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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두번 째 다녀온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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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8 00:52:43


<p>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amp;wr_id=3975394&amp;push_link=history</p>
<p>
<br />
</p>
<p>지난주에 재무설계를 얼떨결에 다녀왔어요. 매냐 여러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어요.</p>
<p>'왜 그런데를 갔냐'고 말리시기도 하고, 저의 지금 자금상황에서 '변액보험 애기하는 설계사는 정말 사기치는 놈이다'는 <br /></p>
<p>애기도 해주셨어요. 솔직히 거의 정리가 되었지요. <br /></p>
<p>'여기서 저 사람과 뭘 하는 건 미친 짓이구나.'</p>
<p>저 많은 분들이 애기해주신 걸 깡 무시하는 짓이되니까요.</p>
<p>&nbsp;</p>
<p>여러분들이 애기해주신 걸 정리하면 그거였어요.</p>
<p>1. 지금 1천만원도 종잣돈이 없는 제 자금과 미혼에 직업도 아직 불안한 저에게는 변액이든 종신보험이든</p>
<p>가입하는 건 미친짓이다.</p>
<p>2.재무설계사는보험팔이다.</p>
<p>3. 일단 닥치고 1천,2천,3천 정도까지 모으고 생각해라.</p>
<p>
<br />
</p>
<p>이 정도인듯 싶어요.</p>
<p>&nbsp;</p>
<p>그래도 가지 않을 수는 없었어요.</p>
<p>제 실비, 암 보험 증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를 적고 갔어요.</p>
<p>1. 보험 애기 나오면 끝!</p>
<p>2.내가 하고 있는 보험 해지 애기 나오면 끝!</p>
<p>3. 애기 길게 하지 않기...</p>
<p>
<br />
</p>
<p>워낙 소심하고, 남한테 나쁜 소리 못하고, 적이 되는 걸 무서워해서 들어가자 마자</p>
<p>"저 이거 안 하겠습니다. 보험 증서만 받고 갈게요!"</p>
<p>말 못하겠으니 결국 앉았고, 애길 듣고 시작했어요.</p>
<p>
<br />
</p>
<p>
<br />
</p>
<p>한 두마디 듣고 듣다가, 전 계속 '이걸 빨리 끝내고 싶다. 어떻게 말하지?'</p>
<p>그런 마음의 소리만 자꾸 들으니 더 애기가 안 들리더군요.</p>
<p>당연히 열변을 토하고 있는 설계사. 저는 계속해서 시큰둥한데, 거기다가 자꾸 저한테 질문을 던지더군요.</p>
<p>뭔가 집중을 못하니 "질문을 자꾸 하시니 복습해야되는 느낌이라 힘드네요. 그냥 말씀하시면 모르는거</p>
<p>물어볼게요." 뭔가 슬슬 제가 잘못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하더군요.</p>
<p>&nbsp;</p>
<p>그러다가 설계사가 "왜 갑자기 토요일에 보자고 하셨다가 오늘로 바꾸셨어요?"</p>
<p>묻길래 결국 솔직하게 애기했지요. "제가 좀 걸리는게 있으면 다른 생각을 못해요. 변액보험도 그렇고,</p>
<p>좀 저에게는 의문이 가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p>
<p>그러자 "그럼 변액보험부터 다시 설명을 드릴까요?" "아뇨 대충은 알겠고요.</p>
<p>그냥 어떤 상품 추천해주시는지 들어볼게요."</p>
<p>&nbsp;</p>
<p>주구장창 계속 설명했어요.</p>
<p>제가 정한 목록 중에 2번이 먼저 등장했어요. "암보험이 너무 작다. 암보험이 5만원 대인데, 8만원대에</p>
<p>보장 훨씬 좋은 상품으로 바꿔 보시라. 3만원 정도 추가 되어도 월급에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차이나지 않아</p>
<p>괜찮다."고 하면서 운전자 보험 1만원 짜리를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p>
<p>&nbsp;</p>
<p>여기서 두 가지를 잘 못한 느낌이었어요. 우습게도요. 제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에 정확히 반하는.</p>
<p>1. 전 지난번 이야기 할 때 분명하게 '농협'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것도 해본 적 없다고 애기까지 분명히</p>
<p>했는데, 농협보험 상품이었고요.</p>
