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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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20:56:50
길 가다가 배가고파서 좀 허름한 곳에 있는 돈가스집에 들어갔습니다.
손님이 한명도 없길래 음식이 빨리나오겠다 싶어서 기대하고있었는데,
돈가스가 새로 튀긴거 같지가 않고 이미 한번 튀겨놨던거 다시 튀긴거같은데 좀 눅눅하고 별로 바삭 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거 별로 바삭하지 않고 방금 막 튀긴거 아닌거 같으니 다시 해와달라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서빙하는 분이 주방에 일하시는분이랑 얘기하는것을 들었는데, 저보고 엄청 깐깐하다고 그냥 먹으면되지 왜 일을 두번이나 하게하냐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트러블 만드는 게 싫어서 그냥 못들은척 했는데,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새로 나온 돈가스는 새로 튀긴거처럼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계산하고 집에 온 지금도 기분이 많이 좋지가 않네요.
제가 진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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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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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 사정을 다 알아야 판단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 번다 새로 튀겼을수도 있고
한화님 느낌처럼 재탕한것일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