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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유로 약속 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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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5 21:14:07

거래처사람이 있는데요.
서로 갑,을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입니다. 나이는 그 사람이 한살많은데
서로 누구씨 누구씨 호칭합니다.

지난주에 오늘(화요일) 저녁이나 한끼하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이 사람이 특이하게 술을 한잔도 안먹어서 술집보다는 간단하게
저녁먹고, 커피마시는 스타일 인데요.

오늘 퇴근할 무렵 전화가 왔는데

오늘은 배가 부르니 다음에 보자고 하더군요. 다른약속이 생겼다거나 야근한다고 했으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갔을거 같은데

오늘은 배가 부르니 담에 보자고 하는게
좀 신박했어요 이 사람이 거짓말을 못하는 그 정도의 순수한 사람인가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얘기하려고 보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나랑 밥먹으려고 만나는건가 생각도 들었어요.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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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1-15 21:27:25
1
2019-01-15 22:36:05

저같으면 기분나쁘겠는데요. 허허..

2
2019-01-15 22:38:03

고민고민하다가 솔직하게 얘기하기로 결정했는데 앞뒤를 다 자른ㅋㅋ

2019-01-17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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