<p>2. 제 월급 생각하면 차 가능하면 타지 않는게 좋다길래 저도 버스도 좀 타고 다녀야 겠다 줄여야 겠다고 생각했는데</p>
<p>운전자보험까지..</p>
<p>&nbsp;</p>
<p>그냥 별게 다 좀 팔려는 속셈으로 보이더군요. 얼마 안 떨어지는 운전자보험이라도요.</p>
<p>&nbsp;</p>
<p>그리고 드디어 투자에 대한 주구장창 설명.</p>
<p>&nbsp;국내대형펀드, 국내중소형펀드, 아시아펀드, 전환채권, 미국채권 5가지로 단기 종자돈을</p>
<p>목표 수익률이 높은 쪽에는 금액을 적게 하고, 목표 수익률이 낮은 쪽은 금액을 많이 가져가는</p>
<p>쉽게 말해 국내 펀드쪽에는 적은 금액, 채권은 많은 금액을 넣어보자고 하더군요.</p>
<p>&nbsp;</p>
<p>문제는 달러환매를 하는 미국채권이 유니버셜 달러 종신보험,</p>
<p>&nbsp;장기 종자돈으로 25만원이나 넣는 상품 또한 유니버셜 종신보험이더군요.</p>
<p>&nbsp;</p>
<p>매냐 분들이 말한 거 마저 나오자 제 모든 인내심이 바닥이 났어요.</p>
<p>&nbsp;</p>
<p>정말 그 이후부터는 듣는 둥, 마는 둥. 설계사는 그 이후부터 성공사례를 보여준다면서&nbsp;</p>
<p>연 7%의 수익률을 위해서 고위험 펀드가 손해를 봐도, 채권에서 메꿀 수 있다.</p>
<p>그리고 결국 사이클은 돌기 때문에 손해는 있을 수 없다!는 식으로 애기를 하네요.</p>
<p>그렇게 설명 끝...</p>
<p>&nbsp;</p>
<p>"아 마지막으로 노후 생각하시면 변액보험도 들으시면 좋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기 어렵지만요..."</p>
<p>허허허.. 마지막 결정타.</p>
<p>&nbsp;</p>
<p>설명을 다하니 제가 바로 애기했어요.</p>
<p>"이걸 제가 다 가입해야하는 건가요?"&nbsp;</p>
<p>"아니요. 가입신청서는 오늘 없어요. 생각해보시고, 다음 번 상담에서 가입진행할 겁니다."</p>
<p>음.... 계속 다음 약속을 잡으려 하자, 그냥 제가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p>
<p>하고는 나와 버렸네요.</p>
<p>&nbsp;</p>
<p>저는 뭔가 미안해서 정리한 자료도 아무 것도 안 받고는 오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안 챙겨가면</p>
<p>아예 완전 철벽이고 우스운 상황 되는거 같아서 그런 말도 못하고.</p>
<p>&nbsp;</p>
<p>'저 더이상 안오고 싶습니다. 일단은 종잣돈 더 모으고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올게요.</p>
<p>그리고 제 개인정보는 좀 지워주실 수 있겠어요?'</p>
<p>&nbsp;</p>
<p>한마디도 못 했네요. 뭘한건지.... 슬프게도 그렇네요.</p>
<p>&nbsp;</p>
<p>&nbsp;</p>
<p>&nbsp;</p>
<p>솔직히 저 말도 안되는 목표 수익률... 정말 저 수익률만 보면 하고 싶더군요.</p>
<p>&nbsp;정말 끌리고, 가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느낌이었어요.</p>
<p>이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와 정말 저 금액이 이자가 되어서 받을 수 있을까?'라는 허황된 꿈까지...</p>
<p>&nbsp;</p>
<p>마치면서 정말 이런 재무설계를 받는 분들은 안 계신건가요?</p>
<p>다들 혼자서 투자해야된다고 하시는데, 그 많은 사례들과 제 앞에 상담한 사람과, 많은 분들은 다 뭘까요?</p>
<p>&nbsp;</p>
<p>소심한 마지막 한 마디는... '저, 많이 무례했던 건 아니겠지요? 할 맘도 없는데 시간 뺏은 거 미안해 할건 아니겠죠?'<img src="https://nbamania.com/g2/cheditor5/icons/em/58.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nbsp;</p>
<p>가능하면 내일이나 모래까지는 매냐 분들 애기도 들어보고 더 진행 안하겠다고 연락할까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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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Updated at 2019-02-08 00:08:23

말이 재무설계사지 그냥 보험판매원이죠.
물론 제대로 해주시는분들도 있습니다

WR
2019-02-08 00:13:57

제대로 해주시는 분들은 어디계신가요?
그분들은 상담비를 받은걸까요?

