019-02-24 19:42:34

약을 한 것도 사실이고 매니아가 스포츠 커뮤니티인 만큼 (저도 그렇고) 투약 고의성에 대한 의혹을 거두기 힘들기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 주를 이루는 것 같지만,
박태환의 업적에 대한 맹신과 호감, 수영연맹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 그리고 정치적이라 매니아에선 언급할 수 없는 이유까지 겹쳐져 어느새 불의의 피해자가 돼버린 영웅으로 이미지가 둔갑되어버린 듯 합니다.

저도 어제 우연히 방송을 보고 뭐지 싶긴 했는데 박태환이 우리나라 수영계에선 유일무이한 독보적인 존재라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궁금증에 보게되는 면이 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WR
2019-02-24 20:45:34

  그 황당한 정치적 음모론때문에 판단을 유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
2019-02-24 19:56:36

김종 차관 터지면서 물타기 여론 생겼던 것도 한 몫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박태환은 몰랐던 거로 판결났다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유 없는 약쟁이는 없지 않나 싶은데..

1
2019-02-24 20:03:17

약물사용에있어서 선수는 몰랐다고하고 의사나 코치가 뒤집어쓰면 약물사용을 넘어서 고의성까지 입증하는게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몰랐다고 발뺌하는 경우가 엄청 많죠.

2
2019-02-24 20:51:12

근데 참.. 훈련 중에 노출된 것도 아니고 전담팀에 알리지 않고 굳이 자기가 찾아서 다니던 곳에서 노출된 경우인 데다 약물 명칭도 본인이 알았던 터라 한번만 알아보면 금지약물인 걸 뻔히 알 수 있는데 (그게 선수의 의무이기도 하고 개인전담팀까지 있는 선수가) 어쨌든 몰랐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니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죠..

WR
2019-02-24 20:54:53

저역시 죽정리님과 같은 생각에 박태환이 저렇게 면죄부라도 받은양 행동하는게 탐탁치않네요.

1
2019-02-24 21:53:26

저도그렇고 매니아같은 스포츠 커뮤니티 유저들은 다들 죽정리님과 같은 의견이기때문에 분노하는것이고, 스포츠에 별 관심없는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고 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방송나온거보고 움찔했네요

2
2019-02-24 20:04:06

약쟁이가 머슬이란프로그램에나오다니..

Updated at 2019-02-24 20:10:31

약물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게 승부조작과 같은 그 자체로 치명적인 범죄와는 궤를 달리 합니다. 일단 약물이 금지인 진짜 이유는 선수보호이고 이때문에 다들 약물을 안하는 와중에 한명만 하면 그게 일종의 치팅이라는 것이 비난의 요지니까요.

약물문제로 스포츠집단에서 징계를 받을수도 있고 메달을 빼앗길수도 있지만 해당 스포츠를 벗어난 영역에서까지 비난받을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WR
2
Updated at 2019-02-24 20:59:21
글쎄요. 해당 스포츠 영역에서 약물이라는 치팅을 통해 부와 명예를 쌓고 그걸 바탕으로 연예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충분히 비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막말로 약물을 하지 않아 쌓아놓은 업적이 전혀 없는 그저그런 수영선수였다면 지금처럼 정글의법칙이나 스카이머슬이란 프로에 나올수 있었을까요?

박태환이 약물, 아니 더 심하다는 승부조작을 했어도 그냥 본인 사업이나 취직을 통한 경제활동을 했다면 저 역시 비난하지 않았겠지만요.
 
같은 궤로 주식사기를 치면서 경제방송 뿐만 아니라 예능방송에까지 얼굴을 들이밀던 이희진이나,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발치까지 감행했던 엠씨몽도 각각 경제범죄/병역비리를 저질렀지만 연예프로 이런데선 안 봤으면 하네요.
 
1
2019-02-25 07:46:34

기록스포츠에서 약물 사용은 승부조작과 똑같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운동능력 및 회복능력 상승은 기록의 향상이 가능하니까요.

1
2019-02-25 07:44:58

 훈훈한 외모 덕에 극빠들이 엄청난 쉴드를 가동하면서 약물 사용 확정이후로도 TV에 계속 나왔죠.

약 먹었다는 점은 확정이 된 상황이라 수영선수로선 더이상 가망이 없어 보이니 연예계 기웃거리는거 같아서 한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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