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에 맞설수 있는 '을'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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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00:18:01
위디스크 사건 보면서 진짜 조선시대에도 아랫사람 그런식으로 대우 안했을법한 사이코패스같은 일이 21세기 현대사회에서 벌어졌는데요
영상 보면서 과거 군대 후임시절 불합리한 일에 스스로 대응하지 못하고 조직에 암묵적 룰에 길들여져서 누구하나 도와주거나 용기있게 나서지 못한채 '갑'에 이용당하고 스스로 힘없고 못난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을때의 불행했던 기억이 전역한지 10년이 넘어도 트라우마처럼 떠올랐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열심히 벌며 돈이 최고인줄 알고 살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누구나 사람마다 명예라는 가치가 있는데 그 명예를 지키고 사는게 돈보다 중요하다는걸 어리석게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돈 또한 개인의 명예를 뒷받쳐주기위한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봐요)
위디스크 사장은 퇴사한 직원을 불러들여 인간존엄을 훼손하며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습니다
내가 그사원이라면 상대가 아무리 돈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도 그가 나의 명예를 짖누르려할때 나라면 맞서 싸울수 있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데요
매니아 분들이라면 갑에 맞서 대항하는 용기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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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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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에서도 적혀있는 맞을만한 짓을 했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네요.
맞을짓이란 대체 무엇일지...