2
2019-02-08 00:19:20

자산가라면,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kebhana.com/cont/goldclub/index.jsp

자산이 좀 부족해도 월수입이 많다면, 은행이나 증권사의 PB서비스를 이용하기도합니다.

1
2019-02-08 00:25:08

PB 라고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대부분 지점에서 기획하는 상품 위주로, 본인에게 많이 떨어지는 상품 위주로 추천해요.

WR
2019-02-08 00:29:43

결국 우리를 위한 재무설계란 존재하지 않는거네요? 외국에는 꽤 자리를 잡았다고 하던데요.

1
2019-02-08 00:11:54

고생하셨습니다. 말씀하신 수익률도 함정이 있습니다. 아래 기사 한번읽어보서요.

https://mnews.joins.com/article/20971644#home

WR
2019-02-08 00:17:12

이 애기는 좀 달랐어요. 변액보험은 해지할 생각하지 않으셔야죠! 계속 애기를 했어요. 문제는 제가 지금 안정적으로 그렇게 2년동안 25만원씩 넣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는 거죠.

저는 차라리 채권과 펀드가 어떻게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률을 7%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했어요. 그게 가능한건지...

ㅠ ㅠ 쓸데없이 고생하셨다는 말씀에 너무 감사하네요.

2019-02-08 00:23:43

원금보장 7%는 헛소리고요. 모든 채권과 펀드는 원금보장이 안됩니다. 말이야 뭔들 못하겠어요. 10%든 20%든...현재 원금보장되는 상품으로는 3.6%가 최고같아요. 아래 사이트 한번 보세요.

http://finance.moneta.co.kr/saving/bestIntCat02List.jsp

WR
2019-02-08 00:49:19

보여줬던 사례들은 다 구라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요? 이건 말이 안되는거네요.

2019-02-08 00:52:16

알려주신 정보만 보면 그 분이 진실로 고객을 생각하는 사람같지는 않네요. 다른분들도 지적해주셨지만 현시점에 확정 7%를 장담할수 있는분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구라라는거죠

WR
2019-02-08 00:59:34

결국 애기했던건 달러/원 환율과 코스피 지수 등 떨어져도 언젠가는 오른다는 건데 그건 절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말이 될 수 없다는 애기네요?

2019-02-08 01:04:17

네 그런 거시적인 얘기는 아무런 보장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런식이면 물가도 계속 올라가고 화폐가치는 계속 내려가죠.
아무의미도 없는 얘기에요. 초장기로 가서 이익을 내려면 비올때까지 기우제 지내는거랑 다를바 없죠. 내 상품이 수익을 내야 내 수익률이 올라가죠.

1
2019-02-08 00:14:01

년 7프로 수익나면 머합니까 사업비로 7프로 이상 떼갈건데 캬캬

WR
2019-02-08 00:18:32

아주아주 오래하면 그 7%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 요지죠. 그쪽에서 하는 말은요.

2
2019-02-08 00:15:47

도곡쪽의 증권사 지점에서 근무하는 사회 초년생 매니아인입니다.
그리 쓸데는 없는 자격증이긴하지만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도 있습니다.
일단, 위에 분은 아닙니다.
제가 보험 쪽은 잘 모르지만 투자로 연7% 보장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WR
2019-02-08 00:26:26

헉 증권사 다니시는 분이 계셨군요.
근데 그 분도 CFP라고 했어요.
티비도 출현했다면서.. 무쓸모 자격증인건가요 그 CFP라는게?
근데 CFP라고 할수도 없는 사람이고요?


투자로 연7%보장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 왜 그럴까요? 제 희망을 꺽어주세요 ㅠ

2
2019-02-08 00:32:30

저 종이에도 고위험/중위험이라고 적혀있구만요...

2019-02-08 00:51:24

재미있네요. 고위험 중위험 비중 50프로. 원금보장. ^^

2
2019-02-08 00:43:48

아마 매니아에 증권사 근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CFP는 회사에서 따라고 해서 따긴 했습니다만 시험 난이도가
재무설계에 기본 정도이지 CFP가 있다고 전문성이 보장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있으면 나쁜 자격증은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글에서 보면 재무설계사가 실적을 위해서 미니애폴리스님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투자에서 7%를 보장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단, 한명 정도 생각하라고 하면 짐 사이먼스의 메달리온 펀드 정도가 생각나네요.
연 7%가 확정되는 펀드를 조합 할 수 있으면 저도 하고 있을 거 같네요.

