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썸 데모 간략후기 ( VIP 데모 코드 2분께 드립니다)

바이오웨어의 마지막 희망 "Anthem"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의 처절한 상업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EA는 바이오웨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습니다. 하지만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를 담당하던 바이오웨어 산하 스튜디오는 산산조각이 되어버려서 다른 스튜디오에 흡수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바이오웨어 본가를 포함한 모든 스튜디오에서 총력을 다해 만든 게임입니다. 즉, 이 게임이 실패하면, 발표한 드래곤 에이지 후속작이고 매스이펙트 리부트고 뭐고 다 물거품이 된다 이말입니다.

이번에 VIP 데모가 공개되면서 프리오더 유저들과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 유저들은 맛뵈기로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프리미어 유저여서 VIP 데모를 받았구요. 직접 플레이 해봤습니다.

3인칭 데스티니?

아니요, 오히려 이 게임은 데스티니의 느낌보단 안드로메다로 발전된 매스이펙트의 게임플레이를 좀더 역동적이게 바꿔놨다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쥬얼은 데스티니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이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쥬얼 그래픽등, 기타 그래픽 요소들은 훌륭합니다.

솔직히 저도 데스티니를 많이 플레이해봤는데 데스티니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재미는 보장, 하지만 유저에 대한 배려부족

일단 뭐, 데모란건 다 아실거고, 재미있긴 하지만 게임플레이 외적인 부분에서 정말로 불편했는데요, 최소한 게임에 대한 튜토리얼을 제대로 박아 놔야지 유저들이 어느정도 처음 플레이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텐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는 미션은 튜토리얼이 아니라, 정식 미션입니다. 유저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플레이를 해야하는겁니다. 그리고 미션 구성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퍼즐의 요소가 몇개 들어가 있는데, 이에대한 힌트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때려맞추기로 맞춰야해요. 플레이어들과 협동하는것도 없이 그냥 죄다 돌려보고 맞췄습니다. 협동 플레이를 그렇게 강조한것 치고는 데모에서 보여준게 없네요. 그리고 서버도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모의 볼륨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10렙으로 시작해서 15렙까지 성장 가능하고, 미션도 3~4개밖에 없습니다. 다만 앤썸을 미리 체험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앤썸의 VIP 데모는 1월 27일까지고, 모든 분들이 이용하실수 있는 오픈 데모는 2월 1일 ~2월 3일까지 이용ㅇ 가능합니다. 

마침 저에게 2개의 친구패스가 있으니 사전 데모에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매냐에 선착순으로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앤썸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