결국, 투자에서 마켓 타이밍(펀드 매수) 시점이 중요한데 지금부터 누적으로 고위험 펀드가 섞인 투자로 연 7%를 낼 수 있다? 전 힘들다고 봅니다.
앞으로 2~3년 동안 시장 전망도 어렵고 싸이클로 보면 하락 싸이클에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장기 누적으로 선뜻 매수하기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대상승세가 나올 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이렇게 전망하고 자기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지시키지 않고 연7% 나온다고 얘기하는 거 자체가 금융인으로 틀린 자세입니다. 저희가 금융상품 저렇게 7% 얘기하면서 팔면 감사나 금감원 조사 때 바로 걸립니다...

2
2019-02-08 00:47:58

펀드 조합은 지금 봤는데, 조합이 얼토당토 한건 아니지만 변액보험이라는 것이 걸립니다. 그리고 저 조합으로 절대 7% 보장 못합니다.

2
2019-02-08 00:54:38

위에 댓글에서 다른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PB라고 크게 기대할 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펀드는 트러스톤 정정당당이나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 추천하는데, 처음 하시기에는 개념이 좀 어려우실 것 같고 '불리오'나 '플레인 바닐라' 같은 서비스 검색해서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WR
2019-02-08 01:25:30

펀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식도 아직 없는 상태에요.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시간만 흘러갔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신한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펀드 소개해 둔 코너도 많고 해외주식을 사라는 메뉴도 있어서 눌러볼까 싶은게 다 이고.
플레인바닐라는 바로 연결되는 사이트도 나오지를 않네요 ㅠ
불리오는 바로 사이트는 나오는데 결제를 하고 투자 추천을 받는걸까요?

1
2019-02-08 00:18:39

번호 카톡 차단하셔요
그런 어려운 말 안 꺼내셔도 됩니당

WR
2019-02-08 00:31:17

응원 감사합니다.
그저 사기를 당하면서도 사기당한지도 모른 채 저사람 시간 뺏은건지 계속 생각이 드네요. 자료까지만들고 목아프게 떠들었는데 싶으면서요.

1
2019-02-08 00:49:03

방어적인 입장이시면 단호하게 말씀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요.
서로 시간낭비하면 안되짆아요

WR
2019-02-08 00:51:40

맞는 말씀이에요. 단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네요. 너무 어려워요 ㅠ

3
2019-02-08 00:51:48

간단한 댓글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사회 초년생이고 고민이 많으신 듯해서, 추가 댓글을 남깁니다. 

 

금융상품은 잘 이용하면 꽤나 좋은 도구입니다. 보험 재무 상담은 10-20년 장기 베이스라 현재는 크게 맞지 않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전문성의 편차도 크구요. 

 

운동처럼 생각하면 경제도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나 기질에 따라,,,,잘 맞느냐가 결정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제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에 가까워지니 저의 경험과 주위 직장 동료 들의 성공 실패담을 간접적으로 겪어 본 바로는,,,그 재능이라는 것에 차이가 꽤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금융 투자가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과 결이 다른 채권도 있겠지만,,,지금으로서는 어려운 얘기일 수 있겠네요-ㅠ

 

금융투자에 재능, 적합도가 떨어지면 그냥 적금이나 저위험 상품들 위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결론적으로,,,지금은 다음 까페 텐인텐 같은 곳 참고해서,,,단기(1, 3년) 종자돈 모으는 정도로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위에 증권사 현직자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금융 상품의 투자 수익률은 시장의 방향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대체로 큰? 조정이 언젠가? 올것이다라는게 컨센서스인것 같아요. 

 

그래도, 초년생이시면 증권 상품 공부를 위해서 주식이 포함된 펀드, ETF 등의 상품등을 적금처럼 매수해서 소액이라도 투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WR
2019-02-08 01:30:05

역시 지금은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닥치고 적금 예금에 넣은 수 밖에는 없겠네요.
다음 텐인텐 카페는 수 년전에 가입은 했는데 뭔가 부동산 카페같고, 계속 수업참여하라는 쪽지만 받고 있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지금 계좌가 있는 미래에셋이든지, 아니면 토스에 연결되어있는 신한금투 등에 가입해서 한번 고객센터 전화하면서라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펀드, ETF를 해봐야겠어요.

긴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19-02-08 01:16:07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돈 (보도 셰퍼)
청춘의 돈공부
작년에 돈에 대해 공부하려고 읽었던 책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액이지만 예금, 적금, CMA, ISA, ELS, ETF, 주식, 해외주식, P2P투자 등으로 나누어서 투자하고 있어요. (투자라고 하긴 우습지만요) 막상 스스로 읽어보고 알아보다보면 별 거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미래에 수익률이 날지 어떨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 어떤 전문가도 모른답니다. 스스로 개념을 쌓으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R
1
2019-02-08 02:06:57

책 추천 감사합니다.
어떤 유투브를 보니 정말 기본이 되는 투자의 대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라는 애기도 하더군요.
그 유명한 전설과도 같은 책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같은 책이요.
투자하기 위해서 책을 사긴 하지만, 이런데 이북사면서 아낄 필요는 없겠죠? 한 푼이 아쉽다보니 이북생각 잠깐했는데 밑줄도 치고 하면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ISA까지 하시면 생각보다 꽤 월급이 되시겠어요. 절세를 위한 수단이라는 애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잘못된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ELS, ETF, 펀드같은게 말씀해주신 책들보면 그래도 좀 그려질까요?
앞에 책도 좋아보이지만, 청춘의 돈공부도 은근 도움이 많이 될 듯 보이네요.

1
2019-02-08 03:04:30

소액으로 하시면 뭐든 다 하실 수 있답니다저같은 경우는 돈을 오랫동안 묶어놓고자 적금 개념으로 ISA안에서 일임형 펀드 투자를 하고 있어요. 한번 하면 최대 5년까지 돈을 뺄 수 없거든요. 5년간 조금씩 넣으며 수익이 난다면 좋고 거기에서 추가로 절세되어서 좀 더 이득인 거죠.
가볍게 도서관에서 책 하나 빌려서 보시는것도 좋아요. '청춘의 돈공부'가 빨리 읽히고 설명도 간략하게 잘 나와있던 것 같은데 이거부터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것저것 소액씩 해보면서 이 상품이 어떻게 굴러가는 것인지 어떤 구조인지 아는게 목적이에요. 아무래도 제 돈이다보니 한번 넣고나면 누구의 설명을 듣는것보다 더 빠릿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흐흐흐

WR
1
2019-02-08 14:44:14

ISA로 적금개념이 되는 군요. 적금이나 나눠서 넣으려면 지금 당장은 한 달에 10,20 정도 넣을 수 있을꺼 같은데 한번 ISA도 제대로 알아봐야 할꺼 같네요. 일임형 펀드 투자도 알아봐야 겠어요. 

아~~~~ 5년! 괜찮은거 같아요. 안그래도 같이 일하는 선배 분이 아직 힘들면 차라리 수익 많이 생각하지 말고 1년, 5년, 10년 씩 해서 적금을 들어서 만기되면 바로 더 긴 기간 적금에 넣고 넣고 해서 불려보라고 하시던데 적금 개념으로 ISA완전 괜찮은거 같아요! 큰 도움 받았습니다. 몇 년쨰 엠비씨 '손에 잡히는 경제'듣고 있는데 'ISA는 내가 들면 안되는 거구나...'싶었는데 제대로... 방금 간단히 찾아봤는데 ISA도 운용수수료 때고 보험이랑 때는게 많은 건가보네요? 차라리 ELS, ETF, 펀드에 하라는 애기도 있네요. 조금 더 찾아봐야겠어요!

 

책은 가까운 곳에 청춘의 돈공부 찾아봤는데 없어서 살짝 더 먼 도서관에 있네요. 가서 먼저 빌려봐야겠어요. 먼저 추천해주신거 읽고, 보도 셰퍼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도 읽어봐야겠네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2
2019-02-08 02:46:55

저도 아주약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강남역 대로 지나가는데 어떤 할머니까 행주랑 전단지 주면서 "학생 내가 할당량 채워야하니까 저기 들어가서 설명 5분만 들어줘" 라고 말씀하시길래 추운 날 고생하시는게 안쓰러워 건물로 들어갔죠 가보니 오피스텔 매매 홍보관이었고 아무튼 절 데려온 할머니 성함 입구에 적고 세일즈맨 한명과 착석했습니다
당시 대학교 돕바를 입고있던 제가 오피스텔을 살리가 없기때문에 홍보관 측에서도 제일 막내 세일즈맨을 저에게 보낸거 같았아요 근데 그 세일즈맨분이 너무 열성적으로 홍보를 하는거에요 미안할정도로...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사실 호객하는 할머니 할당량 채워드리려고 들어온거다 대학생인 제가 오피스텔을 매매 할리가 없지않느냐 죄송하지만 쉬엄쉬엄 해달라...
했더니 그 세일즈맨분이 본인이 경험도 부족하기때문에 이렇게 손님 앞에서 연습할 기회도 소중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그 분의 열의가 느껴져서 20분가량 열심히 홍보를 들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크게 관련없는 일화였지만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미니애폴리스님이 상대한 재무설계사는 닳고닳은 분이라 에이~ 공쳤네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미니애폴리스님의 마음이 불편하다면 저처럼 연습상대가 되어줬다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WR
2019-02-08 14:47:33

그렇네요. 연락할까 싶다가도 또 마음쓰고, 마음 졸이고 하기 싫어서 안 할까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 정도만 해도 안 할꺼란거 어느 정도 알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제 상황에서는 조금 안 좋아도 몇 살 더 먹고 조금 더 안정적인 상황되면

좋은 금융상품들을 추천해주긴 했지만, 무조건 7%가 수익이 난다고 하는 점 자체에서

솔직히 사기당하는 기분이라 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점도 있네요.

 

 그리고 행주 겟하시면서 부동산 관련 지식은 조금 얻으셨을꺼 같은데요?

마음씨가 좋은 신 분이시네요.

1
2019-02-08 07:08:04

연 7%요?
연 7%가 아니라 5%라도 보장하는 투자기법을 아는 사람이 재무설계사를 왜해요
조 단위의 펀드를 굴리는 펀드매니저를 하면 모를까...

WR
2019-02-08 14:48:32

저 역시도...그런 분이 왜 이 시골 부산에서 이러고 계시는 걸까.. 싶은.

뭐 어차피 투자는 서울 쪽에서 본사가 해준다고 해도요.

1
2019-02-08 07:31:36

고생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네요.
먼저 글에도 댓글남겨드렸지만 우선은 종자돈만드는게 급선무일듯합니다.

WR
2019-02-08 15:09:05

매번 자게를 지식인으로 쓰고 있어서 죄송하지만, 쿤 님같은 분 때문에 또 만은 도움받고,

힘내서 고민 떨쳐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자돈 1천이든 2천이든 어서 만들어볼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1
2019-02-08 07:44:38

날 위한 사람은 없더군요. 결국은 본인이 이득보기 위한 것들. 내가 잘 알아보고 챙겨먹을 능력을 갖춰야 하더라구요.

WR
2019-02-08 15:21:30

맞는 말씀입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공부해 봐야겠네요.

인간에게 믿음을 가져보려 했었던 제가.. 후후

1
2019-02-08 07:47:02

댓글이 안 달려서 여기 씁니다.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입니다. 절대고수익보다는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자산 위주로 추천이 올라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maui2008

분리오는 모멘텀을 측정하여 모멘텀이 강한 자산에 분배하여 투자하는 펀드 레시피를 제공합니다.혹은 계좌의 펀드가 그런 로직으로 매수,매도하도록 운용해줍니다. (쉽게 말해 상승 추세가 강한 자산3개에 분배합니다.)

불리오의 수수료가 아쉬우시면 삼성EMP글로벌로테이션 펀드를 알아보세요. 불리오와 비슷한 로직으로 운용됩니다.

WR
2019-02-08 16:05:25

불리오는 수수료가 상당하고, 바닐라는 그래도 좀 저렴한 편이더군요.

투자자문회사에서 펀드같은 걸 가입하면 운용수수료를 더 받는 거겠지요?

그냥 은행에가서 펀드에 드는게 더 괜찮을까 싶기도 하네요. 

1
2019-02-08 23:42:10

월1만원, 혹은 납입금액대비 퍼센테지.

2가지 요율이 불리오의 요금체계로 알고 있는데 높고 낮음의 판단은 개인이 해야겠죠. 다만 투자로직의 유효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플레인바닐라는 자문계약 맺을 시 펀드 외에 다양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얼마 전엔 니케이 숏,엔화 롱으로 단기트레이딩 성격의 랩 어카운트를 출시했는데 꽤 신선했었습니다.

첨언드리자면 전 종자돈 만들기도 예금이 아니라 주식,펀드로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우량주의 배당수익률이 예금을 한참 앞지릅니다. 주가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꾸준히 지급되는 주식을 조금씩 사면서 배당은 재투자재원으로 쓴다면 부의 축적에 걸리는 시간은 훨씬 단축될테니까요.

WR
2019-02-09 01:47:20

저도 솔직히 주식이든 일단 시작하고 싶어지네요. 근데 바닐라든 불리오든 제가 아무 지식이 없이 그들에게 맞기기만 하는건 지금 당장 리스크가 커보여서 저기서 하는 말들이 무슨 말인지는 알아야겠는데 쉽지 않네요.
용어 정리나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2
2019-02-08 09:25:10

투자, 재무에 관련해서 매니아 금융업 종사하시는 분들이 양질의 답글을 많이 남겨주셨네요.

제가 글쓴님 공기업 관련 글에도 댓글을 한 번 단 기억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소방 관련 업종에 대해 질문을 쓰셨더군요. 제 생각에는 일단 글쓴님의 직업을 현재 2000만원 수준보다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취업하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하는게 낫지 않아 싶습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이나 마찬가지만 저축한 돈이 최소 3~4천은 되야 그 중에 일부를 투자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런 보험이나 금융상품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 더 '늦기 전에' 연봉이 좀 더 높은 직업을 구하시는게 어떨까요?

WR
2019-02-08 16:14:01

저도 우려해주신 대로 매번 그 부분에서 고민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는 차고 정말 아무거나 할 수도 없는 상태이고, 제 멘탈은 저와 너무 맞지 않는 걸 하면

버티지 못하는 성격이고요. 이걸 고쳐야 되고 급한 상태이기는 한데 쉽지 않네요.

 

소방 쪽은 그 이후에 서점가서 관련 자격증을 좀 봤는데, '소방안전관리사'를 제외하고는

좀 더 상위자격증을 따고 전문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기계나 설비 쪽을 알아야 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중딩시절부터 수리는 둘째치고 산수도 거의 포기한 수포자라는게 문제였어요.

거의 수학보면 어질어질할 수준이라서요.

 

그래서 고민이 많네요. 뭔가 문과가 잘 버티고 열심히 배울 수 있는 추천해주실만한

분야있으면 부탁드려요.

아는 동생은 일단 애매하게 되어버린 전공한 일본어랑 지금 일하고 있는 와인 쪽 분야라도 한번

완벽하게 해놓고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그게 나을까 생각 중입니다. 

2
2019-02-08 09:55:37

 약 10년전 변액이란 상품이 유행하면서 제 주위에서도 많이들 들었는데 다들 1~2개월 있다가 수백만원씩 손해보고 다 해약하더군요...

일단 수수료나 사업비로 먼저 떼어가는돈이 있기 때문에 연 10% 수익률? 그런건 아무 의미 없어집니다...

지금은 주위서 누가 변액이란 단어만 꺼내도 "왔능가? 흑우" 이런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연 7% 수익률이보장이 된다면 전세계 모든 돈들이 그곳으로 다 몰릴 겁니다.

워렌 버핏 포함해서요

2019-02-08 10:54:47

친구분들 재력이 어마어마하신가봐요;
1~2개월만에 몇백 손해보고 해약하려면 납입금은 천단위를 넣었다는건데..

WR
2019-02-08 16:18:13

변액보험.. 옆에 같이 일하는 선배가 변액, 종신 좋은데 제가 상황이 아직 여의치 않으니

조금 있다가 생각은 해보라고 하더군요. 나쁘지 않은 상품이라고요.

선배도 지금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고 10년 채우려고 기다리고 있다면서요.

돈 쓰실 일이 별로 없으셔서 또 괜찮았던거 같긴 하지만요.

 

저 역시도 그 7%라는 수익때문에 그 분을 더 신뢰할 수가 없었어요.

무슨 정말 그 성공사례에 적혀있는대로 다 수익을 만들어주시면 전 세계적인 부호가 되어 있어야

될 느낌이거든요. 70만원씩 저금하는데 5,10년 지나면 몇 백만원의 이자가 붙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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